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L 저도 컴터 잘 모르는... 그냥 새로운 취미삼아 이것저것 뒤적뒤적 거리고 있습니다, 전공이랑 관련있기도 하고..
컴터 견적 맞춰주는(혹은 조절해주는) 카페나 그런 쪽에는 꽤 정교하게 맞춰주시던데 이용해 보심은 어떨까요?! ㅋㅅㅋ;
그래도 그냥 일단 견적..
이렇게 구입을 하시고 ODD, 파워, 케이스, 하드디스크는 있던거 사용하시면(하드디스크가 끼어들어갔는데.. 다음 견적 맞추다가;; 실수로;;) 20여만원에 가격대 성능비는 그럭저럭 무난한 컴퓨터 되겠습니다.
지금 저 CPU가 듀얼코어인데.. 가격대 성능! 만 따지면 저만한 제품이 없죠. 저넘은 하위모델 9750이 가격을 가로막고 있어서 가격이 더 떨어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새 플랫폼에서 출시되는 신제품이 머지 않은 시기라는 소문이 떠도는 시점에서 가격을 더 올리지도 못하고.. 참 오도가도 못하는 제품입니다.
시뮬레이션 속도 답답하시면 .. 블랙에디션이니 많큼 어느정도 오버클럭도 잘 된다고 하고.. 살짝 오버해서 사용하시면 될 듯 한 제품입니다.
AMD에만 존재하는(그리고 회로 기판에는 코어 4개가 다 찍혀있는!!!) 트리플 코어 제품군은.. 사제쿨러를 다시면 뽑기운이 좋을 경우 옵션을 좀 줘서 쿼드코어로 변신해서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 사제쿨러 자체가 좀 비싸서.. -. - 재미는 있지만 그닥 추천은 아니고 저거보다 좋은 성능을 원한다! 하시면 역시 쿼드코어로 넘어가심이... 최근 신제품으로 데네브 925, 955 가 나왔는데 가격안정화가 진행중이고 (925는 상업적인 이유에서인지 물량이 없네요 -_ -) 현재 955 가격은 30만원대 초반입니다.
좀 더 찾아보니 쿼드코어 가격은 15만원대부터 형성이 되어있는데 괜찮아 보이는건 20만원대 근처에 걸려있는 물건들이군요.
돈은 좀 더 들일 수 있고 안정적인 구성을 원하며, 하드디스크까진 교체하신다면 다음의 견적을..
여기저기 뒤져보면 780칩셋에서는 애즈락 보드보다 기가바이트 보드가 안정성이 우세하다! 는 평가가 다소 지배적이네요. 뭐 물론.. 전 애즈락 보드 잘 쓰고 있습니다만..(처음엔 어디서 난건지 모르는 쇼트때문에 가끔 꺼졌는데 지금은 괜찮은듯...) 일단 입소문 자체는 그렇다는..
하드디스크는 왔따(원래는 웬디인가? 그렇습니다.. WD를 보면 와따라고 읽는 버릇이 생겨서;;) 제품이 가격도 이정도면 괜찮고 평가도 좋네요. 뭣보다 소음이 시게이트보다 적다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검출기 대고 재본게 아니라서..OTL)
물론 여기서 ODD랑 파워랑 케이스는 쓰던걸..
근데.. 이 모든 견적에서 그래픽카드가 추가되는게 빠져있습니다.
이 견적에 나와있는 그래픽카드 때문에 그렇습니다. -_ - 얼마전에 어딜가도 이녀석 이야기 뿐이었고 사실 아직도 이녀석때문에 시끌시끌한데.. 일단 최초로 40nm공정을 채택해서 여러가지 강점을 가지고 나타난 녀석이라..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이것보다 상위모델인 48xx 계열보다 '앞서거나' 뒤지더라도 비등비등하고 크로스파이어로 2개 달아서 쓸 경우 약점부분에서는 아주 근소한 수치로 상위모델에 뒤지지만 웬만한 부분에서 상위모델을 상회하는.. 그야말로 적수가 없는 결과를 내보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주제에 가격이 48xx시리즈에 비해 반값도 안됩니다. (뭐 48xx시리즈 하위모델은 반값을 조금 상회하겠군요)
즉, 가격대 성능비가 무시무시한 녀석이 등장한 것이지요.
근데.. 여기 견적에 보시면 절대 싼 가격이 아닙니다.-_ - 이건.. 물량이 없기 때문에 저렇게 가격을 띄워 놓는 것인데요.. (유통마진까지 고려해 줘도 13만원, 정말 눈물을 머금고 비싸게 사달라고 호소를 해서 양보해도 14만원대에 사면 되는 제품입니다.) 제가 이놈을 꼭 사라고 권해드리는게 아니라.. 뭘 사시던 이놈 물량이 풀릴 때 기다렸다 몇 일 뒤에 시장의 가격조정이 충분히 되면 그 때 구매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이놈 가격대 성능비가.. 초큼 무시무시해서 이넘 초기물량 나올 때 까지만 해도 그래픽카드 시장 전체의 평균 가격이 흔들흔들 거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보다 조금 좋은 제품이 가격이 2배넘게, 혹은 그 정도 수준으로 비싸고.. 비슷한 가격에서는 상대가 되는 제품이 없으니깐요.. 이것과 성능이 좋은 제품도..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이넘을 사게 생겼고 비슷한 제품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그러던게.. 갑자기 뭐.. 공정 불안정으로 수율이 떨어진다는..-_ - 어처구니 없는 해명과 함께 물량이 동나면서 몇 주 째 물량이 없는데.. (그렇다고 이걸 17만원에 파는 사람도 그렇고.. 그걸 사는 분이 있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해외 사이트에서도 가격이 뜨고.. 환율 계산해 보면 절대 말도 안되는 가격인데요.. 어쨌든..) 뭐 그래서 그래픽카드의 가격 하향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놈 물량이 풀리면.. 상황이 좀 달라지겠죠.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시는 가격에 맞는 좋은 제품을 봐 두셨다가, 이녀석이 나오면
1. 찜해둔 녀석의 가격이 쭉쭉 떨어져서 스마일~ 과 함께 그 녀석을 산다.
2. 가격이 생각만큼 안떨어지면 4770을 산다. (물론 말씀드린대로 이녀석의 적정 가격은 유통마진까지 충분히 고려해 줘서 13~14만원대 입니다.)
3. 좀 더 기다렸다 4770의 후속모델 내지는 n당의 대응으로 나오는 물건을 기다려본다.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거의 후회없이 구매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저도.. 스타 2 나오기 전에 이녀석 물량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요즘 하고 있는게.. 딱히 3D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기껏 해야 음성신호 처리인데.. 온보드 그래픽 카드도 계속 컴터 쓰다보면 자꾸 램디크스 쓰는 부분을 긁어먹어서 그렇지.. 그럭저럭 한 녀석이라 쓸만하구요..
아 뭐 아무튼.. 0_ 0;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컴퓨터를 구매하시려면 올 해 가을을 노려보심은 어떨까요? 시퓨도 그렇고 4770 물량 문제도 그렇고.. 올 여름에 신제품 출시다 뭐다 해서 기존 제품들의 재고제품 처리용 가격하락이 예상되는데.. 램값은 몇 천원 오르겠지만 다른게 몇 만원 떨어질 것 같아서 말이지요.. ㅋㅅㅋ;
그리고.. 국내에 컴퓨터 부품은 수입총판 - 용산도,소매(도, 소매가 다른 곳이 없..) - 소비자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어디서 구입을 하셔도 다나와에서 사는 것 만큼 나옵니다. 몇 천원 비싸거나 몇 천원 쌀 순 있는데.. 어차피.. 용산에서 물건이 날아오는거라 거기보다 싸진 않습니다. 다나와에 올라온 업체는 모두 용산업체구요.. (아니면 뭐 개인 중고물품 옥션같은거?인 듯 합니다. 그런건 잘 모르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