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의 저자 조나 버거는 사회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전략을 연구한다. 그는 입소문이 나기 위한 6가지 법칙을 이야기한다.
(이 원칙들은 첫 글자를 따서 STEPPS 라고 부른다)
1. 소셜화폐의 법칙(Social Currency)
사람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를 공유한다.
2. 계기의 법칙(Triggers)
사람들은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것을 공유한다.
3. 감성의 법칙(Emotion)
사람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을 공유한다.
4. 대중성의 법칙(Public)
사람들은 눈에 잘 띄는 것을 모방하고 공유한다.
5. 실용적 가치의 법칙(Practical Value)
사람들은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6. 이야기성(Stories)
사람들은 흡입력 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나는 어떤 글에 마음을 주고 글을 공유할까
나는 SNS를 한다. 자주 들어가지 않지만 들어갈 때마다 마음에 드는 글이나 기사에 좋아요를 눌러주고 공유도 한다. 가끔씩 댓글도 단다.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글의 공통점이 있다. 평소에 나의 생각과 같은 생각의 글이라고 판단되면 좋아요를 눌러준다. 정치, 경제에 관련된 기사가 분노를 부를 때는 화나요를 누르고 댓글을 단다. 이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되면 공유를 한다. 의외로 즐거운 기사나 슬픈 기사를 공유하거나 댓글을 단 적은 많지 않았다. 그 이유를 책에서 찾았다.
'공유 욕구를 높여주는 감정을 활용할 때는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각성 상태가 높은 감정을 공략해 불씨를 당겨야 한다. 긍정적인 감정을 활용할 때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지 보여줌으로써 흥분을 자아내거나 감동을 줄 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사람들의 분노를 자극해야지, 슬프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북극곰의 멸종을 이야기할 때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 아니라 분노하게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