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맛집 이름 : 카와무라
2. 가는 길 : 고베현 산노미야역 이쿠타로드 內
3. 주요메뉴 (먹었던 메뉴) : 고베규;;;
4. 가격대 : 런치세트 2000엔대 부터 무한대-_-;;
5. 영업시간 : 오전 11시반 ~ 중간쉬고 ~ 오후 9시반
6. 개인적인 평가 : ★★★★★★★(두개 더 붙여봄)
글쓰기를 클릭하자마자, 프로필부터 작성을 해야되는군요
결과를 먼저 적게 되어서 끄적끄적 적는 저부터 김이 새는 느낌이지만......
맘을 다잡고 사진과 함께 몇자 올려보겠습니다
산노미야역 이쿠타로드에 도착한 시간은 토요일 오후1시경이었습니다
오사카 남바,도톤보리와 맞먹을만큼...보다 조금 적은 정도의 행인들이 바삐돌아다니고 있었구요
여기서도 눈이 좋으신분들은 카와무라 간판을 보실수도 있겠으나.........
70미터정도 들어가셔서, 오른쪽 위를 쳐다보시면 드디어 하얀간판....카.와.무.라!!
이래도 안보이신다면....운명을 그냥 하늘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6층에 다시한번 확인도장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며칠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무조건적 반사적으로 침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전 개는 아님)
무엇보다도 좋았던것은.....일요일은 모르겠으나, 최소한 토요일은!!!!!
런치메뉴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꽁돈이 생긴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주문하는 메뉴의 급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9,240엔 (원래대로라면12,600엔)하는 특선고베비프 메뉴를 선택하면~~~
미친듯한 마블링의 육사시미가 맛뵈기로 등장합니다
혀에 놓자마자 녹습니다. 말로는 표현 어려움 ;;;
그다음 코스로는 샐러드와 소꼬리스프.....
꼬리곰탕이랑은 당연히 틀리겠죠?
틀립니다......고소하고, 담백하면서 그윽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제 메인으로 넘어갈 시간이네요
야채도 어찌나 정성스럽게 구워주시는지.....그냥 보기만해도 위가 넉넉해지는 기분
식빵은 구워진 고기의 기름을 제거하는데 쓰이는.......것 같은 용도라고 감히 단정지어봅니다
두덩이가 나왔습니다. 위에 덩이가 '특선고베규'이고, 아래것이 '국산와규'군요
약간의 차이는 나보이죠?
(참고로, 동행했던 와이프와 B런치세트를 함께 시켰구요. 고기를 반반씩 나눴습니다.
저는 서민이니까요;;;; B런치세트는 2,940엔)
미디엄으로 오더했고, 침이 목으로 막넘어가는데 저렇게 5분이상을 굽고만 있네요
아무리 정성스럽게 구워준다고해도 50센티 눈앞에 갖다놓고 구경하게 하는건.....
정말 고문이네요
왼쪽이 고베규, 오른쪽이 국산(그래도 일본산이겠죠?)와규 입니다
먼저 오른쪽을 입에 넣어봤습니다
...............................죽음입니다
그담은, 왼쪽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맛입니다
참 오바한다.......라고 말씀하셔도 별수 없네요
다 먹고 마지막 남은 한덩이는......맛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30번은 씹었던 것 같아요
커피와 함께 나오는 마지막 코스는 레몬맛 샤벳
입가심도 지대로 시켜주는군요
좌석은 20~25자리 정도 되는것 같네요
팀당 한분의 장인이 붙어서 정말로 성심성의껏 구워주십니다
정중하게 사진을 부탁드려봤습니다. 매너도 좋으시고, 완전 훈남.......
갈때는 현관까지 나와서 인사해주시고 감동의 감동~~~~~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가능하면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사전예약을 하고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예약 안하고 그냥 오신 한국분들 돌아가시는것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오사카를 가게 된거지만, 이번만큼은 카와무라 덕분에 고베가 메인이 된듯한 느낌였습니다
좋은한주들 되세요~~~~
<출처 : 일본여행동아리 (J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