'약약불명현 궐질불추, 若藥弗瞑眩 厥疾弗瘳)'는 "약이 아득해지고 어지러움을 주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는 뜻으로, 중국 《서경(書經)》 상서 열명 제8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제8장(第八章)
若藥이 弗瞑眩하면 厥疾이 弗瘳하며 若跣이 弗視地하면 厥足이 用傷하리라
方言曰 飮藥而毒을 海岱之間에 謂之瞑眩이라하니라 瘳는 愈也라 弗瞑眩은 喩臣之言이 不苦口也요 弗視地는 喩我之行이 無所見也라
1. 글자 풀이
若 (약): 만약 ~라면
藥 (약): 즐겁게 할 약, 심신에 좋을 약
弗 (불): 아니 불 (아니하다)
瞑眩 (명현): 눈이 어두울 명, 어지러울 현.
약을 먹은 뒤 일시적으로 기절하거나 어지러움, 구토 등 격렬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
厥 (궐): 그, 그레이의 뜻 (그 병)
疾 (질): 병 질
弗 (불): 아니 불
瘳 (추/료): 병 나을 추
2. 의미와 배경
명현현상의 유래: 한의학에서 치료 과정 중 증상이 호전되기 전에 일시적으로 더 심해지거나 어지러운 반응이 나타나는 명현현상(瞑眩現象)의 근거가 되는 구절입니다.
원래의 비유적 의미: 《서경》의 해당 구절은 원래 의학적 처방을 말한 것이라기보다, 은나라의 명재상 부설(傅說)이 고종(高宗) 왕에게 훌륭한 신하의 직언이나 충고가 당장은 귀에 거슬리고 마음을 어지럽히지만 결국 나라의 병폐를 고친다는 비유로 사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