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부산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동원하며 2030 엑스포 유치전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방탄소년단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으나 예상보다 큰 차이로 사우디에 패배해 정부와 지자체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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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2030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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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방탄소년단을 홍보대사로 영입하기 위해 1년 넘게 공을 들였고 관계자가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의 부모까지 만나 설득까지 했다고 한다. 한국이 세계의 기술 선도국으로 진입했고 K팝을 넘어 글로벌 문화를 주도하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합류는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지난해 7월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슈가(왼쪽)와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부터 촌극이 발생했다. 정부와 부산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된 위촉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촉패를 건네고 손을 맞잡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손을 무리하게 꺾어 들어 올리면서 인증 사진을 찍고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사진 촬영을 마치고 단상에서 내려가기 전에 멤버 뷔의 손을 잡고 만세와 함께 팔을 들어 올린 행위는 방탄소년단 팬 아미뿐 아니라 대중도 ‘무례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첫댓글 근데 기자..
슈가 아니고 진 아냐 저사진은?
어 맞네
멤버 구분도 못하고 기사쓰네
누가 봐도 아니잖아 참...
에휴
방탄이랑 팬들만 고생했네...ㅠ
작년만 생각하면 진짜..😩🤦♀️
난 얘네 떵떵말하길래 이미확정인줄 알았는데 ㅋㅋ 존나웃기네
개웃긴거지 뭔 지자체가 일을 저따구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