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6일)
<고린도후서 7장> “세상 근심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치 못하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라. 그러나 비천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의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저의 온 것뿐 아니요 오직 저가 너희에게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고함으로 나로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다. 이로 인하여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의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를 인하여 안심함을 얻었음이니라....내가 너희를 인하여 범사에 담대한 고로 기뻐하노라” (고후7:5-16)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5:4)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51:17)
『고린도후서 7장에서 바울은 한때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교사들의 미혹을 받아 바울의 사도직에 대하여 의심을 하며 배척을 했었지만, 그가 보낸 ‘눈물의 편지’가 그들을 근심하게 하여 마침내 회개에 이른 것에 대하여 술회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신앙이 변질되고 있는 고린도 교인들을 경책하기 위해서 ‘눈물의 편지’를 써서 디도의 편으로 고린도 교회에 보내고 나서 고린도 교인들의 반응을 보고받기 위해서 디도를 드로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디도의 도착이 지연되자 바울과 동료들은 마게도냐로 갔고(2:13) 거기서 그들은 많은 어려움들을 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환난 중에 고린도로부터 돌아온 디도를 만나게 되었고 그로부터 고린도 교회에 일어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서 큰 위로를 얻게 되었음을 말합니다. 즉 디도가 바울이 쓴 ‘눈물의 편지’를 전달하자 의외에도 그 편지를 읽은 많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들이 범죄한 자를 징계하지 않은 일과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넘어가 바울의 사도직을 의심한 일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큰 근심(슬픔)을 하며 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던 것입니다.
사실상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엄중하게 책망하는 ‘눈물의 편지’를 써 보냈지만 그런 과격한 편지를 보낸 사실로 인해 근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편지를 써 보낸 것을 후회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그 편지를 통해 책망을 들은 고린도 교인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구원에 이르는 회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우리 신자들이 하는 근심에는 세상 근심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음을 말합니다. 세상 근심은 결국은 썩어질 물질이나 명예, 또는 사람에 대한 욕심에서 비롯되는 근심으로서 이런 세상 근심은 마음을 병들게 하고 낙심에 빠지는 등 영적인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신령한 근심'으로서, 특별히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잘못과 죄악이 있음으로 인해 근심하여 슬퍼하는 것으로서, 이런 근심은 회개에 이르게 하고 영적인 생명의 회복을 가져오게 됩니다. 가령 다윗이 자신이 죄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애통한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의 실례입니다(시편 51편 참조).
이처럼 감언이설로 고린도 교인들을 미혹했던 거짓 교사들과 달리 바울이 그릇된 길로 가는 고린도 교인들을 엄중하게 책망하면서 눈물로 써 보낸 편지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에 이르게 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마침내 그들은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으며(5:20) 영적 아비와 같은 사도 바울과의 관계도 회복되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때로는 진실한 사랑의 동기에서 성도들의 잘못된 것을 엄하게 책망하며 경고할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진실로 영혼을 사랑하는 참된 하나님의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책망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여 애통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마5:4).』
● 오늘의 기도 ● “세상 근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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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애통하는 성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