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들이
수학여행으로 갔던 제주도
가족여행끼리 갔던 제두도
역사책모임에서 갔던 제주도
좋았던 것들을 추억하며 이야기 합니다.
자연스럽게 경비, 숙소, 교통편들이 이야기 나옵니다.
그 중 비용 이야기가 나오니
"우리 제주도 여행가는 거 알리면 어떨까?"
"동영상을 찍을까?"
"마지막에는 계좌번호를 넣어서 여행비에 보태어 달라고 할까?"
대화가 오갑니다.
누군가
"그것을 보고 누가 여행비에 넣어?"
"모르는 사람들이 왜?"
"우리가 여행가는데 왜 여행비에 보태어 달라고 하지?"
"우리가 아는 권대익선생님은 보지 않을까."
...
"여행비를 보태어 주는 사람들에게 우리 싸인이 담긴 책을 주는 거야."
"그 책은 우리들 이야기인데 그 사람들이 읽을까? 필요할까?"
"그 사람들에게 드릴 게 있어야지...
우리가 여행비 달라고 하는 것은 쫌 그래."
서로 오가며 이야기가 나옵니다.
관계가 없는 사람들에게 여행비를 보태어달라는 것은 말도 안되며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도 그냥 여행비를 보태어달라는 것은 더 신중하게
자신들이 그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합니다.
경비 이야기는 여기서 멈췄습니다.
예전에 중국여행 가려고 각자 돈을 모으기로 했는데
다음 모임에는 어떻게 모으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봐야겠네요.
첫댓글 권대익 선생님 글 읽었어요 ㅋㅋㅋ
제주도 같이 가고 싶어요.
얼마전에 가파도에서 텐트 치고 1박했지요.
우와 멋져요^^ 날이 참 좋네요~~
오름투어도 했어요.
오름 하루에 10개 오르기 한적도 있어요. ㅎㅎ
@권대익 좋은 오름 소개해주세요^^ 사람들 별루 없고, 제주도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요~~
@박미애 비밀인데.. ㅋㅋ
@권대익 오름, 하루에 10개 오름!
대단합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