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국내 최초 돔형 실내 서핑장 추진

[설악산/상지비]

양양군이 국내 최초로 실내 개폐형 인공 서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2020년 경부터 내부적으로 추진을 검토 해오던 중 최근 구체적으로 추진 방향을 잡고 수면 위로 올려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 서핑장은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500-1번지 일원 약 1만 여평의 군유지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부지는 최근 매립을 완료 했다.

양양군의 인공 파도시설을 갖춘 실내 서핑장 추진은 서핑 대표 도시로 성장했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철에는 서핑 마니아나 체험 관광객도 크게 감소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수년전부터 추진을 검토해 왔다.

양양군이 추진하는 개폐형 돔 서핑장에 인공 파도시설을 갖춰 초보자나 겨울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양군은 이의 실현을 위하여 2024년 실시설계비로 국비 20억 원을 요청한데 이어 복합해양레저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해 그 결과가 나오면 사업소요 예산 약 500억 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자금 확보를 위하여 해양수산부에 해양 레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의 계획대로 실내 개폐형 서핑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서핑 성지로서의 입지 확보는 물론 서핑인구의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