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5장 3-5절 >
개역개정 /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 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사역 / “그뿐만 아니라, 환난 때문에 자랑합시다. 왜냐하면 환난은 인내를 낳고, 인내는 덕(德)을 낳으며, 덕은 소망을 낳는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1. 환난 때문에. 엔 타이스 들립프세신(ἐν ταῖς θλίψεσιν). 여기서 엔(ἐν)은 “~할 때에”라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 때문에”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2. 자랑합시다. 카우카오마이(καυχάομαι; boast, 자랑하다). 이 단어가 가정법 일인칭 복수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권유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래서 ‘자랑합시다’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3. 덕을. 도키메(δοκιμή; a proven character, 즉 증명된 성품). 대부분의 영어번역본들은 이런 의미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개역개정의 ‘연단’은 본래의 의미와 거리감이 있습니다.
4. 실망시키다. 카타이스퀴노(καταισχύνω)는 ‘부끄럽게 하다’(put to shame)라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disappoint, let one down, 즉 ‘실망시키다’는 뜻도 있습니다.
▶ 우리가 환난/고난 당할 때 오히려 자랑해야 할 것은 그 고난으로 인해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성품에 덕(수양)을 쌓으며, 그 쌓은 덕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품은 소망이 마침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성경을 바르게 알기에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