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바지가 필리핀 민도르 섬에 차리신 다이빙샵에 왔습니다~!~!
아빠가 다이빙에 빠지셔서 몇해 여차여차 하시더니 결국 샵하고 리조트를 차리셨다는 ㅡㅡ;;
그래서 너무너무 자랑을 하고 싶으셔서 불려왔습니다.
원래 다이빙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오늘와서 진짜 스쿠버 다이빙의 묘미를 알아서 재미를 느끼게됐지만요)
처음 왔을때 너무 좋았던게
필리핀티비엔 농구 체널이 있다는겁니다.
원래는 어떤지 모르지만
오전엔 하루종일 올림픽 생방, 재방송
늦은 저녁엔 올스타전 합니다. ㅎㅎ 2000년 올스타 2005 올스타전 봤내요. 난생 처음 티비에서보는 마사장님 플레이도 있고
이나라는 국기가 농구일 만큼 농구를 좋아합니다.
거리를 가면 꼭 어디든 농구코트가 있고, 입고 있는옷들은 농구져지가 엄청 많네요 빈스, 아이버슨, 가넷, 티멕, 등등
아바디가 하도 다이빙 끌고 다니셔서 농구는 못해봤습니다. (ㅡㅜ 공까지 챙겨왔는데)
재대로 보지도 못했음
하여튼 처음에는 거부감 들던 필리핀이 이젠 좋습니다
뭐 일단 다이빙이 좋아져서 그렇지만
일단 아버지가 샵 주인이시다보니까 편해요 ㅎ
왠만한건 부탁하면 다 가져다주고 다이빙할때도 몸만타면 장비는 다 이미 배에 있고
날씨좋고 (30도지만 그늘 가면 시원합니다) 사람들 참 친절하고 친해지기 쉽더군요
아버지 샵에서 요리사가 끌이는 김치찌게 놀랐습니다. 필리핀 사람인데 엄청 잘하더군요 육계장까지 끌임 ㅡㅡ
또
애들 정말 귀엽고 여자들ㅎ *^^* 키는 크지 않지만 발육이ㅎㅎ
뒤에가니까 클럽이 있던데 들어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섭 ㅡㅜ 싸겠지만 그돈도없어서ㅎ
여하튼 뒤에 노래방바, 가운데 노래방있고 凸모양으로 주변에 둘른 바에서 노래 주문하면 마이크 가져다 주는 식입니다.
노래방바에서 한국사람이라고 하니까 바에 형이 한국노래 부르더군요 김범수 보고싶다. 그어려운걸 그냥 너무쉽게 부르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어떤 밴드에 보컬이라더군요 ㅎㅎ 영어로 자막나오는 한국어 잘 읽고 (죽을만큼을 유글만큼이라고 읽더지만 여긴 J발음이 묵음)
왼쪽누나는 필리핀 사람같이 안생기고 동북아틱하게 생겼더라고요 오른쪽 누나랑 엄청 수다떨었죠
모두 제가 90생이라고 하더니 엄청놀라더군요. 엄청 삭은 얼굴이거든요 ㅎㅎ
오른쪽 누나가 참 불쌍한게 1년2달된 딸이 있는데, 한국남자가 일저지르고 쌩깐경우더군요 ㅡㅡ
여기있는것도 알탠데 그남자 멀쩡히 여기 놀러온답니다;;;
뭐 나쁜거 상상하면 끝도없겠지요
여긴 이런경우가 비일비제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놀러온 한쿡 사람들 필리핀 사람들 예의없게 대하고 야 하고 막부르고 돈이면 다 되는줄 알고 막대하는것이 쫌 있더군요 ;;;;
남자가 일저지르고 그냥 나몰라 하는거 꾀있고, 백발이 다된 아저씨가 어린여자 끌고다니는것도 봤네요(뭐 막 나쁜거라고 할순 없겠지만요) 특히 성에서의 무례함이 크다고 합니다. 그런모습들보면 참 씁슬하기도 하네요
비행기표 땜시 얼마 못있고 내일 가지만 참 더 머물고 싶은 필리핀입니다.
첫댓글 필리핀에서 다이빙하러갈떄 꼭 들러야겠네요 ㅎㅎ 알럽할인 해주세요.
외국한번 못가본 저로선 부럽네요
필리핀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양키중 KFC처럼 생긴 할아버지 4명이서 20살도 채 안되보이는 여자애들 데리고 호텔로비에서 관광지까지 끼고 다니던데..참 머시깽이하더군요. 한국남자들도 거의 대부분 옆에 필리핀 여자끼고 돌아다니고요. 마치 우리나라에 양키가 와서 한국여자 데리고 노는거랑 뭐 별 다를건 없습니다.
차이점은 있어요. 저도 필리핀에 좀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백인이라면 무조건 좀 우대받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필리핀에 그 쪽 업계에 종사하거나, 직업인이 아니더라도 유흥을 즐기는 여자들은 확실히 돈 냄새를 맡아요. 백인이라도 돈 없으면 상대도 안하죠.
거기서 꽤 마음을 터놓고 친구처럼 지내게된 필리핀 친구인 여자.. 가 있었는데 평소에 밤에 필리판 여자들과 논 얘기도 터놓고 하고 그런 사이였죠. 어느날 같이 백화점에 놀러갔는데, 저한테 "여기 있는 여자들도 다 그렇고 그런 여자처럼 보이지 않느냐?"고 하더군요. 뭔가 확 깨달은 바가 생겨서 그 때부턴 어딘가 모르게 필리핀 여자들을 좀 싸게 보고, 가볍게 보이는 시각이 없어지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 워낙 많아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 아저씨들의 침공은 예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죠. 괜찮은 사람은 거기서 살림 차리고 사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꽤 많죠.
넵 살림 차려서 잘사시는 분들도 꾀 많습니다. 강사분들이나 샵 하시는분들 몇. 남자들이 잘해주는 경우도 많지만 못해주는경우도 많죠'''
LeBron_Real ,power900 // 허헐 모르겠습니다. 저도 올때 돈내라고 하시는데 ㅎㅎ 어떻게 말씀을 드릴순있죠 알럽 회원인데~~
아 그 나쁜 한국남자들 얘기 마니 들어봤는데.. 흑... 그나저나 저도 스쿠버다이빙 꼭 한번 해보고싶네요ㅠㅠㅠ
우아 멋지다..언제 놀러갈때 같이 가요..ㅋㅋ-_ㅠ(금전이 후달리는 불쌍한 1人) 그냥 재워주시는것만..ㅋㅋ
금전 압박 있으신분들이 오시긴 하시죠 오시면 맨날 일하고 그러십니다. 일하면서 놀고 일하면서 놀고 ㅎㅎ
와우 !! 아버님 멋지시네여 재밌게 사시는것 같아 보기좋네여. 잘은 모르지만 단란쪽으로만 빠지지않는다면 필리핀 할것도 많고 값도 싸고 재밌다네염 ^ ^ 부럽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울아빠가 멋있어요 ㅎㅎ
반갑네요..민도르섬..가고싶어라..화이트비치인가요 아님 사방비치인가요.......저는 그곳에 호핑가서 맛 본 훈제 닭과 돼지고기의 맛을 잊을 수 없네요...ㅠㅠ
사방비치 입니다. 여기 돼지고기 맛있죠 ㅎㅎ 요리사가 보쌈 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어제 저녁 ㅎㅎㅎ
와우 필리핀 정말 즐거웠었는데.. 참 즐거웠던곳입니다. 그리고 여자분들이 키는 안크지만 탄력있는 몸매들이시라는게 쿨럭;;; 비행장티비에서 nba해주는거보고 정말 좋았다는 ㅎㅎ 비스게할인티켓있나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