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12월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된 배경, 정치적 위기, 그리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담화에서는 탄핵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상황 속에서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그 배경
윤석열은 비상계엄 선포가 단순한 정치적 결정이 아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은 국내외 정세의 급박함과 거대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 그리고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정부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은 "비상계엄은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었다"며 이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국민 담화
국민들께 사과와 당부
윤석열은 국민들에게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불안과 불편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나, 대한민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윤석열은 정부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혼란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