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1개 학교 올해 신입생 없어
농어촌 인구감소 단면 여실…여수 분교 포함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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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31개 학교(분교 포함)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하고 4개 분교는 문을 닫는다.
1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6곳과 분교 2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은 새 학기 입학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여수 10곳(분교 포함), 신안 5곳, 진도 3곳, 완도 2곳 등 섬 지역에서 신입생 기근 현상이 두드러졌다.
초등학교 4곳과 분교 10곳, 중학교 1곳과 분교 1곳 등 16곳은 신입생이 1명에 그쳐 농어촌 인구 감소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수 거문초 덕촌·서도분교, 영광중앙초 월송분교, 완도 보길동초 예작분교 등 4곳은 올해 문을 닫는다.
전남 초중고교생은 2000년 34만1,000여 명이었지만 올해 19만3000여 명으로 크게 줄었다. 유치원을 포함한 학생 수는 21만3,942명으로 지난해(22만409명)보다 6467명이 감소했다. 학생 수가 줄면서 초중학교 2곳 중 1곳은 60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남은 지난 2013년에는 무려 36개 초등학교가 입학생이 없었으며 당시 입학생이 1명인 학교도 28개로 나타난 바 있다.
출처/시시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