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하고 바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희 아버지의 간성 혼수 때문에 혹시 경험하신 분들이 있을까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63세이시고 지난해 9월경 간성혼수로 입원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보호자측에 간성혼수라고 설명을 해 주신것은 아니나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 관장을 해야하고 GOT ,GPT 수치가 높다는 말씀은 해주시더군요. 하지만 당시에는 활동성 결핵 때문에 치료의 초점이 결핵에 맞추어져 당시 간에는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당뇨에 고혈압까지 계시어 이래저래 신경쓸 부분이 많은데다 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지라 담당의에게 자세하게 묻지도 못했구요. 어렴풋이 간성혼수가 아닐까 짐작은 했습니다만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불면증, 인격장애, 기면증 등 나름 전형적인 간성혼수의 증상을 보이셨더라구요.
처음 겪어보는 간성혼수에 겁이나서 큰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요양병원에 장기간 더 입원해 계셨습니다. 당시에는 간 수치도 거의 정상선이라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더구나 폐쇄병동이라 술, 담배도 못하시는 상황이었으니...
하지만 입원비에 대한 부담과 의료진들과의 잦은 마찰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퇴원을 하시게 되었고 퇴원 후에는 집에서 약만 복용하시며 경과를 보고 계십니다.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아버지께서는 알콜중독이신듯 합니다. 정확히 진단 받으신 일은 없지만 술에 대한 자제력이 없으시고 본인이 당뇨가 있음에도 수시로 술을 드시고(간에 대해서는 전혀 인지가 없으심) 식이조절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십니다. 그저 약만 먹으면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매사에 어떻게 되겠지..하시는 분이라 치료비나 이런 것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을 하지 않으십니다.
병원에서는 암모니아 수치와 간 수치가 높다는 말만 듣고 당시에는 지방간이라는 설명만 들었지 정확한 설명을 들은 일이 없는데요. 이미 간성혼수가 한번 지나간 상태라면 간이 상당히 손상된 상태라고 보아야 겠지요?
만약 이런 상태에서 계속 술을 드시고 식이조절이 되지 않은채 약만 드신다면 예후가 어떻게 될런지...병원에 간다해도 거의 입원을 권유하시지 않는 상황이라(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의료진에게 좀 막대하시는데다 다른 환자분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도 다반사인지라) ...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하신 분이 계신지요? 이렇게 술만 계속드시는 상황이라면 당도 조절이 어려울 듯 한데..(아침에 잴때는 약 때문인지 공복 탓인지 거의 정상수치입니다만은)
무엇보다 다시 간성혼수가 올까봐 굉장히 걱정스러운데요.
사실적으로 가족이 저와 아버지 둘 뿐인지라 지난번에도 간병비며 입원비며 저희 입장으로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는데요. 제가 일정금액 수입이 있다고는 해도 더이상의 치료비와 간병비까지 대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데다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도 되지 못하니 의료비 혜택도 어렵습니다.
요즘 부쩍 예민하시고 한것이 또 혼수가 오려나 싶어 불안하기도 해서...두서없이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불효된 소리지만 차라리 저렇게라도 계시다가 얼마 안에라도 긴 투병없이 돌아가신다면 차라리 나으리란 생각까지도 들고...무엇보다 두려운 것은 당뇨성 망막 박리증이 있으시어 양쪽 눈을 한번 수술하신 상태라 저대로 실명이라도 하실까봐 무척 겁이 납니다.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의 병에 대한 인지가 없으시구요...하기야 그러면 중독이 아니겠지요. 결핵이 있으시면서도 담배를 피우시는 분이니..
첫댓글암모니아 얘기도 있고..관장을 했다면....간성뇌증(간성혼수)가 맞습니다..술 절때로 드시게 하면 안됩니다...혹시 간염 보유자 이신지요 ?.....간경화가 되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알콜에 의한 간경화가 꽤 있습니다....제가 간이식 수술후 회복할때 옆에 게신분이 알콜성간경화로 이식하신 분이더군요...간기능이 매우 떨어져서 생기고요...사망할수 있어서 급히 병원을 가야 합니다...음식울을 먹으면 장에서 암모니아가 모두들 생깁니다....암모니아가 혈액에 녹아..혈관을 통해...간에서 해독을 합니다만...간이 매우 안좋은 말기엔 그해독작용이 부족해...뇌로 흐르면서 정신이상 증상이 나타 납니다...심하면 기억도 못하고
사망할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상대고 말기 입니다...간이식가능한 병원 외과(간이식) 예약을 하십시요.....간이식하면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병에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술을 더 드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몸이 안좋으면 술로 잊어볼까해서 드시나 본데...술드시면 간이 더악화되서 악순환이 더합니다....그럿타고 너무 진행한 간경화면...병원에서도 특별히 치료를 할수가 없습니다....간은 너무 악화되면 치료가 불가능 합니다.....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 이고요.....간이식을 한번 상담해 보십시요....간이식하면 매우 건강 해 집니다....간성혼수는 매우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빨리 상담해 보세요...
간성혼수가 한번 있었다면.. 치료해도 점점 횟수가 늘어나면서 사망 하십니다.....단백질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 십시요....변비 생기지 안케 채식도 잘하시고요....하루에 변을 자주 봐야 합니다...단백질은 장에서 암모니아를 더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그래서 말기 환자분들은 단백질 섭취를 매우 줄입니다...암모니아를 줄일수 있는 약도 드십니다...꼭 간이식가능한 병원 외사 예약해서 상담을 한번 받어 보십시요....이식하시면...매우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
이식을 하면 좋지만 이식후에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급한 문제는 본인이 현상태를 인지하는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술을 끊지 않고는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보호자분이 매우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으로 부친이 알콜중독에서 벗어날수 있게 하는게 급선무라 생각됩니다..마음이 매우 무겁네요..
첫댓글 암모니아 얘기도 있고..관장을 했다면....간성뇌증(간성혼수)가 맞습니다..술 절때로 드시게 하면 안됩니다...혹시 간염 보유자 이신지요 ?.....간경화가 되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지만..알콜에 의한 간경화가 꽤 있습니다....제가 간이식 수술후 회복할때 옆에 게신분이 알콜성간경화로 이식하신 분이더군요...간기능이 매우 떨어져서 생기고요...사망할수 있어서 급히 병원을 가야 합니다...음식울을 먹으면 장에서 암모니아가 모두들 생깁니다....암모니아가 혈액에 녹아..혈관을 통해...간에서 해독을 합니다만...간이 매우 안좋은 말기엔 그해독작용이 부족해...뇌로 흐르면서 정신이상 증상이 나타 납니다...심하면 기억도 못하고
사망할수도 있는 매우 심각한 상대고 말기 입니다...간이식가능한 병원 외과(간이식) 예약을 하십시요.....간이식하면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병에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술을 더 드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몸이 안좋으면 술로 잊어볼까해서 드시나 본데...술드시면 간이 더악화되서 악순환이 더합니다....그럿타고 너무 진행한 간경화면...병원에서도 특별히 치료를 할수가 없습니다....간은 너무 악화되면 치료가 불가능 합니다.....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법 이고요.....간이식을 한번 상담해 보십시요....간이식하면 매우 건강 해 집니다....간성혼수는 매우 말기에 나타나는 증상이고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빨리 상담해 보세요...
간성혼수가 한번 있었다면.. 치료해도 점점 횟수가 늘어나면서 사망 하십니다.....단백질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 십시요....변비 생기지 안케 채식도 잘하시고요....하루에 변을 자주 봐야 합니다...단백질은 장에서 암모니아를 더 많이 만든다고 합니다...그래서 말기 환자분들은 단백질 섭취를 매우 줄입니다...암모니아를 줄일수 있는 약도 드십니다...꼭 간이식가능한 병원 외사 예약해서 상담을 한번 받어 보십시요....이식하시면...매우 건강해 질수 있습니다...
그리도 동사무소에 가셔서 복지사 분을 만나셔서 의료급여 신청을 상담해 보십시요...기초생활 보호대상자도 물어보세요....병원진단서 등..많은 서류를 요구하실 겁니다....술 절대로 드시면 안됩니다..
이식을 하면 좋지만 이식후에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급한 문제는 본인이 현상태를 인지하는것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술을 끊지 않고는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보호자분이 매우 힘드시겠지만 적극적으로 부친이 알콜중독에서 벗어날수 있게 하는게 급선무라 생각됩니다..마음이 매우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