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통의 전화...
"아무리 생각해두 밥값이 넘 마니 나와서 괜찮냐고?.......
지난 토욜 저녁 울가족이랑 절친인 언니가족과의 저녁식사...
지지난 툐욜 저녁 장어구이집 초대에 대한 답례로....
평소 몇번 방문했었던 일식집 예약....
평소엔 점심특선과 가끔의 스페샬요리....
삼만오천원요리두 괜찮았구....오만원짜리두 괜찮았었고....
일곱명이라 오만원보다 삼만오천원으로....
그리고 술두 드실테니......
예약시간에 맞추어 일식집도착....
메뉴판을 보니..........
헐..........
그리고 주방장님의 추천요리...
오늘 제주도에서 잡은 "다금바리"...일인당 일십팔만원.....
일인당 일십팔만원...일곱명....일백이십육만원.....
메뉴판을 보고 있는 내손과 맘이 떨려왔다.
떨리는 맘두...떨리는 목소리두 진정하고....
"점심 메뉴판이랑 저녁 메뉴판이랑 틀리네요?".......
점심메뉴판이랑 저녁메뉴판은 자체가 틀리다고 하네요.......
아뿔사....그러고 보니 난 점심때만.....
일행인 언니가 메뉴판에 보시더니....
그집에서 젤 싼 육만원으로 주문하자고 했지만....
난 차마 그럴수 없었다.
한참을 본후 주방장님과의 협상후...."다금바리"로....
어릴쩍부터 돈에 대한 관념이 남다른 내가 부른 참상....
먹는내내 최대한 웃으면서...여유있는척 먹을려고 애썼다.
회의 종류는 다름바리, 광어, 랍스타, 복어, 참치,..........
랍스타 위에는 금가루가 뿌려져 있었지만.....
난 다금바리가 무슨 맛인지?
광어랑 다금바리랑 별반 차이두 느낄수가 없었다.
평소에 술을 좋하하시는 언니의 남편분두....
비싼 술값땜에....소주한병이랑 맥주한병으로.....
평소에 점심은 밖에서 주로 먹지만....
저녁은 거의 대부분이 집에서 가족이랑 먹었기땜이라고....스스로를 위고하면서....
이번달은 행사두 많은데....
당분간 긴축재정으로 살림을 살아야 겠다.
아.....아까운 내돈.....
다금바리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폰님...고맙습니다.
이리 이뿌게 위로해주시니...
제 나름 최상의 접대를 위한것이었는데...
비워진만큼 채워지길 기다리겠습니다.
폰사업 대박나시고...늘 해피하시길요.
엄청 비싸네요. 잊혀지지 않을 추억거리 만들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 비싼줄 첨 알았답니다.
아마두 더 비싼음식을 먹기전까진 절대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대포탄님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일식집 비싸지요
회...맛있잖아요...저는 회가 젤 좋드라구요
나간만큼 더 큰 복이돌아 올꺼예요...^^
스케치님은 회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전 스케치님의 김치, 동치미, 백숙, 만두등등...모든것이 맛나 보였답니다.
지나간것엔 그리 미련을 두는 성격이 아니라...벌써 잊었답니다.
스케치님 늘 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햐..
그
유명한 다금바리회,^^
그 유명한지두 모르고 먹었답니다.
회맛두 모르구요.
청다래순님...오늘두 해피하시길요.
와~~~ 비싼 음식 드셨습니다.
다른 분 들 또한 편히 못 드셨을 것 같은 생각이 약간 들어요.
일반 살림하는 주부가 쓰긴 큰 돈이지만 님 덕분에 함께 한 분들은 간만에 대접 받는 기분이셨을 것 같아요.
좋은일 하셨습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해피걸님은 늘 해피하실것 같습니다.
전 강인하길 원하고...강인하기땜에 잔다르크...
해피걸님은 늘 해피하시고...또한 늘 해피하시길 원하기땜이죠?
제 형편에 많이 비싼편이었답니다.
사실 연말 성과금이 쪼매 넉넉히 나와서...가능한 것이었답니다.
평소엔 엄청 알뜰하답니다.
해피걸님 명절 잘 보내시고...복 마니마니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