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입춘이었는데 봄을 느끼기엔 몸이 움츠려들게 하는 날씨네요. 날씨가 추워 오늘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은 땅속에 서 나뭇가지 위에서 멀리 하늘에서 봄을 준비하고 있겠지요? 아마 계절의 봄도 우리 삶 속의 봄도 이렇게 오지 않을까 생각하 봅니다.
봄을 기다리며 소담스런 시 한 구절 보냅니다. 오늘 하루 만나는 사람들에게 봄 햇살 같은 희망이되는 날 되세요.
* 봄 일기 / 이해인 님 *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소리
오늘 아침도 서울 영하 8.4도, 춘천 영하 10.8도, 부산 영하 5.1도 등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현재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한 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낮부터 차츰 풀려 내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 정치.외교.국제 〉 1. 이산가족 상봉 논의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열림. 우리의 17일 상봉 제안에 북한 측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훈련을 반대하고 있어서 상봉시기를 놓고 남북 간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
2. 신흥국 금융 위기에 중국과 미국발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5개월 만에 1,890선 아래로 하락. 환율도 요동치면서 금융시장이 종일 불안한 모습. 3대 악재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면밀하게 분석중.
3. 일본의 군국주의 망동- 군국주의의 상징인 가미카제 자살특공대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하겠다고 나섬. 일본의 양심세력들은 강요에 의해서 쓴 유서가 어떻게 세계유산이 될 수 있느냐는 반응.
4. 6·4 지방선거 시도지사와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 이번 선거는 2006년 이후 8년 만에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
< 경제 >
1. 1년 육아휴직 대신 2년 반나절 근무하는 안을 냈지만, 문제는 돈.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 유지 지원방안’, 골자는 네 가지. ▶임신·출산 때 고용 유지 ▶영·유아 보육과 초등생 돌봄 지원 ▶시간선택제 확대를 통한 재취업 알선 ▶유연한 근무체제남성 육아휴직 첫 달 100% 급여를 지급하지만, 막대한 재원, 고용기금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재계, “정부가 노사에 부담 전가”한다고 표현.
2. 전세대출 억제하고, 값싼 월세 확대.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 주범인 전세대출 줄이려 주택정책 전면 수정. 6억 넘는 대출 보증 중단하고 리츠 등 민간자본 임대주택 사업 확대.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제한된 월세 소득공제 대상도 중산층 이상으로 확대하고, 국내 금융권 전세대출이 2009년 말 33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6월 말 60조1000억원으로 3년6개월 만 79.4% 증가. 이에 정부는 고액 전세대출 차단으로 ‘가계부채 감소→가처분 소득 증가→소비 증대 및 내수 활성화’선순환 기대.
3. 보험사 전화영업(TM) 17일부터 우선 허용하기로. 보험사와 일반대리점, 카드사 등 제휴사 고객 대상 TM은 이달 말께 재개할 예정이며, 금융위는 지난달 27일부터 금융사 비대면 영업 금지 조치 시행중이지만, 4일 발표내용으로 이를 단계적으로 풀겠다고 했다. 오락가락하는 금융위 혼선.
< 금융시장동향 > ◇ 주가큰폭 하락 [코스피지수 1,886.85(↓33.11p, - 1.72%)]하 락[코스닥지수 507.56(↓6.06p, -1.18%)]코스피지수는 신흥국 금융불안에 더하여 美. 中 경제지표 부진 및 외국인 순매 도 등으로 큰 폭 하락 ◇ 금리 하 락[국고채(3년) 2.85%(↓0.03%p)]국고채(3년) 금리는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따른 국채금리 하락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1조 5,319억원) 등으로 하락 ◇ 환율 소폭하락[원/달러 1,083.8원 (↓0.7원, -0.06%)]약 보 합[원/100엔1,020.8원(↑13.1원, +1.23%)]원/달러환율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에도 불구, 수출업체 달러 매도 등으로 소폭 하락 ◇ 해외증시 및 뉴스다우존스 : 15,445.24(↑72.44) 나스닥 종합 : 4,031.52(↑34.56)S&P500 : 1,755.20(↑13.31) 일본니케이 : 14,008.47(↓610.66)상해종합 : 2,033.08(↓610.66) WTI원유뉴욕선물 : 97.19(↑0.76)에반스 연은총재 "2015년까지 제로금리 유지"래커 연은총재 "2월 FOMC도 자산매입 추가 축소 예상“美 CBO, 올해 재정적자 전망치 5140억弗로 하향美 12월 공장주문, 1.5% 하락…5개월來 최대폭↓
〈사회/일반/스포츠〉
1. 서울대에 ‘게임 전공’ 신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오는 9월 게임전공 마련해서 미래창조과학부 예산 7억5000만원 받아 ‘정보문화학’ 산하 ‘소프트웨어 부(副)전공’ 만들었다. 입학생은 모집 안 하 고, 복수전공으로 선택 가능.
2. 부산에 6성급 호텔 4개 더 짓기로했다. 2018년까지 부산에 6성급 특급호텔 4곳 입점. 동부산관광 단지에는 ‘콘래드 호텔’광안리해수욕장에는 ‘랭햄호텔’해운대해수욕장에는 ‘롯데호텔’해운대구 센텀시티에는 ‘세가사미 호 텔’이들 호텔 완공되면 부산 내 특1급 이상 호텔 11곳으로 늘어나고, 최고급호텔 객실 현재 2700여실에서 5000여실로 확장.
3. 누군가 내 전화번호로 ‘宅配스미싱(배송 조회 위장한 문자 사기)’… 누명 날벼락. 스미싱 급증하자 ‘명의 도용’ 피해자 확산. 또 악성코드 문자 받은 사람들이 찍힌 번호로 거센 항의·비난하는 사례 속출하면서 이에 못 견디고 결국 전화번호 바꿔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피해 구제도 쉽지 않고, 경찰에 명의도용 신고해도 주로 정신적 피해라 보상 막막.
4. 층간소음 규제에.. 로열층 된 1층. 통상 아파트 1층은 다른 층에 비해 매매가 및 전세금 평균 10% 저렴한데, 최근 층간소음 분쟁, 고령화 시대 노인층 수요 맞물리며 1층 인기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 “전체 계약자 15%가 1층 입주 우선순위 두고 상담 벌인다” 밝힘.
5.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유조선이 송유관을 덮치면서 기름이 분출되는 장면 공개. 사고 닷새가 지났지만 쏟아져 나온 기름이 북쪽으로는 경남 남해대교, 남쪽으로는 여수 오동도까지 20km 넘게 퍼졌습니다. 현장은 여전히 처참한 모습.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으로 일부 어민들은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
6. 정부가 환자와 환자가족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을 올 상반기에 2배 이상 늘리기로 결정. 잘만 정착된다면 의료보험 3대 비급여 중 하나인 간병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정도.
첫댓글 봄이 오는 길목에도 고통이 따르듯이
사람이나 계절의 변화도 비슷한 인내와 고통 없이는
얻어질수 있는 것이 없네요
봄소식과 함께 내마음의 봄부터 슬그머니 준비해야겠네요
세상을 한 눈에 보는 뉴스 브리핑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뉴스 브리핑 잘보고 갑니다~~^^
늘 함께합니다.^*^
봄이일어서니 내맘도 일어서야지
누군가에게 봄이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