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씨가 혹독한 훈련 화제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 시즌을 마친 손흥민(27·토트넘)의 몸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독일 축구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2일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 50명’을 선정했는데 손흥민은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선정한 시장가치 순위서 33위에 랭크됐다. 예상몸값이 리버풀 피르미누와 동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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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018~19시즌 20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어
그 덕분에 손흥민의 몸값은 리버풀의 피르미누·알리송과 비슷한 수준이다. 요즘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아약스의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보다는 몸값이 500만 유로가량 비싸다. 시장가치 1위인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2631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롤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의 격차를 1000만 유로(약 131억원)까지 좁혔다.
손정웅 씨는 처음에는 둘째 아들 손흥민이 축구하는 걸 반대했다. 손씨는 “흥민이에게 두 번이나 물었는데 하겠다고 하더라. 자식이 하고 싶어하니 정말 꼼꼼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때도 아버지 손씨는 아들을 감싸 안으며 어깨를 두드렸다. 아버지 손씨의 뒷바라지가 오늘의 손흥민을 있게 한 셈이다. <이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