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방 (D-3)
디도서 2장 1~15절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
사도 바울은 디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롭게 된 그레데 성도들이 어떤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늙은 남자(2절), 늙은 여자(3절), 젊은 여자(4절, 5절), 젊은 남자(5절~9절), 종(9절, 10절) 등으로 나누어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젊은 여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는 늙은 여자들이 젊은 여자들에게 어떤 삶의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 교훈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4절).
딛2:1 그대는 사람들에게 참된 가르침을 따르도록 말하십시오.
딛2:2 나이 많은 남자들에게는 절제하며 신중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도록 가르치고, 그들이 믿음과 사랑과 인내로 굳게 설 수 있도록 하십시오.
딛2:3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는 경건하게 살도록 가르치십시오. 다른 사람의 흉을 보지 말게 하며 술을 좋아하지도 말고, 선한 것을 가르치도록 해야 합니다.
딛2:4 그래야 젊은 여자들에게 본이 되어, 그들이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고,.
딛2:5 지혜롭고 깨끗하며, 집안을 잘 돌보고 친절하며, 남편에게 복종하도록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비난받지 않고 온전하고 바르게 설 수 있습니다.
이 교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성품과 태도에 대한 내용이 많습니다. 누가 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인정받을만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가 되었다면, 내 삶의 모습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합당한 모습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딛2:6 젊은 남자들에게도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말하십시오.
딛2:7 그대는 선한 일을 하며 모든 면에서 그들에게 본을 보이고, 정직하고 진지하게 가르치십시오.
딛2:8 진실하게 말해서 비난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를 반대하려는 사람들이 더 이상 반대하지 못하고 흠을 찾을 수도 없게 되어, 오히려 그들 스스로가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종들에 대한 교훈도 나오는데(9절, 10절), 요즘의 상황에 적용한다면 직장이나 일의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종의 신분이면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한 형제라는 주님의 말씀을 근거 삼아 상전에게 대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의 신분에 맞게 신실한 삶의 모습을 보이도록 교훈하고 있습니다.
딛2:9 종들에게는 항상 주인에게 복종하도록 가르치십시오. 주인을 기쁘게 하고 주인과 말다툼하지 말며,
딛2:10 주인의 물건을 훔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종들은 주인에게 자신이 믿을 만한 사람임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모든 일에 충성할 때, 우리 구주 하나님의 좋으신 가르침을 널리 빛내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바른 교훈에 맞는 삶의 모습을 보이라고 권면하면서 11절부터 14절은 이러한 권면을 요약하듯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먼저 상기(想起)시킵니다(11절). 이 하나님의 은혜는 늙은 사람들이나 젊은 사람들이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축복입니다.
딛2:11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딛2:12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을 대적하거나 세상 사람들을 따라 악한 일을 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존경하고 따르며, 신중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딛2:13 우리의 크신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그 날까지 충성스럽게 살아갈 때, 우리의 큰 소망되신 예수님께서 영광 가운데 나타나실 것입니다.
딛2:14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원하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을 하기에 힘쓰는 그의 백성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던 것입니다.
딛2:15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을 널리 전하십시오. 그대는 그러한 권위를 가졌습니다. 그 권위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가르쳐서 아무도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그레데 사람들처럼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자기 배만 위하고, 자기의 욕심에 끌려 산다면 예수님을 안 믿는 그레데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그레데 사람을 비웃을 것입니다.
그런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 변화된 삶의 모습이 없다면,
예수님을 안 믿는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살아간다면, 그리스도인들을 업신여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된 구별된 모습, 경건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단]
내가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새롭게 됨을 받은 자가 되었다면, 선한 일(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열심을 내며
변화된 삶의 모습을 통해 선한 일의 본을 보여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망받을 일이 없이 온전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을 살아가면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터에서, 학업의 현장에서, 일상의 현장에서 은혜로 그리스도인 된 온전한 모습을 보이며
하나님의 교훈을 빛나게 하고,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주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20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