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년, 시정 정리한 정책사례집에 담긴 변화를 살펴보니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취임 1년을 맞게 됐다.
시는 1년간의 시정을 정리한 정책 사례집을 냈다.
그 제목인 '혁신의 명작, 용인르네상스'는 지난 1년간 이상일 시장이 힘있게 주도해온 '용인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용인 르네상스'는 무슨 뜻인가
이 시장은 지난해 취임 초기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라는 시정비젼을 서민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르네상스는 용인이 그 이전의 난개발과 답보상태, 각종혼선과 표류를 떨쳐내고 도시정책 전반을 획기적으로 일신하겠다는 각오와 약속을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르네상스'는 14세기 후반에서 16세기 후반까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서유럽에서 일어난 문화 혹은 문명의 일대 혁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단순한 혁신이 아니라, 부활이나 부흥이란 의미까지 담긴 까닭은, 중세의 암흑기를 떨치고 고대 그리스에서 꽃피운 인간 중심의
문화가치를 새롭게 되살려내고자 하는 의지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이상일 시장은 어느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피렌체 매디치 가문이 큰 부를 이룬 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양성하면서 '융합'이 생기고 '창조'가 생기고
'르네상스'를 이룬 것이다'
'용인르네상스' 또한 지역이 지닌 근본적인 가치를 제대로 발현하면서, 첨단화와 글로벌화로 특정지어지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통합과제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근데를 연 르네상스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었듯, 용인 또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미래'가 바로 르네상스이 핵심임을
이시장은 천명했다.
'혁신의 명작'은 치밀하고 실현가능한 구상 없이 저질러놓기만 하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라는 뜻을 담았다.
그것이 '명작'이 되려면 , 래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처럼 많은 이들의 공감과 울림을 주어야 할 것이다.
지난1년간 '용인의 혁신명작'이라 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들을 정리해보자.
제1 혁신명작
반도체 르네상스, 이것이 용인의 미래 만들 혁신
첫째, 제1혁신명작은, 당연히 '반도체 르네상스'다.
2023년 3월 215만평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국가텀다낫ㄴ업단지 후보지로 용인이 지명된 일은, 용인특례사의 뉴스일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를 아울러 가장 강력한 주목거리였으며 대한민국 명운을 건 중대한 혁신과제의 첫 단추였다.
이 '초지자체급' 혁신계획 발표는, 이상일 시장의 반도체 르네사읏에 확실한 날개를 달아준 사건'이었다.
삼성과의 가장 중요한 동행읋 하게 된 국가산단 프로젝트는 , 향후 용인을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중심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지난 1년간 아느 지자체도 이보다 더 큰 수확을 올릴 곳은 없었다.
국가산단과 함께 용인특례시가 촘촘히 준비해온 반도체 생태계 집적화가 바로 '용인L자형 반도체 벨트' 로드맵이다.
요잉ㄴ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켐퍼스, 시스템 반도체 구가첨단산업단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기업이 하나로 연결되는
계획이다.
또 이를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 경강선 연장 등 교통인프라가 4통8달로 뚫리는 것이 반도체 효과의 또다른 핵심이다.
이런 웅대한 계획을 실현하는 건 결국 사람이다.
이상일 특례시장이 오랫동안 깊이 공을 들이는 대목이 이 부문이기도 하다.
반도체 관련 핵심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시설(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등)을 확충해 나가는 일은 반도체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제2 혁신 명작
도시 르네상스의 개화, 이것이 도시융성의 혁신
반도체 영역이 워낙 커서 가려지는 측면도 있지만, 사실상 도시 발전에 중요한 진전들이 지난 1년 사이에 꽃피듯 피어났다.
이것 또한 '도시르네상스'의 하나다.
용인중앙시장 스마트 재생=용인중앙시장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 및 스마트재생 사업지로 선정됐다.
민선 7기 전임 시장때 실패했더누같은 지역의 사업을 이 시장이 이번에 성공시킨 비결은 뭘까.
청년과 스마트 재생을 사업 핵심포인트로 바꾼 과감한 전략수정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이 시장의 친분 등 이 시장의 광범위한 네트워크 작동이 주효했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스마트관광도시=백남준 아트센터 일원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도 의미가 깊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용인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해 국비 45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관광행위의 개념을 일신한 '스마트관광'을 새롭게 기획했다는 점도 돋보였고, 이런 전략을 이 시장이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적극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있다.
생활스포츠 인프라= 광교스포츠센터와 반다비스포츠 센터 계획에는, 생활스포츠 인프라 를 확충하기 위한 촘촘한 혁신의지가
담겼다.
체육르네상스=용인특례시의 폼으로 들어오는 스타급 선수들은, 이상일 시장이 스포츠 분야를 대하는 적극성을 갖추고 있다며
용인이란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작년 10월 20일 높이뛰기 세계 랭킹 1위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하기로 했다.
우 선수는 '다른 여러 도시들이 영업의사를 밝혔지만 용인시를 선택했다'면서 '국제 경기에 많이 나가야 하는 상황을 이상일 시장이 잘 이해하고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서 이끌렸다'고 말했다.
이떄 동석한 우 선수측 관계자는 '(계약금 기준으로) 용인시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곳도 있었지만,
시장의 관심등 여러 측면에서 시의 배려가 깊다고 느껴서 용인을 선책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프로골퍼의 별인 박세리 선수는 작년 9월 인천 청라CC에서 열린 박세리 인버테이셔널 골프대회 폐막식 만찬에
전국 자치단체장으로 유일하게 이상일 시장을 초대했다.
이후 이 시장은 박 선수를 용인에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선수는 용인에서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전반을 발전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인프라 혁신=원삼중학교의 실내체육관 개관, 용인바이오고 기숙사 설립(이상일 시장이 서울대 동문 선배인 임태희 경기교육감에게 부탁해서 85억원 예산 확보, 학생 100명 이상 수용),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추진(소규모 학교 신설 법적근거 마련)과 같은 일은 민선 8기의 교육인프라 혁신 의지와 방향을 말해준다.
르네상스는 이렇듯 도시의 각분야에 스며드는 혁신과 자부심이 꽃피는 것이 아닐까.
제3 혁신명작
세심한 시정으로 시민 생활의 변화를 느끼게 하다
혁신은 시민을 신나게 하는 일이어야 한다.
체감과 생활 밀착이 중요하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것들에 대한 변화, 불편의 해소 등을 느끼게끔 하는 것도 혁신이다.
취약계층 난방비=지난 2월 난방비 급등 때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을 긴급편성한 일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에게 필요한 진짜 혁신은, 추운 방이 따듯해지는 것이다.
인도 제설기=지난 겨울 이 시장의 지시로 소형 제설기 9대를 구입해서 보행로 제설을 시작했다.
차도가 아닌 인도에 쌓인 눈을 ㄲ끗하게 치운 것을 보고, 엉덩방아를 찧을까봐 허리를 다칠까봐 눈만 오면 걱정하던 시민들이
좋아했다.
'이런것이 생활밀착형 행정이다'라는 평가가 나왔고, 경기도에서 제설 최우수 지자체로 용인을 선정한 이유다.
소형 전기청소차=중앙시장, 신갈원도심, 풍덕천 상가의 좁은 골목에 친환경 소형 전기노면청소차가 들어와 구석구석 청소를
하기 시작했을 때 시민들은 환영했다.
비탈면 재해관리=지자체 최초로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탈면 재해관리 종합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 시장의 실사구시에서 나왔다.
제4 혁신명작
고질적 난제 해결, 이것이 진짜 혁신
혁신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내는 것에만 있지 않다.
고질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혁신인데, 이것이 참 어렵다.
발상을 바꿔야 하고, 문제를 재검토해야 하고, 악화되어 있는 여론과 상황들을 조율하고 개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내도 파룡하고 설득도 필요하다.
오랫동안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던 것을, 피하지 않고 과감히 꺼내서 새로운 생각솨 방식으로 풀어내는 시정이야 말로 '용기있는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들이 가장 반기는 변화일 수밖에 없다.
고기교의 기적=10년 가까이 풀지 못했던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 문제를 취임 석달만에 풀었다.
이상일 시장 특유의 협상력과 네트워크가 발휘된 결과다.
답보상태로 있었던 서울3호선 연장도 이웃 화성시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희망을 키웠다.
보라동 315호선 지하도로=보라동의 지방도 315호선 시민의 희망에 따라 지하도로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를 설득해서 지하도로 설계지침을개정하도록 한 결과로, 사업추진후 무려 16년만에 시민이 원하는 해법을 도출한 것이다.
삼가동 민간임대 대체도로=아파트를 다 짓고도 2년간 진출입로를 만들지 못해 입주를 희망하던 이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삼가2지구 민간암대주택 문제도 이시장은 해결했다.
대체도로 개설로 해결책을 찾아냈으며 내년 말이면 도로가 뚫린다.
우회전 신호등 신설=최근 잦은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차량 우회전 문제도 , 용인특례시는 발빠르게 대담한 해법을 찾았다.
우회전 신호등을 설치해 운전자의 혼란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시는 대상지역을 결정한 뒤 우회전 전용신호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제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바로 해법을 찾아나서는 이같은 용인시 스타일은지자체 행정에서는 드물었던 풍경이다.
킥보드와 이륜차 주차 공간=공유 전용킥보드나 이륜차ㅏ의 주차시설과 주차공간을 만들어 교통환경을 쾌적하게하는 것도,
작은 아이디어지만 도시행정을 세련되게 하는 꺠알같이 섬세한 정책으로 꼽힌다.
개발이익금 용인재투자 명문화=경기용인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을 온전히 용인에 재투자하여 도로와 공공 시설 등 시의 인프라 개선에 쓸 수 있도록 경기도, 경기주택공사(GH)를 설득해 명문화한 것 또한 용인 발전을 위한 지혜로운 '행정'이다.
제5 혁신명작
'도시-생활-역사-문화-예술 르네상스'
용인특례시 곳곳에서 시민이 확실히 느끼고 누릴 수 있는, 혁신들이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이런 기반 위에 용인의 주인인 시민들은 삶이 윤택해지고 희망이 있는 '혁신의 총체적 결실'을 시민이 누릴 수 있어여 한다.
말하자면 완결형의 '혁신'이다.
첨단기업 입주와 연계해 지역경제와 인프라가 제대로 살아나고 일자리가 풍성해지면 도시 전체의 짜임새가 갖춰지게 된다.
이와 병행하여 생활인프라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특징적인지역자원과 문화자원, 역사가치를 살려내어 삶을 의미있고,
윤택하게 하는 일, 이것이 바로 도시-생활-역사-문화-예술 르네상스라고 할 수 있다.
용인에는 가치있는 역사의 지취와 정신들이 풍성하게 숨쉬고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도농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역자산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런 요소들을 가장 용인답게 갖추고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상일 시장이 추구하는 '용인르네상스'의 길이다.
매달 발간하는 용인소식지는, 용인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문화 예술을 향유하고 역사적 가치를 발견하여
지역르네상스의 기반을 닦기 위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열어젖힌 지난 1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뉴스들의 연속이었다.
이제, 새로운 1년, 제2막이 시작됐다.
시민과 함께 다시 용인의 혁신사를 펼쳐나가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용인소식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