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8년 7월 13일
solo님의 공지대로..북한산을 여자 둘,남자 일곱명이 올랐습니다.
새벽까지 담날 있을 산행에 먹을거리들(간만에 V아짐표 부추빈대떡이랑..불고기 쌈거리등)을 준비한다고 밤을 설친탓인지..
6시로 맞춰놓은 알람소리를 놓치고...'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벨소리에 놀라 전화를 받으니..앗 자연인친구가 모닝콜을...ㅠㅠ
시간을 물어보니..7시 40분이라네..앙앙~누굴 탓하겠어요.
얼굴에 물을 묻힌둥 만둥 머리도 풀어헤친 채로 지하철 3호선에 탑승한 시간이 8시10분.8시30분에 연신내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딱 10분 늦겠구나~ 그러나 새벽에 그리 열심히 만들었던 음식은 하나도 못가지고..ㅠㅠ
댓글엔 사오모에선 자연인 한사람 온다고 했는데..
가보니..solo,자연인,write1827(권혁록),자우지간,헌이,포크락,청송 이렇게 일곱남자와 V 그리고 유송 이래 두여자가 함께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산행 시작기점은 송추계곡 아래편에서 오른쪽으로 삐져..여인봉쪽으로..그후 오봉..돌아 자운봉까지 산행하고 송추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고 산행시작..
이건 내가 넘 사진과 배경이 맘에 들어 먼저 한장 올립니다.
바위가 엄청 직바위에 옆,뒤 완전 낭떠러지 인데..어쩐지 겁이 나지않아 뛰어 올라가 봤는데..ㅎㅎ엉거주춤 자세 나오지요?
"산꼭대기 바위위에 안 올라가 본 사람~니들이 이맛을 알아? ㅎㅎㅎ"~후덜덜덜.....
여인봉 꼭대기에서 단체사진
지난번 시야가 운무로 가린 관계로 사진 한장 못찍은 한을 이곳에서 다시 풀어봅니다.
뒷줄좌~시계방향으로 청송(solo 3년후배),자우지간,violet,헌이(역시 무슨관계?인지 모르지만..solo 3년후배),
파란모자 쓴 대구에서 올라 온 포크락,유송,권혁록(write1827),자연인,solo
오봉을 뒷 배경으로 찍은 배경!ㅎㅎ
와~정말 북한산은 산행코스도 다양하고..풍경도 멋지고..바위와 숲이 잘 어우러진...도심 한가운데에 저런 산이 자리잡고 있단 사실에 고마움을 절로 느끼게 해 줍니다.
대구에서 올라온 포크락교수님은 이번 북한산행이 첫 북한산산행이라던데..감탄에 감탄을 하시더군요. 북한산 가까이 사는 우리들이 너무 부럽다구요.
이곳에서 우린 준비해온 도시락과 떡과 컵라면을 안주삼아 약간의 음주를..ㅎㅎ
나뒹구는 막걸리통이 안쓰럽습니다..내가 안주거리를 준비해 왔음 훨씬 쪼아였을텐데...
오봉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 solo
일봉을 지나..뒤에 4개의 봉우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좀 더 가까워졌지요? 오봉이..
멋진 자연인친구는 이날 맨발바닥으로 등산을 마쳤답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자연인
그리고 네명의 사오모친구들(권혁록,자연인,v,자우지간)
남은 네개의 봉우리는 자일이나 장비가 있는 사람만 오른다기에..우린 자운봉 쪽으로 빠꾸 오라이~
자운봉을 뒤로 하고..
하이고..여기에서 꾀가 나고..남은 여인 한사람이 자기는 더 못가겠단 말에..ㅎㅎ자운봉에는 남자 4명만 오르고..
우린 이곳에서 노닥노닥 바위위에 누워 신선놀음을 하다..송추계곡쪽으로 하산합니다.
결국 자운봉 근처에 간 분들도..그곳 봉우리는 오르는것을 금지(사고가 많아..이날도 사고로 헬기가 떴습니다.)해서 그냥 돌아오셨더군요.
어제 많이 내린 비로 송추계곡의 물이 넘쳐나서..폭포를 배경으로 한장 ~
남들 눈 안띄는 곳에서 족욕도 하고...남친들은 등목도 하고..ㅎㅎ
걍 옷 입은채로 홀랑 들어가고 싶은 계곡물은 또 을매나 찬지~~ㅎㅎ
먼저 하산한 solo님과 자연인보호자..둘이 기다리는 계곡옆 음식점에서 뒤풀이로 닭도리탕,삼계탕,빈대떡,도토리묵들로 배 채우고..모두 집으로....
다섯발짝 밑의 계곡물에서 장난도 하고..하하호호~므흣한 하루를 보냈다네요.
담산행에 저와 함께 안하실래요~들...?
훈장나으리는 이번 산행에 감기로 못오신다고 연락이 왔는데..언넝 감기 나으시길..
첫댓글 오랫만에 일요 산행을 기대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했네요. 사진으로나마 아쉬움 달래봅니다. 바위와 잘 어울리는 V님.
저 말고도 닥터님 오신다고 좋아 하신분이 계셨다는...안와서 섭섭했단 얘기지라
운치 있고 물줄기 시원하고 폼나고 솔로님 입담으로겁고 뒤풀이 좋고 건강이 절로 사오모 건강과 웃음이 피어나는 생활이 쭈욱 계속 된답니다 기쁨2배 엔돌핀만땅 야호
행복비타민님의행복비타민을 구하는 방법에 100 % 공감합니다
근디 날도 더운디 헌이님은 왜 V님을 어깨동무 하고 그런디유 ㅆㅆㅆ
헌이님 옆이 낭떠러지인데...혼자 떨어지기 싫다고내가 뭔 힘이 있다고보기엔 웃고 있지만..그 덩치가 날 끌어안고 있으니..속은 조마조마..
경치 정말 좋네여 더운 여름날 산행이라 전 엄두가 안나요 그치만 언젠가 함 가보긴 해야겠죠
좀 힘들긴 하겠지만..목정님 정도면 할 수 있어요 글구..저기 있는 마당쇠동생들(목정님과 갑장들 ),돌쇠친구들(나와 갑장들 )이...힘만 남아도는 사람들이라...업고도 간대요목정님 같은 미인의 배낭 들어주는 일은 일도 아니라는..
일요일은 도통 시간을 낼 수 없으니 산행 공지는 그저 보고만 있고 마음은...즐거운 산행 되셨군요!!!
언제 토욜산행도 있겠지요
올라갈 자신은 없구 밑에서 쫄깃하니 닭이나 삶아 놓구 있을께요..인천집(계곡옆 음식점이 인천집이라구요) 쥔장 도와서 인천댁이 한상 떡하니 차려놓구 있을께요
음식점 이름이 인천집인것은 또 어찌 알았대요 인천댁아짐
와 이더위에 산을 산위엔 시원하겠죠 ? 정말 경치 좋네요 ㅎㅎ
언젠가 제니님도 꼭 산에 델꼬 가고야 말겠다는...주재근님댁 가려구 등산화도 구입했다믄서 등산화만 갖춤 되야경치도 경치지만..갔다온뒤..가슴이 트이는것 같다니깐...그게 산행의 매력
바지가 없어요 언니 ㅋㅋㅋ
내 바지 한개 줄게..허리 24로 줄여바아
이 날 무쟈게 더웠지요 그래도 산꼭대기 올라가면 올라오느라 흘린 땀 식혀주는 시원한 한 줄기 바람 있기에 산에 오르겠지요.모두들 반바지 차림인데 violet님과 유송님만 아닌 것 가토요. 맨 아래서 두번째 사진,violet님 뒤의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하네요.
이제 보니 그런것 같네요 아청송님 한사람 긴바지차림이었다..케빼빼다리 땜에 엊그제도 반바지 입어봤다 다시 벗어놓았다는...훈장님 저 코스 많이 다녀봤어요
와~~우!! 멋진 산행 하셨네요~!! ㅎㅎ 풍성한 막걸리를 보고 놀랬습니다~~!ㅋㅋㅋㅋ 바욜랫님이 젤루 멋쩠쓰~^^*
히힛쌩스나그네님밖에 없쓰요 저 남정네들이 막걸리는 무거운줄도 모르고 메고 댕깁디다
맨 위의 사진 찍을때 안 무서워요? ^^
후덜덜 무셔워요근데 뒤가 궁금해서 꼭 올라가 보고 싶었어요..저만 올라갔어요..올라가 보니..뒤가 절벽
명산에 정기를 받은 듯 모두가 건강한 모습, 특히 멋진 배경씨가 배경에 어울리는 배경을 선택한것 같으요
방학하고 서울오심..훈장나으리와 함 유격산행을...
언니~~넘이쁘고 보기좋아요~~~~^^*부러워요...
같이 가믄되지..뭘 부럽기는...화이트진주님 올만에 들르셨네
자주들어오는데 쑥스러워서 인사말도 남기지못했어요...언니를좋아하는 진주^^*~~ㅎㅎ
오봉산 멋지지요 사진만 봐도 멋진곳이라는 느낌입니다. 올라가본 기억이 가물가물......
제다이님과 언제 산행 함 맞춰봐야 할낀데..그죠
꼭 가고싶은 코스 였는데 아쉽내요~~ 다음엔 참석하게습니다^^ 자연인 형님께서는 또 맨발로 산을 오르셨군요^^
냉동시킨 생각난다는...
북한산 오봉은 역시 참 아름다워라..... 선남선녀님들두 참 아름답구유....
파란하늘님도 산행 많이 하시죠 땀 흘리며 산에 오르는 중년들..아름다움이 그 모습에서 보이더라구요 이쁘고 잘생겨서라기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