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전문점의 아이스커피와 얼음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과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153개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커피와 팥빙수, 얼음 등 300건을 조사한 결과, 18개 매장 21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서울 양천구에 있는 스타벅스의 아이스커피용 얼음에서는 1200/ml(밀리리터 당 1200마리)의 세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또 마포구에 있는 스위트번즈의 아이스커피에서는 대장균군이, 부산에 있는 던킨도너츠에서 판매되는 아이스커피에서는 세균 230/ml(밀리리터 당 230마리)와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이밖에도 부천에 있는 커피빈의 아이스커피와 인천 남구 엔제리너스, 대전 서구 버거킹, 부산 해운대구의 맥도날드, 부산 중구의 할리스 등에서도 식중독 원인균들이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식중독균 검출 위반업소의 경우 한달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대장균군 검출과 세균수 위반업소에 대해선 보름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식약청은 더운 날씨 속에 얼음을 이용한 제품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커피전문점 등 해당업체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고찰> 동호15장혜미
커피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을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편이다.
여름에 날이 많이 더우면 카페에 가서 아이스커피나 팥빙수를 주로 먹는데 이렇게 많은 곳에서 세균이 검출되어 정말 놀랍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뉴스에는 중국과 관련된 음식에서 많은 이물질이 나와 떠들석거렸었다.
그때 사람들은 중국 역시 더럽다는 둥 믿으면 안된다는 둥 음식에 장난치면 안된다는 둥 했지만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걸 보니 너무 안타깝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즐기는 유명한 전문점에서 이러면 개인이 소유해서 경영하는 그런 곳은 어떨까 싶다.
사람들은 간판을 보고 믿고 갈텐데 이젠 정말 마음 편히 가서 먹을 곳이 점점 준다는 사실에 슬프다.
시내에서 친구들과 밥먹고 나면 항상 가는 곳인데 이젠 잘 가려서 찾아가야겠다.
이번 일을 통해 위에 언급된 곳뿐만이 아닌 모든 곳에서 내가 만드는 음식이 우리가족이 먹는다는 생각과 함께
여름이니만큼 위생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해서
고객들의 건강을 우선시 하는 그런 곳이 되면 좋겠다.
최종수정 2009년 6월 3일 수요일 오후 6시 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