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일주문은 대부분 차를 타고 들어가면 볼 수 없고 전문가가 아니면 잘 보지 않는다.
어려운 고건축에다 주차장 멀리 있어 걸어 들어오면 간단하게 합장만하고 절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일주문의 발생은 고려말, 조선초기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유래는 인도의 산치 대탑의 문을 본 받아서 생긴 것으로 보는 관점이 많다.
필자가 돌아 다니면서 촬영한 일주문을 나열하여 본다.
원래 웅천향교의 정문이었으나 향교가 없어지고 불곡사의 일주문이 되었다 웅천향교가 복원되면 다시 돌려 놓아야 겠다.
웅천향교 옛자리 가보니 터 넓더라.
겨울에 부고 온 김용사 대부분의 일주문은 다포계의 건물로 견고하고 여러 가지부재로 견고하게 만들었다.
상주 남장사 입구에 있는 석인이 더 눈에 들어 오는데 차를타고가면 보지 못한다.
동화사 봉황문 봉황이 깃드는 곳은 오동나무이기에 이름도 봉황 문이다. 옛문이라 마애불을 보러가지 않으면
못 본다.
우리나라 일주문의 대표적인 건물로 멀리서 보아도 아름답고 균형미가 아주 좋은 건물이다.
법주사 입구에 서호제일가람이라 되어 있다. 다포계 건물 중에서도 아주 수작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은 가기 어려운 곳이지만 벌써 네번이나 갔다 왔는데 사진을 제대로 찍기 못했다.
안양 삼막사 일주문은 입구에 걸어서 1시간 걸어 야하지만 삼막사 불자라고 말하고 몰래 차 타고 가서 보고 왔다.
새벽에 도착하여 10시경에 올라가는 차 기다리다가 목이 빠질번 했다.
비구니 도량으로 울산에서 가까이 있어도 자주 못 가는 사찰이다.
좌우에 용이 보호하고 주차장에서 20여분 걸어야 볼 수있는 일주문 다포의 아름다움이 넘쳐 흐른다.
전국에서 제일 작은 일주문으로 평가하는 일주문 들어가기전에 하마비 있어 눈길이 간다.
삼신이 사는 일주문 곧게 뻗은 주석이 눈에 들어 오고 커다란 글이 선명하다.
버스가 올라가기에 대부분 있는 줄 알지만 촬영하지 못하는 일주문
국보가 있고 태실이 있어 자주 가지만, 사진이 제대로 된게 없었다.
절은 없고 일주문만 남아 외로운 일주문 언제 다시 절을 세우려나
자하문이라는 이름이 있는 직지사 일주문 중학교 때 수학여행 가고 25년뒤 방문 그 뒤로 10번을 더 간 직직사
석파와 해강의 글씨가 있는 삼문 형식의 일주문 삼승을 뜻한다고한다.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잡고 커다란 글이 눈에 들어 오는 해인사 일주문
대부분의 일주문은 산이름이 앞에 나오고 뒤에 절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주문은 상징성과특수성이 두드러지는 건축물로 일렬로 세워진 기둥에 창방과 평방 그리고 여러 보조재를
이용하여 세운 건물이다.
겹지붕과 휘어진 기둥. 일직선 기둥으로 되어 있어 속세와 부처의 공간을 나누는 것으로 더 알려져 있다,
아무튼 필자가 촬영한 자료는 많이 없지만 고건축을 아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고 가길 바란다.
옥산 이희득
밀교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