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동별 투표율 분석.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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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역구 11곳, 18대 총선 득표율보다 낮아
서울 48개 지역구 주민투표 분석
투표율은 동네 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7동의 투표율은 51.9%로 서울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동네는 독거노인들이 많이 사는 종로구 창신2동으로 13.4%에 불과했다.
투표율이 높은 강남에서도 동네에 따라 편차가 컸다. 타워팰리스가 위치한 강남구 도곡2동의 투표율은 48.3%에 이르렀지만 젊은 직장인들이 주로 사는 강남구 역삼1동의 투표율은 19.6%에 그쳤다. 또 서초구에서도 재건축이 추진되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반포본동의 투표율은 46.8%에 달했지만 폭우 피해를 입은 방배2동의 투표율은 28.5%에 그쳤다.
투표율은 현역 의원들의 지역구 별로도 큰 편차를 보였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갑이 37.1%로 전체 48개 지역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강남을(35.6%) 서초을(34.3%) 강남갑(34.1%) 송파갑(32.1%) 송파을(31.3% ) 등의 순이었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갑의 투표율은 19.6%로 서울 전체에서 가장 낮았다. 중랑갑(19.9%) 관악을(19.7%) 등의 투표율도 20%에 미치지 못했다.
강남3구 이외 지역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의 지역구로 목동이 위치한 양천갑(30.4%)이 유일하게 30%를 넘었다. 같은 양천구인데도 신월동이 중심인 양천을(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은 20.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