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주)부영이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자리에 지상 29층 높이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
이중근 (주)부영 회장과 김연식 태백시장은 17일 오전 10시 (주)부영 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건립 투자업무 협약식을 갖고 이 같은 사업 추진 계획을 협의했다.
이에 따라 (주)부영은 구 KBS 태백방송국 부지 3만5,368㎡에 13개 동에 걸친 임대 아파트 1,238세대를 건축하기로 했다.
특히 (주)부영의 임대 아파트는 태백지역 최고층 아파트로 건축되는 데다 시청 등 관공서와 주택 밀집지역 인근에 위치하게 돼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공사 기간 지역 내 인력과 자재 등을 최대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향토 건설업계의 공사 참여율을 최대한 높여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김연식 시장은 “(주)부영의 임대 아파트는 강원랜드 직원 등에게도 적극 임대 분양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치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2011년 구 KBS 태백방송국 부지와 건물 등을 91억여원에 매입한 뒤 지난달 (주)부영에 133억여원에 공매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