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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볼보 승용차, 자동브레이크 작동으로 사고 줄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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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13 | 국가 | 스웨덴 | 작성자 | 이수정(스톡홀름무역관) |
볼보 승용차, 자동브레이크 작동으로 사고 줄인다 - 보행자, 야생동물에 이어 바이커 접근 시에도 자동브레이크 작동 - - 교통상해사고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 - □ 볼보 승용차, 자동브레이크 시스템 추가개발 ㅇ 보행자에 이어 바이커도 감지하는 안전브레이크 시스템 바이커 충돌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볼보 차량 -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사람을 발견하고 사고위험 시 자동 급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이 XC90 모델을 제외한 볼보 승용차 전 모델에 장착돼 올 5월부터 시판될 예정임. - 최근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제83회 국제모터쇼(3월 7~17일)에서 볼보 승용차는 주행 중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사람과의 충돌위험 시 자동으로 급브레이크를 밟는 신기능을 소개해 많은 사람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음. - 볼보 승용차의 마케팅 책임자인 Doug Speck씨는 신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달리는 차량 앞에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는 등 관련 기술 작동상황을 직접 연출함. -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신기술은 매우 획기적인 성공"이라고 전제하면서 "유럽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의 약 50%가 자전거를 탄 사람일 정도로 바이커들의 위험 노출이 심한 편인데, 앞으로 이 기술을 통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ㅇ 기술 개요 - 'CWAB, The Volvo System Collision Warning with Auto Brake'로 명명되는 이 기술은 자동 브레이크가 장착된 볼보의 충돌경고 시스템 중 하나로 보행자 감지시스템의 추가기능인 Gizmag임. - 차량 전방의 물체와 충돌위험이 클 경우, 먼저 유리창에 빨간 불빛이 켜지고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경고함. 그럼에도 운전자가 적기에 민첩한 반응을 보이지 못할 때는 자동으로 급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기술임. -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가 교통상황을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인지 혹은 자전거를 탄 사람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은 XC90 모델을 제외한 볼보 전 모델에 적용해 올 5월부터 출시 예정임. - 만약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물체와의 충돌속도를 획기적으로 낮춤으로써 상해 정도를 경감시킬 수 있음. 자동브레이크 작동원리 ㅇ 작동원리 - 시스템은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 있는 룸미러(후방보기 거울)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와 듀얼모드 레이더로 구성되며,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 - 듀얼모드 레이더를 사용해 주행차량 전방의 물체 유형을 감지하고 물체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중앙 제어장치에 공급하는데, 이때 레이더에는 가능한 한 빨리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필드의 뷰가 제공됨. - 물체가 충돌코스에 있을 때는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시에는 자동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술임. □ 시사점 ㅇ 볼보의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 - 2010년 보행자 충돌방지 브레이크에 이어 2011년에는 레이더와 IR카메라를 이용해 어두운 시간대에 출몰하는 야생동물과의 충동방지 시스템을 개발한 볼보사가 최근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을 추가 개발함. ㅇ 차량의 자동 브레이크 시스템은 관련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높은 안전욕구와 관심에 힘입어 향후 보안시장의 특수영역을 차지하며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할 미래성장산업임. ㅇ 요즘은 각 분야에서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이 대세인 만큼 앞으로 우리 기업도 인간의 편리를 위해 개발한 수많은 기술과 제품들에 사용자의 욕구충족은 물론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즉 높은 안전도를 접목하는 노력이 요구됨. ㅇ 볼보 승용차는 20년 만에 최저판매로 위축된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2012년 가을 1100명 감축에 이어 최근 약 1000명의 사무직 인력 감축을 추가 발표한 바 있음. 올해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나 감소하는 등 위기의식이 팽배한 가운데 볼보 승용차 소유주인 중국 Geely 자동차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차세대 소형차 부품 디자인을 위한 R &D센터를 올해 안에 설립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시키겠다는 방침임. 자료원: 볼보 승용차, Ny Teknik, Dagens Industri,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