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이야기 듣기 | 토끼호잔, 중국 차문화의 절정을 보다
출처 신화사 뉴미디어 소스 : 동북아역사문물연구원
시후 룽징 차의 핵심 산지에 위치한 중국 차 박물관은 차와 차 문화를 주제로 한 중국 유일의 국가 특별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전시실에는 송건요흑유토호잔(宋建窑黑釉兔)이 있습니다. 찻잔은 작지만 천 년 전 송나라의 차 문화라는 중국 차 문화의 절정을 목격했습니다.
사진은 송건요흑유토호잔
젠잔은 송나라의 푸젠루 젠저우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에 명명된 흑유 도자기 잔입니다. 중국 차 박물관 전시회의 천학술부 책임자인 러수나 연구관은 이 건잔은 높이 6.9cm, 구경 12.5cm, 바닥 지름 4.4cm로 깊은 호복부, 작은 권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끼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찻잔 안팎의 유약에서 석출된 철 결정이 비단 토끼털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송나라 사람들은 '토끼털'의 색상에 따라 '황금토끼털', '은토끼털', '황색토끼털'로 나뉘는데, 이 토끼털은 '은토끼털'에 속합니다.
사진은 송나라 때 '다과' 전시.
러수나는 기자들에게 송나라의 차를 마시는 방법은 달인차와 주문차로 구분되며 전자는 당나라에서 계승하고 후자는 송나라에서 개척했다고 말했습니다. 차를 만드는 과정은 찻물을 빻는 과정, 뤄차, 후탕, 熁잔, 차의 5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차를 고운 가루로 빻은 다음 뜨거운 물로 차를 끓인 다음 물을 넣고 筅로 찻물을 앞뒤로 흔들며 찻물 표면에 거품이 생길 때까지 차를 주문합니다. 차를 주문할 때 차면의 거품을 보는 것은 죽처럼 희고 두꺼워야 합니다.
사진은 송나라 사람이 차를 주문하는 모습.
차를 주문하는 것은 차 국수를 시험하는 것보다 더 두꺼워야 하며 건잔은 당시 송나라 차인들이 가장 먼저 선택했습니다. 러수나는 유명한 서예가 차이샹이 '다록'을 썼는데, 건잔은 태아가 두꺼워 손으로 잡을 수 있고, 두 번째는 유약색 검은색이 흰색 차 표면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서예의 명가이기도 한 송휘종도 이 설에 동의하여 《대관차론》을 저술하였는데, 잔색은 귀청흑, 옥호조달은 상등하다고 여겼는데… 그가 말한 옥호(玉毫)는 토끼호(兔毫)입니다.
사진은 송나라 때 "다과"의 일부 다기 전시.
소식, 황정견, 육유, 양만리... ...이 송나라 문인들의 글에서 우리는 토끼털잔에 대한 그들의 애정을 볼 수 있습니다. 러수나는 토끼풀잔 외에도 대모잔, 기름방울잔과 같은 다양한 유약의 어두운 색 찻잔과 일부 밝은 색 찻잔도 송나라의 다양한 미적 개념을 대표하는 송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끼호잔과 같이 당시 매우 귀한 이유는 굽는 기술과 관련이 있고 오랜 레시피와 가마꾼의 경험이 필요하며 굽는 동안 가마 내부의 온도와 산화환원 분위기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송나라는 중국 차 문화의 번영기이며 작은 토끼털 잔은 천 년 동안 송나라의 운치를 반영합니다.
기자:펑위안
중국 차 박물관 제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