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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미FTA 종결자들 원문보기 글쓴이: 경제민주화
정동영 지지선언·응원방문 주요인사 33인
하나같이 각 분야에서 우리 사회 지성과 지식인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한 유명하다'는 인사들은 거의 예외 없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동영 지지 발언을 하거나 직접 선거사무소를 찾아갔다.
한 서울시 시의원은 "강남을 정동영 캠프 방문 행렬은 성지순례 같다"고 묘사했다.
그들은 왜? 무엇 때문에‥
정동영의 강남을 승리를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가.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이번 강남을 선거의 의미를 돌아본다.
《주요 인사들, 정동영 지지 멘트》
■ 이외수 소설가 (정동영 후보 후원회장)
저는 정동영이라는 인물이 능히 강남의 부흥과 전통적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서민의 복지까지를 살필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의 눈부신 성과가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부디 정동영에게 힘을 실어 주소서. (2012.4.4. 트위터)
가장 진실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온 정치가, 정동영. 그의 역량은 이미 입증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반면에 어느 티브이 토론에서 상대 후보 김종훈이 보여준 무성의한 태도. 그가 강남을 얼마나 만만하게 보고 있는가를 여실히 증명해 줍니다. (2012.4.9. 트위터)
▲지난 3월 12일 민주당 강남을 경선 직후 이외수 선생 자택에서 "승리의 V"
■ 조국 교수 (정동영 선거사무소에서 토크 콘서트)
현재 OECD 수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경제민주화, 복지, 일지리 문제를 강조하는 정책을 두고 좌빨이니 친북좌파니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수준을 드러내는 발언이다.
강남을, 개념있게 사는 '개념 강남'이 되자. (2012.3.23)
■ <나는 꼼수다>,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
"정동영 선택이 강남에 더 이익이고, 폼난다"
●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강남 주민들도 자신이 대기업을 소유한 재벌이 아니라면, 정동영을 선택하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이념이 아니라 더 이익인 거에요.
●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종훈 후보는 내가 보기에는 청문회에 가거나, 재판정에 서거나, 아니면 감옥에 갈 사람 같은데, 왜 여기에 간판 달고 나왔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정동영을 선택하는 게 더 폼난다.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다. 그것도 생각해 보십시요.
(2012.4.1.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 [김어준·주진우] 정동영 지원 유세 발언 전문 및 동영상
■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박상훈 박사와 함께 정동영 선거사무소 방문)
여기는 뭐 원래 새누리당의 아성이니까 아주 고전은 예상했던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제민주화의 리더로서 여기에 투신했기 때문에, 전체 진보의 대표로서 좋을 결과를 꼭 성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2.4.3.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4월 3일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최장집 교수와 박상훈 박사(왼쪽에서 세번째)
■ 공지영 작자 (정동영 후보 지원유세 발언)
저는 사실 지난 10년여 동안 정치에 관심이 없었었요. 진짜 누가 총리인지도 모르고 살았고 굉장히 재미있게 나름대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서 없는 사람들, 뺐긴 사람들을 조그마한 빌미를 잡아서 정말 공적이 되도록 패는 걸 보면서 내가 이렇게 해서는 이 나라에서 애를 키울 수도 없고, 난 정말 도저히 행복해질 수가 없다. 아무리 돈이 많으면 뭐하고 내 책이 평가를 받으면 뭐합니까. 저기서 사람들이 막 울부짖고 있고 그런 사람들의 얘기를 정치인들이 들어줘야 되는데 그 사람들이 작가를 찾고 있고, 이런 세상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는 말하자면 강남에는 졸부들이 살았다고 우리가 생각하지만, 이제는 품위와 교양 그리고 진정한 애국과 상식 이런 것들을 원한다면 정말 똑같은 번호 말고, 이번에는 정말 사지로 뛰어들어서 국가를 위해서 한번 일하시겠다는 정동영 후보를 꼭 지지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정말로 알뜰하게 국가 재정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아야 될 거 같아요. 우리 정동영 후보님, 위키리크스 거기 보니까 그 명성이나 경력에 비해서 진짜 재산 욕심이 없으시다고 미국에서 그렇게 써놓은 걸 봤어요. 아무리 강남에 살아도 집집마다 시실은 다 고민과 근심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정말 뭔지 이런 것을 아는 사람에게 표를 주는 품위 있는 강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2.4.7.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
■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88만원 세대' 저자 (거의 매일 정동영 선거사무소 방문)
FTA 찬성한 사람은 지난 몇 년 동안 승진하고 높은 자리로 승승장구했다. 반면 FTA 반대한 사람은 춥고 어두운 곳으로 가거나, 결국 서 있을 곳이 없게 된 경우가 많다. 정동영을 이렇게 두면 안될 듯 싶다. (2012.2.23. 트위터)
전 강남이 우리의 상식과 다를 리 없다고 믿습니다. 강남을 여러분께 상식을 호소합니다. (2012.3.24. 트위터)
■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
정동영 의원이 반성문을 썼을 때는 약간 미심쩍어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계속 주목해서 보니 보니까, 이 분이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쌍용자동차, 강정마을, 한미FTA 반대 집회 등 서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어려워하는 현장이면 어디든지 제일 먼저 달려와서 그 자리에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그리고 몇 번 개인적으로 만나보면서 '아, 이 분이 그냥 쇼가 아니구나' 이런 진정성을 느꼈다.
정동영 의원은 민주당에 경제민주화 강령을 도입하는 데도 가장 앞장서신 분이고, 한미FTA 반대 또 복지국가 이런 비전을 정치권에서 실현하는 데 가장 앞장서 오신 분이다. 한 마디로 경제민주화를 가장 정열적으로 추진하고 계신 분이다. 또 한 편으로는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와 한미FTA를 두고 최전선에서 맞붙고 있다. 다들 알다시피 강남은 야권 후보들에게는 정치적 사지(사지)와 같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에 조사한 휴대폰 여론조사로는 상당히 승산이 있는 걸로 나오고 있다.
그래서 경제민주화 유세단에서 저희가 지지 후보를 정할 때도 가장 먼저 꼽혔던 분이다. 또 한 편으로는 상징적인 의미도 굉장히 큰 선거구다. 여기서 승리한다면 단순히 한 석을 이기는 것이 아니다.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이 선거는 젊은층 유권자들이 60%만 투표를 하더라도 이길 수 있는 선거구다. 이겼을 때 강남이 변하고,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는 선거구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꼭 부탁드린다.
(2012.4.7.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9988 응원단 지원유세 발언)
■ 유종일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KDI 교수
강남이 소위 우리나라의 부자들, 기득권의 상징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변화를 일으켜 주셔야 합니다. 사실 여기 산다고 해서 다 재벌인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우리 경제가 더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려면 재벌개혁이 필요하고 경제민주화가 필요한 거구요. 그런 인식에 강남에 사시는 분들이 여기서부터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선택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컴컴한 데가 싫어가지고 여기로 오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는 무엇보다도 한미FTA 협상의 주역인데, 이 사람이 협상을 얼마나 잘못해놨는지…. 지금 한미FTA에 문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많은 독소조항도 있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한미FTA를 밀어붙이면서 하는 말이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데 미국 시장이 중요하고 한미FTA 하면 미국으로 수출 많이 하게 된다.' 이걸 계속 강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3월 15일 한미FTA가 발효되고 난 다음에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미국으로 날개 돋친 듯이 한국 물건이 팔려나간 것이 아니고 미국 정부에서 지금 한국산 냉장고에 덤핑 판정을 때려가지고 '한미FTA 하면 이런 거 대폭 줄어들 것이다'고 김종훈씨가 약속을 했는데, 협상을 엉망으로 해가지고 바로 지금 덤핌 판정을 맞아서 상계관세가 확 올라갔습니다. 지금 안 그래도 마진이 얼마 안되는데 이 관세를 물고서는 미국 시장에 수출 채산성이 안 맞아가지고 수출을 못 해요. 오히려 수출길이 지금 막혔다는 말입니다.
냉장고 외에도 조만간 세탁기도 똑같은 입장에 처하게 될 거라는 얘기가 있고, 한편에는 쇠고기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 때 국민들이 하도 난리를 치고 해서 30개월 미만으로 제한하고 앞으로 주변국가들보다 조건이 나빠지지 않도록 재협상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거꾸로 무제한적으로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개방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약값, 건강보험 재정 때문에 약값 좀 낮출려고 하니까 이걸 제소하겠다고 하고 있다.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침해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한미FTA로 강남 사시는 분들이 혜택 보는 거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국익을 내팽개치고 이렇게 협상을 한 그 장본인이 김종훈씨 거든요. 이런 분을 밀어주면 정말 안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호소 드리고요. 기적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2012.4.7.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9988 응원단 지원유세 발언)
■ 홍종학 전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복사정당, 성형정당이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데, 경제민주화는 정동영 작품이다.
(2012.3.30.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9988 응원단 지원유세 발언)
■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보편적 복지국가를 이뤄야 되겠다.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리고 1%의 나라가 아니라 99%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것으로 가는 길에 정동영 후보가 우리와 함께 갈 수 있겠구나 하는 지난 2~3년 동안의 확고한 신념과 믿음이 뒷받침됐다는 걸 말씀 드린다.
정동영 의원을 반드시 당선시키자. 특히 2030과 40대 동료 여러분, 반드시 전화합시다. 정동영 의원에게 한 표를 찍어달라고 지인들에게 꼭 좀 전해주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2012.4.7. 정동영 후보 선거사무소 9988 응원단 지원유세 발언)
■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정동영 후보 지원 유세)
퀵 서비스보다 더 빨리 현장에 오는 정치인이 정동영이다. 이런 분을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한다.
투표율이 70%가 되면, 나도 보라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겠다.
(2012.4.8. 강남구 한티역 롯데백화점 앞)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정동영 의원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 희망버스 등으로 누구보다 깊은 인연을 쌓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지난 4월 3일 정동영 후보를 격려하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직접 방문했다.
김 지도위원은 조용히 왔다가 정 후보의 체력을 위해 홍삼 농축액과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 정 의원 당선을 열망하는 김 지도위원의 애틋한 감정을 짐작하고도 남을 정도다.
■ 조정래 소설가·'태백산맥' 저자 (정동영 선거사무소 방문 강연)
강남은 진정 밝은 곳입니까? 사람 사는 세상은 희비가 공존하고 엊갈리게 되어 있습니다. 강남의 다수가 보수임에는 틀림없으나, 태양 아래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끝없이 변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지난 2500년의 역사입니다. 한국이 비록 천박한 자본주의이지만, 이땅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올 것이라고 50년 전에 상상이나 했었나요? 그러나 결국은 민주주의를 쟁취했습니다.
강남 사람들 부자 되는 것 좋습니다. 부자, 우리가 다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질서에 의해서 서로 나누어 갖는 부자가 될 때 그 세상은 가장 아릅답다는 것을 그들이 차츰 깨달아 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역사를 향해서 지금 가고 있는 것이구요.
경제민주화를 제가 '허수아비춤'에서 먼저 이야기 했는데, 지금 여야가 막론하고 경제민주화를 말합니다. 경제민주화,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나누어 갖자. 탈세하지 말고 성의껏 해서 서로 나누어 갖자는 얘기지요. 가장 아름다운 자본주의는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그 길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원하기 때문에 강남도 반드시 변할 것이고, 그 변화의 계기가 오늘의 정동영으로부터 시작 될 것입니다.
정치라는 권력을 쥐고 나면 모두 악당들이 됩니다. 정동영이라는 사람은 권력을 쥐고나도 변함없이 활동해야 한다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믿고 지지하는 겁니다.
■ 명진 스님과 문규현 신부 (정동영 선거사무소 지지 방문)
● 명진 스님 (전 봉은사 주지)
투표율이 70% 넘으면 이외수 선생은 머리를 깍는다고 했는데, 저는 머리를 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머리만 기르는 거 가지고는 좀 부족해가지고, 빨간 가발 쓰고 눈썹 밀고 힙합 바지 입고 개다리 춤을 추기로 했습니다.
● 문규현 신부 (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그럼 나는 투표율이 70% 되면, 수염을 깍든지 머리를 기르든지 하겠다.
요새 '불법 사찰', '불법 사찰' 하는데 전공인이 여기(명진 스님) 있는데, 엉뚱한 놈들이 말이야….
불법 하면 스님 아닌가, 또 사찰의 주인 아니여. 불법 사찰이 여기 있는데 말야.
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첫댓글 정동영 후보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진정성을 보이려고 많이 애쓰는 것 같아요...
많이 어렵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그들은 왜라길래 디슨줄 알고 왔는데 -_-
나도 나름 건실한 신자건만...문정현,문규현 신부님은 정치적 행보는 좀 그만두셨으면...먹사들하고 격이 같아보입니다~
ㅇㅁㅇ 근데 솔까마 정동영씨의 강남 출사표는 현재의 정씨 입지를 생각하면 손해는 아니죠. 이기면 한방이고, 져도 희생정신 이라며 정치가로서 치적 아닌 치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일테니 말이죠. (노통만 해도 부산 공략이 장기적으론 득으로 다가 왔으니)
상대가 누구더라. 김종훈? 그놈이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