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김동하 기자
입력 2023.0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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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8~19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를 계기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7~19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장 특사는 제36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18~19일 에티오피아에서 열린 것을 계기로 각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 약 25개국을 접촉했고, 13개국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장 특사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달하면서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에 상대 측 정상의 참석을 요청했다.
장 특사는 특히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선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한국만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한국이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해 아프리카와 기후변화, 인구, 식량 안보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했다.
상대 측은 양국 협력 관계를 제고하고 한·아프리카 관계를 격상시키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장 특사는 윤 대통령 명의 친서를 에티오피아의 아비 아머드 총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장 특사는 17일엔 에티오피아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출처 장성민,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 조선일보 (chosun.com)
장성민 대통령 특사, AU 정상회의 계기 에티오피아 방문
기사입력 2023-02-20 15:42 l 최종수정 2023-02-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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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간담회 갖는 장성민 대통령 특사/ 사진 = 외교부 |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성민 대통령 특사는 2.17(금)-19(일)간 에티오피아를 방문,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와 AU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및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장 특사는 AU 정상회의 계기 정상 회의장, 대사관, 숙소 등에서 각국 정상 및 고위급인사 약 25개국을 접촉하며, 13개국과 양자 면담을 가졌습니다.
그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상대측 정상의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장 특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 평화, 번영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은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선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한국만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상생 협력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아프리카와 △기후변화 △인구 △식량 안보 △디지털 격차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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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 총리와 장성민 대통령 특사/ 사진 = 외교부 |
상대측은 양국 협력 관계를 제고하고 한-아프리카 관계를 격상시키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과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장 특사는 AU 정상회의 계기 행사장에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20분간 환담을 갖고 한-에티오피아 양국 관계 발전 및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데메케 메코넨 하센 에티오피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아비 아머드 총리 앞 윤석열 대통령 명의 친서를 전달해 양국이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역사적 유대관계를 토대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장 특사는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아비 아머드 총리의 참석을 요청하고, 동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프리카연합(AU) 본부 유치국이며 아프리카 역내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데메케 부총리는 장 특사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환영하면서 대통령 명의 서한과 메시지를 잘 전달하겠다며 금년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개발 협력, 교역, 투자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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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방문한 장성민 대통령 특사/ 사진 = 외교부 |
한편, 장 특사는 2.17.(금) 에티오피아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을 방문하여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나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한국이 자유를 지켰으며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면서 각별한 사의를 표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70년이 지나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찾아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전 참전을 통해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였다.
또 장성민 특사는 에티오피아 현지 주요 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윤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확대 의지, △2024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장 특사는 에티오피아 방문 전 네팔, 방글라데시를 방문하고 폴란드,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를 방문하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 비전을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은 2.15(수)-2.16(목)간 에티오피아를 방문, AU 각료회의 계기 상투메프린시페, 모리타니아, 감비아, 잠비아, 에리트레아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에티오피아 외교장관 주최 만찬에서 소말리아, 감비아, 남아공, 세네갈, 보츠와나, 케냐,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우간다, 말라위 외교장관 등 다수의 외교장관을 직접 접촉하여, 양국 관계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
출처 장성민 대통령 특사, AU 정상회의 계기 에티오피아 방문 (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