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철도건설 현장서 SOC 집행 점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1.16.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춘천과 속초를 잇는 철도건설 현장을 찾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철도건설 7공구 현장을 방문해 "춘천-속초 구간이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연계하는 철도 동서축의 핵심 사업으로 이동 편의·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SOC 건설투자에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건설경기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SOC 예산은 전년 대비 1조4000억원이 늘어난 26조4000억원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 관리 대상은 24조2000억원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65%인 15조700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총리는 "동절기 기온 저하로 인한 건설현장 위험요인도 꼼꼼하게 챙겨 안전관리에도 유념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예산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