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시인님의 시를 읽은 대학생입니다.
'어린 신에게'를 읽은 뒤 한참 성이 안 차서 외우도록 닳도록 곱씹다 결국 시집을 샀어요.
우연찮게 아무렇게나 펼친 쪽이 딱 '어린 신에게'가 인쇄된 부분이더군요.
운명인가? 싶었습니다.
덕분에 마음 한 켠에 곱씹을 문장들이 켜켜이 쌓입니다. 어떻게 살면 이런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지 참 궁금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요.
시인은 자신만의 언어를 가진 사람이라고들 합니다. 저는 강인한 시인님의 언어를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부족한 말들로 다 표현할 수 없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마저 시집을 읽으러 가겠습니다. 흉흉한 시국에 부디 몸 조심하시고 오래도록 건필해주세요.
첫댓글 시집 <어린 신에게>는 내겐 시선집인데 출판사에선 그냥 시집이라고 분류하여 발간한 책입니다. 그때(1998년)까지 시집 <이상기후> <불꽃> <全羅道詩人> <우리나라 날씨> <칼레의 시민들> 중에서 서정성이 강한 시편들만 골라 묶고 아울러 미발표작도 몇 편 추가하여 만든 시선집이 <어린 신에게>였습니다. 1967년에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난 뒤 30년 동안의 시작업을 한 가지 관점으로 정리한 거라 할 수 있지요. 지금도 '문학동네'에 그 책이 재고로 남은 게 있어서 이런 인연을 가지게 되어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랜만에 시집을 펼쳐보다 궁금하여 안부 여쭙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데 몸 상하지 마시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김수진 반갑습니다.
날마다 무더위 속에서도 좋은 시 찾아 회원들과 함께 읽는 즐거움으로 지내고 있지요.
카페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강인한 드림
@강인한 요새도 틈틈이 시인님 덕분으로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춥고 힘든 시절이지만 새해는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김수진 오늘, 내란 수괴 윤가를 체포하러 간 공수처 사람들이 아침 8시에 거기 찾아들었다가 오후 3시 무렵 체포를 중단하고 돌아섰다 합니다.
참으로 뻔뻔하고, 무지 무능 무도한 자입니다. 요즘 옛날 생각해보는 때가 더러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역사의 수레바퀴가 잘못 돌아서
지금까지 민족 전체가 한과 고통 속에서 지내는 게 안타깝습니다.
박정희의 군사반란이 그렇고, 전두환의 폭동이 또한 그렇고... 이명박, 박근혜 등이 몇 년씩 교도소 생활을 했는데도 그 차떼기 당 출신으로
이번 최고 악질 사기꾼을 지도자라고 2022년 3월에 뽑은 사람들 때문에 우리 민족 전체가 괴롭습니다. 태극기부대 보수 출신의 대통령들은 왜 다들 그모양인지. 아예 그 당은 아무 쓸모 없고, 국민들을 해롭게 할 뿐이므로 아예 삼진 아웃 해체하여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강인한 읽어볼수록 참으로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요전 서울에 다녀오며 국회 앞에서 다같이 팔뚝질을 하는데도 국민의 뜻을 대변한다는 자들이 부끄럼을 몰라 나라가 이지경까지 왔나 싶습니다. 뿌리깊은 친일의 잔재를 언제쯤 청산하고 진정 보수다운 보수를 우리나라에도 맞이할지 마음이 무겁고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