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서비스 기업 ㈜서브원(대표이사 이규홍)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공단과 ㈜서브원은 11월 25일(금) 오후 14시 공단 서울지사(서울 중구 소재) 회의실에서 ㈜서브원 박해정 상무, 공단 박승규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2002년 LG유통에서 분리 후 LG MRO로 출범하여 200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서브원은 MRO, 건물?부동산 관리, 건설, 레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브원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LG그룹 종합 서비스 전문기업 ㈜서브원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LG그룹의 9번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에 감사드리며, 공단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서브원 박해정 상무도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로,2008년 도입 이래로 삼성, LG, 포스코 등 주요 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6년 10월말 기준 48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고용 장애인은 2,170명(중증 1,419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을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