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상선
대경이형이다.
한창 훈련 받고 있을텐데 많이 힘들지??
밥은 맛있는데 양은 적을 수도 있고 그냥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가고
주말이 되면 개인정비시간은 없는 훈련소.
금방 끝난다 ㅋㅋㅋ
군대가기전에 몸 조심히 갔다오라고 했는데 그건 진짜다.
몸 다치면 사회나가서 할 수 있는게 점점 적어진다.
독서를 많이 하는 것도 편지를 많이 쓰는 것도 좋지만 중요한 것은 정작 자신을 챙기는거란다.
서강일 개자식이 인터넷 편지 찾아보니까 써주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내가 쓰고 나서 겁나 때려줌.
편지를 빨리 썼어야 하는데 너무 바빠서(중간고사 기간 이었으므로) 지금에서 생각나서 쓴다.
얼마나 정신없었으면 중간강의 평가도 못했다... 세상에서 제일 바빴음
군대 있으면 무엇이 궁금할지 모르겠으나
최근 소식 전하면
- 전북대 축제 5/25-27 인데 라인업이 여자친구, 마마무, 지코 온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음. (앞에 3명은 확실함)
- 5/17-21일 상해미용박람회 간다.(GTEP무역 사업단하고 있어서) 칭따오 맥주 사올테니 나중에 먹자.
- 못들었을텐데 여자친구 취업했다.(지금 서울에서 일하고있다) / 서울올라갈일 많으니 1차휴가 나오면 보자 ㅋㅋ
- 강일이는 요새 진로고민하고 있다. 정론재 vs 대학원(어학) 과연 얜 뭐할지 모르겠다.
- 곱단이는 공무원 준비하느라 바쁜데 우리 셋 유일한 동기라 잘 만나고 있다.
- 나 내년에 우리나라에 없을수도(어학연수 1년 갔다올수도 있다. 그래서 로또 긁어야 겠다 ㅋㅋㅋㅋㅋㅋ)
- 종건이는 연락 안한지 한달이 넘은듯..음..나도 요새 바빠서 연락 안오면 모르겠다.
- 면회 음..갈 수 있을까?? 강일이랑 로또 긁어서 3등 나오면 내일로 타고 한번 가볼게 ㅋㅋ
나중에 자필로 편지 써줌. 지금은 내가 사업단 본부장을 맡고 있어서 너무나 바빠서 정신이 없단다.
군대가면 많이 먹고 돈 쓸일 없다지만 이상하게도 돈은 많이 쓰고 많이 먹지도 못한단다.(항상 배고파 특히 훈련소)
그리고 걸그룹 많이 보고오고 많이 섭렵해서 좋은 여자친구 만들 준비하고 ㅋㅋ
군대가서 여자친구 기다리는 사람 부러워하지마라.
일말상초가 괜한소리아니다(경험자임)
이거 너에게 줄지 안 줄지 모르겠다만 받을꺼라 믿는다.
안녕. 상선.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