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그리운 내 고향 챗거리 전경
아~~코찔찔이들이 손수건 앞가슴에 달고
기대에 부풀었던 임동 국민학교,저 구령대에서
울려 퍼지던 보건체조~시~작~!!~~
왼쪽 일본식 나무 교실 복도에 양초 칠해 닦느라고
무릎까지 뺀질~밴질했고 창밖으로 지우개 털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삼삼한데 세월은 어이 혼자 가지않고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지나 다니기도 으스스 했던 지서
이리~가면 송골~이요~♬
저리 가면 납실인~데~♪
챗거리장 서는 날이면 왁자지껄 하던 챗거리장터
찐빵집 앞에서 벌어지던 약장수 묘기,
국화빵 구워내던 임복자네 난전도
소독약 냄새 진동하던 유의사네 약방
시커먼 가위 철컥대던 검둥이네 엿장수 리어카,
유리창 많이달린 고무신가게도
참기름내 진동하던 해동선배네 방아간
이모든게 아직도 눈에 생생한데,
임동사투리로 아지매요 아제요~하던
그 풍경은 잊을수가 없는데
쏟아지는 햇살아래 쓸쓸히 먼지만 날립니다.
그나마 이모습도 사진으로만 남아있군요...
우리들과 시골에서 너무나 친숙했던 우직한 소 들입니다
워낭할배
내 고향 소 는 아니죠^^;
꼬리가 올라간게 아마 소 똥 생산하고 있는가 봅니다~
송아지와 어미소의 망중한
닭띠와 소띠는 궁합도 천생연분이랍니다.
이녀석 한마리 잡으면 우리 향우님들 포식할까요?
이정도 큰놈을 코뚜레도 안달았으니 달아나면 속수무책
소도 물에 안빠질려고 잘도 건넙니다
첫댓글 굼멧골....술도가... 쳇거리... 오랫만에 들어보는 추억 어린 단어들..... 옛 정취 물씬 풍기는 사진들.....잘 봤어요.
오늘 집에서 쉬시나 봅니다
그리워라 초가간♬
누런어미소와 송아지 ~~~그 옛날 고향에서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군요. 요즘이야 경운기 트랙터든 현대화된 농기구들이 즐비 하지만 옛날에는 소 한마리가 열농부 일을 한다고 했는데 소가 없는 집은 소 있는 집에서로 밭을 갈아 주면사람이 대신해서 이틀씩 소주인집에 일해줄만큼 소는 농사철에 귀한 존재였는데 요즘은 시골가도 소먹이는 집이 하나도 없더군요. 세월이 변해서 추억의 저편입니다.
임동면소제지 사진 참 ~그리운 곳이네요.
아 마 수몰이 안되었으면 지금쯤 건물들이며 모든것이 많이 변해을 텐데....
소 그림도 아주 평화롭고 정다운 그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