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새 -17%
거래 건수도 줄어
지난달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주택시장에서 거래 건수가 줄고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11월 단독및 타운하우스와 콘도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평균 거래가격은 76만1757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 전달보다
2.4% 하락했다. 특히 주택 구입 희망자가 선호하는 단독주택은 평균99만6527달러로 1년새 6%가 내려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집값 안정 대책을 내놓은 4월 말 당시 가격보다 무려 17%나 폭락한 것이다. 일반주택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온 콘도 가격도 전달 대비 1.2% 떨어졌다. 토론토에서 분양된 콘도의 평균 가격은 55만5396달러였고 외곽지역은 41만4782달러
로 조사됐다.
토론토의 단독주택은 127만6184달러로 1년 새 5.6% 내려갔다. 지난달 GTA에서 팔린 주택(콘도포함)은 7374채로 10월에 비해 3.6%
증가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3%가 감소했다.
TREB측은 “지역마다 시장 동향이 차이가 나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거래가 활발했던 반면 단독주택은 위축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새
매물량은 37%나 늘어났으며 팔리지 않은 주택이 863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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