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 삿더마는
간밤에 잘들 주무셨나요 ?
집안 두루 무고들 하시고요 ?
지난 일요일 오후.
한 인규 친구가 "봄이 왔다." 고
뽐뿌질(?) 을 하던게 생각나서 "애나 봄이 왔나 ?" 확인차
자잉구(?) 타고 동네 한 바퀴 마실 돌아 봤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벚꽃도 필똥말똥 하고,
"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게 아니라, 꽃이 피었으니 봄." 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 처럼,
아직은 "봄이 왔다" 가 아니고,
"봄이 오고 있다." 라는 말이 맞을 듯 하네요.
이쪽은 찬바람 부는 갯가라서 그런가 ?
하지만,
이제 곧 "만화방창" 의 진정한 봄이 오겠지요.
좀 더 기다려 볼랍니다.
(가덕, 거제 쪽은 미세먼지에.... 흐릿하고)
(가로수 벚꽃나무 봉오리는 마치 팝콘 터질듯 부풀어 올랐지만, 며칠 더....)
(하얀 목련 한 그루.....아직 화려함을 잃지 않은 채 .......)
(개나리도 전기줄에 줄 지어 앉은 제비들 처럼 꽃 피울 채비를 마쳤고.....)
(지나는 길 양지 바른 곳에는 한 성호 친구가 좋아할 "소루쟁이" 가 군락을 이루고....)
"소루쟁이"
아무데서나 잘 자라고 흔한 풀이라서 그저 그렇거니 했는데,
"한 성호 친구" 를 통해 그 효능을 알게 됐습니다.
옛날에는 독초로 알았는데.....
참고로, 이런 효능이 있다네요.
*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데 특효약.
흔히 종기나 부스럼치료에 느릅나무 껍질을 많이 쓰고 있지만
소루쟁이가 효과가 더 좋음.
소루쟁이 잎이나 뿌리를 짓찧어서 상처가 덧나서 곪음데나 부스럼에 붙이면
신통하다 할 만큼 잘 낫는다고 함.
* 머리피부병,마른버짐,습진,음부습진,피부가려움증,잘 낫지 않는 옴에 특효.
생뿌리를 즙을내어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 낸 것을 식초에
개어서 바르면 잘 낫는다고 함.
* 백납 또는 백전풍이라고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에는
뿌리를 진하게 졸여서 바른다.
* 뿌리를 달인물은 자궁 출혈이나 코피등을 멎게하는 효과도 있으며
구토,설사,소화불량,급만성장염,변비,임파선염,편도선염,위염,
위궤양,위암등에도 효과가 있음.
첫댓글 친구는 약초방향으로 연구해서 친구들 노후 병치레 치료에 도움을 주모 우떳것노?
공부 조마하면 한의사
작년에는 아랫동네(청산도) 가서 꽃마중하고,부곡에서 벚꽃보고,또 한참 있다가 무주에서 벚꽃보고 했는데... 금년에는 우리 동네 오기를 기다리는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