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2
💬 농협이 손해 볼 각오로 엄선한 계절과일, 모듬으로 맛보세요
안녕하세요. 매주 찾아오는 레터지기입니다🙌
어느덧 6월입니다. 이제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지요. 여름을 떠올리는 법은 사람들마다 다양할테지만, 저는 시원한 집에서 과일 먹는 상상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가 시릴만큼 시원한 수박이나 아삭하고도 달콤한 참외를 먹으면 무더위 이겨내기도 거뜬하지요. 이만한 행복이 더 있을까요?
햇빛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일은 묵묵히 생명의 빛을 머금습니다. 근육을 한껏 오므렸다 펴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나오는 것처럼 지금 시기의 과일은 점점 높아지는 당도를 과육(果肉)으로 움켜쥐고 있습니다. 한 입 가득 베어물면 당도 높은 과즙이 입 안을 휘감을 것만 같습니다.
레터지기가 제안하는 상품은 '농협과일맛선'입니다. 농협이 달마다 직접 제철과일을 골라 모듬으로 판매합니다. 농협은 "제철과일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손해 볼 각오로 상품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 구성을 5만원에 판매 중이나 조선닷컴 독자께는 4만6000원에 선보인다.
6월 과일모듬 구성은 △플럼코트(500g) △애플수박(1kg) △성주 참외(900g) △델라웨어포도(600g) △컬러대추방울토마토(750g) △하우스감귤(800g)입니다. 이 중에서 플럼코트와 애플수박이 조금 생소하게 다가오실 수 있겠습니다. 두 과일 모두 6월에서 7월 사이 국내에서 수확하는 제철과일입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반씩 섞어 교배한 신품종입니다. 특유의 향긋함과 조화로운 색깔이 오감을 즐겁게 하죠. 애플수박은 크기가 작고 껍질이 얇은 수박으로 사과처럼 깎아 먹는 수박입니다. 기존 수박 못지 않은 달콤함을 자랑하고, 혼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일 무게를 재어보면 도합 4.5kg 정도입니다. 평균 당도는 시중 대비 약 1~2브릭스(brix)가 높고, 중간유통 절차가 없어 신선도 또한 높습니다. 백화점에서 비슷하게 과일 모듬을 만드려면 10만원을 넘긴다고 합니다.
눈으로 먼저 맛보세요. 구매를 망설이는 독자님을 위해 상품을 소개한 조선닷컴 기사를 곁들여 드립니다. 구성이 알찬데다 선물용 포장으로 배송돼 소중한 분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입니다. 상품을 판매하는 MD는 과일 모듬이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습니다.
6월의 과일 구성 살펴보기
현충일을 앞둔 다음주 월요일(5일)에 휴가를 쓰면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연휴를 시작한 분도 계시겠지요. 긴 연휴는 올 추석을 제외하면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그럼 이번 주 레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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