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노을
지난 주말
강원도에 폭설이라고..
선자령에도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왔다네요
실은 이번주에
강원도 다른 산으로 갈까하다
선자령도 폭설이라 해서
주중에~~
또
무주님이 지인 후기에
선자령으로 발걸음을 하신다 하여
혹시나
무주님도 보고
반순이도 볼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선자령으로...
눈 내린 설경이
이렇게도 멋있구나
하면서~~
설경에는
역시
빨강이네요~
입구부터 같이 산행한
젊은 친구들~
오른쪽에 있는 친구
배낭이 30kg 라고 하네요~ ㅜㅜ
두 친구가
배낭을 무겁게 메고 올라온 이유는
아래에서 사진을 보면
알수 있을거 같네요~ㅎ
배낭을 보니
대형 쉘터
그리고
배낭아래는 야전침대 같네요
눈 덮힌 초지에 올라서니
바람이 엄청 부네요
왠만하면 치겠는데
여기다 텐트치기가 망설여 지네요
그래도
젊은 친구들은
여기다 치겠다고 하네요
정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역시나
마찬가지네요
해서
임도쪽으로 내려와서
자릴 잡았네요
여기가
그래도 바람이 덜 하네요~
주말이면
여기도 텐트가 좀 있을텐데
평일이라 그런지 없네요
6년전
(2017. 1. 14 ~ 1. 15)
텐트를 정리하고 올라와 보니
아쉽게도
노을이 지고 있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주님을 찾아보지만
무주님도..
반순이도..
사진을 찍고 있다가
본
누군가 놓고 간
참.이.슬. 한병~~
저도
두고 왔습니다~ㅎㅎ
젊은 친구들의 쉘터네요
그것도 대형쉘터에요
배낭이
무거운 이유를 알겠네요~ㅎㅎ
그런데
어마무시한 바람이 부는데
쉘터를 어떻게 쳤는지..
쉘터치느라
고생좀 했다네요 ㅜㅜ
입구를 밝혀주는 등 2개
쉘터안에는
눈을 쌓아 만든 테이블과 식탁보
그리고
위스키와 갬성등
옆으로는
야전침대 2개
각자의 매트리스, 침낭 등.....
정말~!
갬성갬성 하네요~ㅎ
다음 날 아침
철수를 하면서 젊은 친구들 쉘터를 보니
아직 일어나지 않았나봅니다
밤새도록
바람이 엄청 불던데...
지금 여기는
바람이 얼마나 쎄게 부는지
볼따구니는 얼얼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ㅜㅜ
다시한번
뒤돌아 보며..
응달진 곳에는
아직
상고대가 남아 있네요
첫댓글 선자령에 가스난로 라니 신박하네요.
가스난로인가요
저는 그냥 갬성으로만 봐서요~ㅎ
@동행^&^ 저렇게 하다보면 선자령의 텐풍도 과거의 감성 사진으로만 존재할 날이 오겠죠.
빨강이 여기서 나오는군요~~ ㅎㅎ
쉘터안의 테이블 셋팅 감성가득 이쁘네요~
역시 무거워도 보기는 좋으네요^^
언제가도 이쁨 이쁨뿐인 선자령
내려오기 싫으셨겠다~
아닙니다 빨강은 쭈미니님이 먼저~ㅎㅎ
바람 엄청 불어서 빨리 내려 왔습니다
멋진 설국 잘 봤습니다
혹여라도 우리 식구들은 바람개비 근처에는 텐트 절대 치지 마세요
날개에 얼어붙은 얼음이 날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큰 일 날 수 있습니다.
조심하는게 좋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동행님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17.18.또는 18.19일 주중에 선자령갈여고 박짐꾸려두고서 스텐바이중에 ㅠ
대장내시경을 지난12일에 했는데 그만 피 💩 을 싸버리는바람에 다시 재입원 2차내시경시술믈 했답니다.
박짐산행은 절대안된다는 의사쌤의 권고로 박짐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상태랍니다.
이제 내일이 설날이군요
내일 오ㅡ후나 아님 23.24 일. 일정으로 반순이와 출동하겠습니다.
선자령 그곳으로 ㅋ
그랬군요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지요
올해도 건강하게 산행하시는 모습 보여주셔야죠
요즘 선자령 똥바람 위세가 대단합니다
일기예보 보고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선자령은 역시 설경이죠~
전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ㅎ
평일 조용히 잘 다녀오셨네요^^
더 좋고 멋진데 다니시느라 선자령은~ㅎㅎ
6년전 소주도 얼어서 해장술 못마신 기억이..
멋진 설경 보면서 걸음이 가벼워 보이네요
덕분에 멋진 설경 대리 만족 합니다~^^
그때 체감온도가 아마 영하 25도쯤 됐을걸..
그래도 추운줄 모르고 즐겼던거 같에
지금은.......
이제는
겨울 산 어디를...? 이라면
떠오르는 이름 몇 가운데 선자령이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멋진 풍경 잘 담아 오셨습니다...~
선자령은 이제
사시사철 편하게 갔다올수 있는 곳이 된거 같네요
박꾼님
주말엔 어디로 가실지 궁금하네요 ~ㅎ
@동행^&^ 산악회 포항구간 해파랑일정후 박산행은 아직 망설이는중입니다 ㅎ
눈덮힌 선자령의 하룻밤이 얼마나 행복했을꼬
참으로 부럽네요
모든 장비를 갖추고도 용기가 없어서
가보지 못하는 곳 겨울 백패킹
너무나 멋집니다
떠날수 있다는 용기가
동계 백패킹이 사진으로 보는것 보단
좀 힘들기도 합니다
영하 십몇도에 바람까지 불면
체감온도는 이십도 아래로...
그 추위에도 가는 건
지가 좋아하니까 가는게 아닌가 하네요
남이 시키면 절대로 못할~~~ㅎㅎ
덜 추운날
함 떠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