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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트라팔가 로우*
후우후우. 일단 브금 나오는지 꼭 좀 알려줘! 첨으로 브금 올려보는거라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ㅠㅠ
이 글은 무족건 브금 들으면서 봐줬음 좋겠어~~
여시들 다들 가끔 세상에 찌든것 같은 생각도 들고 막 그러지 않아?
내가 이번에 그랬어. 나름 혼자서 타지생활 아닌 타지생활을 하게 됐고, 힘든 일을 혼자서 겪게 됐거든.
나는 죽을만큼 힘내고 있는데 계속 옆에선 '그래도 힘내' 라는 무언의 압박이 계속 있는것 같아 더더욱 힘들었던것 같아..
이제 차분히 기다리는 일만 남았는데,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내가 100%를 담아 열심히 한 일인데 자꾸 조바심이 나는거야.
그래서 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후회도 없는데 자꾸 조바심만 나니까 너무 감정낭비가 심한것 같았어.
그래서 그날 밤 바로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게스트 하우스부터 알아본 후 그 다음다음날 새벽에 바로 떠나게 됐어.
서론이 너무 길었네.. 그럼 이제 시작!
+
우선 난 2박 3일로 갔다 왔어!
우선 나는 하루를 좀 꽉꽉 쓰고싶어서 아침 일찍~ 출발했어. 6:35 비행기 타고 제주공항에 7:40? 쯤 도착!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둑흔둑흔.
제주도는 날씨가 365일 중 300일이 흐리다고 할 정도로 날씨 맞추기가 힘들다던데
난 도착 한 날 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씨가 너! 무! 좋았어! 확실히 바다라 그런지 바람은 쌀쌀하고 매섭긴 훼 ㅠ_ㅠ
제주도니까 분명 따뜻할꺼야.. 하면서 코트만 입고가서 첫날엔 칼바람 맞았다능 ^_ㅠ..
아무리 제주도라도 겨울은 겨울이니 갈 여시들은 꼭 따숩게 동여매고 가!!
제주공항 나오자 마자 이러코롬 야자수가 날 반기고 있었당 ^ㅇ^ 웰콤 투 제주!!!!!
도착하자 마자 제주도의 정기를 받고자 간 용두암!!!
저기 보이는 바위가 용의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래.
제주공항에서 버스한번 타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나와.
여기도 해안도로 같은게 잘 되있는데, 그 도로 따라서 쭉~~ 걷는것도 괜찮을것 같았어.
근데 내가 간 날은 바닷바람이 유난히 심한 날이어서.. 거기다 옷도 코트 하나 걸치고 간거라
생각만큼 많이 걷진 못했어.
두번째로 간 곳이 제주 민속자연사 박물관이얌. 여기 입장료는 성인 1100원!
그냥 빙~ 한바퀴 도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고 한번 쯤 볼만한것 같아!
아. 근데 입구부터 중국 관광객들이 많았어여..
여기 메인빌딩 다 돌면 밑에 고래 뼈 같은거 전시해놓은 건물이 따로 있어! 거기도 돌아보라능!!
실제 크기의 고래뼈를 전시해놨던데.. 어마어마하게 크더라. 신기했음!
제주도에 가면 고기국수는 꼭 먹고 오라길래.. 원래는 자매국수나 올래국수에 가고 싶었으나
일정도 안맞고 못찾겠더라구 ㅠㅠㅠ 그리고 나중에 보니 벌써 거기 근방을 지나친것 같았어..ㅋ
근데 여기도 맛있었다능!!! 고기국수 한그릇에 6000원이었나.. 그랬던것 같아.
반찬은 깍두기랑 김치 통마늘절임? 이렇게 나오는데 깍두기 존맛!! 리필해서 먹었엉. 고기도 보들보들 맛있구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좋았다능..
그리고 다음으로 간 박물관이 국립제주박물관!
여긴 입장료 무료~
밖에서 봤을 땐 건물이 커서 돌아보려면 꽤 오래 걸리리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관이 딱 2개야. 그리고 끝.
근데 제주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제주도의 역사! 이런게 자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너무 좋았어. 본관에 첨부터 끝까지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안내원할아버지 계신데, 정말 박학다식 하심.
그리고 별관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엔 지금 매듭전시회를 하고 있어.
한국 전통 매듭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서 그 작품들을 쫘라락 전시해놓았더라구.
매듭이 이렇게 아름다운건지 처음 알았어.
그리고 매듭장인 분들이 무형문화재 라는 것도 처음 알았구.
근데 관 자체는 정말 작아. ㅋㅋ 한 10분? 내외로 다 돌아볼듯.
여기. 꼭 가라. 두번가라.
관광객보다 제주도 주민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명진전복!!!
전복돌솥밥.. 존맛.....아... 영롱하다...
내가 갔을 때 사실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저녁에 다시 오라고 하셨는데
한시간 동안 걸어갔거든.. 그래서 그거갖고 사정사정하고 정말 꼭 먹고싶었다고 ㅠㅠㅠㅠ
했더니..!
1인분만 그럼 만들어 주시겠다며 해주셨어!! ㅠ_ㅠ
먹어보고 나니, 안먹고 왔음 정말 큰일 날 뻔 한 맛이었어. 강추강추.
밥 다 먹고 보리차? 같은거 부워서 누룽지 긁어먹을 수 있어.
반찬들도 다 너무 맛깔나고 무엇보다 저 밥을 지으실 때 보통밥처럼 짓지 않으신데. 이것저것 넣고
이 집만의 비법으로 지으신다더라고. 밥에서도 전복향? 같은게 나고, 정말 고소해.
그리고 해안가 따라서 쭉~~ 걸었어. 겨울이라 그런지 관광객들 아무도 없더라.
마치 해안도로를 내가 전세낸 듯 한 기분이어서 너무 좋았어.
해안도로 따라서 현무암을 쭉 박아..? 놨던데, 걷다가 그냥 앉아서 사색하고. 바다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바다내음도 맡으면서 경치 구경하기 너무 좋았어. 무엇보다 바다 색깔이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영롱해.
해안도로 걷다 찍은 또다른 사진~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바닥까지 다 보여 ㅠ_ㅠ 아름답다. 정말.
해안도로 위에 있던 정자~ 앉아서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었어.
근데 왠지 난 현무암이 뭔가 더 분위기 있는것 같아섴ㅋㅋㅋ
친구들끼리 오면 저런 곳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다 가도 좋을 것 같더라!
내가 첫 날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야.
이름이 좀 특이하지..? ㅋㅋㅋ
근데 내부도 이름만큼 특이해.
카페랑 같이 운영하시는것 같았는데, 카페 안에 보면 천장에 미러볼이 달려있어! ㅎㅎ
내가 묵었던 방은 도미토리였는데, 한 방에 6명이 정원이었어.
근데 내가 묵었던 날엔 나 포함 3명밖에 안됐다능!
언니 두분이었는데, 이것저것 물어보고 정말 좋은 정보도 많이 얻었어.
저녁엔 원하는 사람들끼리 미러볼 달린 (ㅋㅋ) 카페에 모여서 가볍게 막걸리 한잔 하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어.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전혀 이해타산 적이지 않은, 순수한 만남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았어.
소등시간이 11시 반 쯤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술도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적당히 담소도 나누고 소소하게 한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
아! 중요한 청결도!
청결로 따지면 여긴 정~~말 깨끗했어. 화장실 갈 때 마다 머리카락 하나 없었고, 상큼한 향이 났거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까지 다 비치 되있었고, 벌레는 한마리도 못봤어.
침대마다 전기장판이 깔려 있어서 뜨끈뜨끈하게 잘 수 있고, 수건 한사람당 하나씩 제공이라 편하기도 했어.
다만, 체크인 시간이 오후5시고, 체크아웃시간이 10시이기 때문에 일정을 잘 맞춰서 짜야되는 편이야.
근데 사장님, 스탭분들 모두 다 너무 친절하시고 잘 대해 주셔서 그런 불편함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것 같아..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간 우도.
사실 원래 우도는 내 계획에 전혀 없었어. 근데 그 전날 밤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던 분들과 이야기 하다가,
우도는 꼭!! 가보라고 추천에 추천을 하셔서 바로 내 계획을 전면 수정하게 되었어. ㅎㅎ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10-15분 정도 걸으면 선착장이 바로 나와
내가 갔던 날엔 컴퓨터에 장애가 있어서 카드 결제가 안된다고 하더라고 ㅠ_ㅠ 그래서 티켓을 거의 반값? 가까이에 팔았던것 같아.
편도로 2000원이었고, 배는 약 10분? 정도만 타면 우도 도착! 정말 금방이야 ㅎㅎ
배 난간에 서서 바닷바람도 맞고 풍경도 감상하고~ 하면서 놀고 있으면 벌써 다 와있어.
우도에 내리자 마자 바로 빌린 자전거. 그 전날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지 못걷겠더라고 ㅠ_ㅠ
우도 선착장에 내려서 우도 입구쪽으로 오면 바로 자전거, 스쿠터, atv 대여하는곳 쫙 있어.
나는 2시간에 5000원주고 대여했어.
자전거 타고 우도 한바퀴 쭉~ 도는 데 1시간 반도 안걸려! 나는 밥먹는다고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자전거 세워놓고 너무 아름다워서 넋놓고 바라봤던 곳.
물 자체도 너무 맑고, 여기 근처에 보면 해녀분들이 물질하고 계시는 게 보여.
그거 구경하는것도 소소한 재미!
두번째 날에도 날씨가 너무 좋았어 ㅠ_ㅠ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여기 보면 벤치도 설치가 되있는데, 앉아서 사색하기 너무 좋은 곳이야.
자전거 타고 이런 풍경을 보며 달리는데,
너무 평화롭고 또,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 만 같았어.
우도도 꼭 가봤음 좋겠다.
그리고 우도에서 내가 꼭!!!! 먹어야 겠다!!! 하는게 있었는데,
로뎀가든에 한치주물럭이야. 한치는 오징어과에 물고기..? 인데
그냥 내가 느끼기엔 오징어 보단 식감이 부드러운것 같았어.
근데 여기는 1인분은 안팔더라고 ㅠ_ㅠ.. 그래서 그냥 2인분 먹었어..ㅋ
매운맛 덜매운맛 있는데 난 덜매운 맛으로 먹었어. 근데 그래도 좀 맵더라..
매운거 잘 못먹는 여시들은 쌈싸서 먹거나 저기보이는 미역국이랑 같이먹으면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것이야.
무엇보다 여기 일하는 분들이 정말 너무 친절해. 계속 와서 말걸어 주시고 또 내가 하는말 하나하나 귀기울여 주시고
혼자 왔는데도 여러번 내 테이블에 와서 신경써주셨어. 다음에 우도 가면 또 갈듯.
무엇보다 이 집의 묘미는 볶음밥에 있어. 남은 국물이랑 주물럭을 잘게 썰고
거기에 김이랑 깻잎, 그리고 치즈까지 넣고 달달 볶아.
그리고 저렇게 '한라산' 모양을 만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계란물? 계란? 을 가지고 오셔서
이야기를 해 주시지. 옛날~ 아주 먼 옛날~ 용암이 터지고...어쩌고저쩌고..
그리고 용암이 이렇게 식고~~ 여기 보이는 치즈는 '오름' 입니다~ ㅋㅋㅋㅋ
밥이랑 계란 너무 박박 긁어 먹지 마세요 화산재 올라오니까여 ^ㅇ^ 로 마무리 짓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야..
여자 혼자서 한치주물럭 2인분에 밥까지 볶아먹고 하니까 좀 놀래 하셨어.
하지만 우리 여시들은 그렇게 나약하지 않으니까 꼭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그냥 가볍게.. 우도에서 테디베어뮤지엄 가는길에 사먹은 감귤쭈쭈바랑 꿀빵!!
둘다 존맛 ㅠ_ㅠ
쭈쭈바 1000원 그리고 꿀빵 1000원.
우도에서 바로 간 테디베어뮤지엄!!!!
사실 여긴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곳이긴 한데, 내가 테디베어를 너무 좋아해서 여기만큼은 꼭 갔다 올꺼야!! 했던 곳이라 가게됐어.
여긴 중문관광단지에 있고, 근처에 초콜릿박물관 등등 다른 박물관들도 있는걸로 알고있어.
입장료는 원래 8000원인데 제주모바일 앱 미리 신청해놓고 가면 10퍼센트 할인되서 7200원이야.
이것봐ㅠㅠㅠㅠㅠ 존귀ㅠㅠㅠㅠㅠㅠ
드라마 궁에 나왔던 테디베어야!!!!
하나하나 지나갈 때 마다 꺌ㄲ랶꺆꺄꺆 하면서 봤다능 ㅠ_ㅠ
용량때문에 파일 첨부를 못하지만.. 정말 깨물어주고 싶은 테디베어 너무 많아.
귀여운거 좋아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
그리고 그 날 저녁엔 산방탄산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는데, 테디베어뮤지엄에서 늦게 나오는 바람에
택시타고 급하게 갔다가 도착하자마자 바베큐파티에 간다고 사진을 못찍었어 ㅠ_ㅠ
여기 게스트 하우스는 하루 숙박에 2만원이고 거기에 온천 2번 이용할 수 있어. 밖에 노천탕도 있어서
밤에 별보면서 온천욕 하면 너무 좋아.. 특히 제주 하늘 정말 맑잖아. 여기가 천국이겠거니.. 하고 느낄껄?
아. 그리고 바베큐파티는 신청자에 한해서 산방탄산게스트하우스 1호점으로 픽업을 해주셔. 가격은 15000원 현금결제 해야되고.
근데 바베큐.. 꼭가라.. 두번가라..
흑돼지 바베큔데 주인아저씨께서 직접 구워주셔. 호박이랑 소세지도 같이 구워주시고, 나오는 반찬들도 정말 맛깔나.
집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키우신 재료들로만 반찬을 만드시고, 흑돼지도 도축장 가서 직접 신선한걸로 사서 오신다고 하시더라고.
정말 돈만 보고 운영하시는 거면 그렇게 못하실텐데, 여행자들을 위해서 그렇게 해 주시는것 같아,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아줬으면 했어.
그리고 내가 알기론 다른 게스트 하우스엔 바베큐 양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여긴.. 양이 사실 정해져 있는지 아닌진 모르겠는데, 온 모든 사람들이 배터지고도 남을만큼 먹었어. 15000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해질 정도로..
그렇게 그 전날 밤에 노천탕이랑 탄산온천에서 열심히 온천욕 하고, 담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로 떠난
오설록 티 뮤지엄!!!!
마지막 날이었는데, (오늘 ㅋㅋ) 살~~짝 구름이 끼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던 날씨!
저기 입구로 들어가면 녹차 향기가 솔솔~ 풍긴다능.
일단 앞에서만 봐도 빌딩이랑 녹차밭이 너무 이뻐 ㅠ_ㅠ
박물관 내부에 보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어. 거기서 내려다 보면 저렇게
녹차밭이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지. 조용하고, 여유롭고, 평화롭고.
삼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너무 아름다웠어.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뒷길로 가면 보이는 이니스프리 관.
여긴 제주 한정판 이니스프리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고, 간단히 카페도 있었어.
그리고 한쪽으론 이렇게 수제비누를 만들 수 도 있게 해놨더라고. 그래서 나도 만들어 보았어..
가격은 15000원이고 비누 3개를 만들 수 있는 패키지야.
먼저 손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고 아이패드 넘기면서 순서만 잘 따라서 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
시간은 15-30분 소요.
그리고 다시 밑으로 내려오면, 절대 그냥은 못 지나칠 오설록 카페가 있지.
내가 정말 녹차 덕후라 오설록에서만 돈을 쳐바르고 온것 같아..
녹차아이스크림도 따로 팔던데 나는 아이스크림이랑 음료랑 다 먹어보고 싶어서 쉐이크로 시켰어.
녹차쉐이크 7500원? 그리고 녹차롤 4000원..? 이었던것 같아. 두개 합쳐서 11500원이었어.
그리고 오설록에서 바로 제주공항으로 가는 버스 타고 공항에서 잠깐 뒹굴뒹굴 하다가
비행기 타고 집에 도착.
이거 말고도 많은데.. 일단
맥 립스틱 면세점에서 구입했고, 이니스프리 핸드크림은 제주도 한정판이라 그래서.. 한번 사 보았어. ㅎㅎ
그리고 꿀빵!! 또 먹고싶어서 사왔당. 하나에 1200원 (공항은 200원 비싸더라..)
마지막으로 오설록에서 또 돈지랄 한 일명 '제주 아일랜드 드림 그린티.' 이것 역시 제주도 한정판.. (서울 오설록에서도 판다는 친절한 여시의 제보를 받았읍니다.. 뎨둉합니다.. 한정판 아니에여 ㅠ_ㅠ)
많이들 궁굼해 할 경비 적어볼께
비행기 왕복 46000 + 53000 = 99000
게스트하우스 20000 + 20000 + 15000 (둘쨋날 바베큐) = 55000
고기국수 6000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1100
명진전복 전복돌솥 13000
우도 배삯 왕복 2000 + 2000 = 4000 (내가 갔던 날은 전산장애때문에 쌌던거야!!)
우도 자전거 5000
우도 로뎀가든 한치주물럭이랑 볶음밥 28000 + 3000 = 31000 (아저씨가 천원 빼줘서 30000원)
쭈쭈바랑 꿀빵 1000 + 1000 = 2000
테디베어뮤지엄 7200 (원래 8000원인데 10% 할인)
오설록 비누만들기 15000
오설록 녹차롤이랑 쉐이크 11500
오설록 이니스프리 핸드크림 15000
오설록 제주아일랜드 드림 그린티 15000
꿀빵 1200 + 1200 = 2400
면세점 맥 립스틱 29000
+
중간중간에 잠깐씩 택시 탔는데, 택시비 총 합쳐서 한 15000원? 썼던것 같고, 버스비는 카드로 찍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마 한 15000원 정도 쓴것 같아.
15000 + 15000 =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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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경비: 약 34만원!
끝으로, 옛날에 모 광고 기억나? 힘들고 지친 당신 떠나라!
근데, 한번씩 이렇게 해보는 일탈 아닌 일탈은, 정말 내 인생에서 가치있는 경험, 그리고 살아가는 데 거름이 되는것 같아.
나는 이번 여행으로 정말 많은걸 느끼고 배우고 또 몰랐던 걸 인지하기도 하는 계기가 됐어.
여시들도 나처럼, 마치 김동률의 출발 같은 출발을 해 봤음 좋겠어. 그리고 내가 느꼈던 여유와 사람 사는 삶의 냄새를 꼭 느껴보길.
p.s. 생각보다 여행고나련 콧멍방에 찌기 정말 힘들구나.. 2시간 넘게 쓴것같아..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다들 좋은 하루 되길 바래!! ^ㅇ^ (혹시 문제있으면 빛의속도로 핏백 할께.. 둥글게 알려줘!)
연어해서 왓눈데 잘밧어 여시!!!! 멋잇다 나도 내년봄에갈꺼야 제주도!
제주도여행] 나두지금너무삶이료하고힘들어서당장낼모레여행계획중인데 진짜 도움많이되는 강같은 글이야 고마워여시!!
아 따뜻한글이야 ㅜㅜ
ㅠㅠ 나 이번에 제주도가는데 참고할게 고마워 ㅠㅠ
2월초에 제주도 가려구 준비중인데 참고해서 계획짤수있을것같아 고마워요 여시야!!
넘좋다 제주도 ..ㅠㅠㅠㅠ
아직도 그대롤까? ㅠㅠ 이 코스 그대로 가고싶다ㅠ
아 이거보니까 또 가고싶다...잘봤어 여시야
ㅠㅠㅠ 곧 가는데 참고할게요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