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저는 끝없이 헤매고 다녔습니다.
저는 이번 252회 에스라 성경강좌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36살 된 부
끄러운 모태신앙입니다. 제 아내는 저보다 6살이 많고 유치원 선생입니다.
이번 강좌는 필히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에 중국에서 미리 신청하고, 어머
니와 함께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참 신앙이 무엇이며, 참
성경적이고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는 인
터넷으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목사님 말씀은 일찍부터 CD로 접하고 나서 음식도 곡식, 과일, 채소로
가려 먹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자녀 두 명에게도 권면하고 있습니다. 제
어머니는 당뇨펌프를 달고 다니실 정도로 심한 당뇨를 앓으셨는데 황성수
박사님을 소개시켜드렸고 그곳에서 처방을 받으셨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믿지 못하시는 눈치셨고 아들이 유별나게 먹는 것을 가린다고 생각하셨으
나 이번 강좌를 통해 30~40년간 믿어오던 잘못된 신앙에 충격을 받으셨습
니다.
저의 누나는 목사 아내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고, 매형은 침례교 목회
상담학을 전공하셔서 성령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매형의 사역이 신비주의
와 연관이 되어 있어 매우 걱정됩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어머니께서 누나
를 불러 노우호 목사님을 소개하면서 다음 강좌에 참석하도록 적극 권유
하고 계십니다.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 가족에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고 앞으로도 성경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진주의 한 교회에서 거짓방언을 받았습니다. 그
때 저를 인도한 전도자가 강제로 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 후로 열심히
방언기도를 했고 그것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
군에 가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어려워서 성경에 관한 책들도 수 십 권을 읽어보고 나름대
로 믿는다고 믿어왔습니다.
군에서는 무식하게 성경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주님을 알고 싶어서 아침밥을 빨리 먹고 일부러 화장실에 들어가서 성경
을 한 시간씩 읽고 했습니다. 그리고 군에서 만난 형제들이 예수전도단(Y
WAM) 출신이어서 그들과 교제하다가 나도 열방을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하여튼 범사에 성경도 모르면서 열심을 내었습니다.
해외선교가 중요하다고 해서 여름방학이 되면 몽골에 가서 단기선교도
최선을 다해 했습니다. 나름대로 찬양인도도 하고 청년부 회장도 맡았습
니다. 한번은 저녁예배 때 사물놀이 악기로 주님을 찬양하다가 교회에서
싸움이 일어났고 담임목사님은 서둘러 예배를 마쳤습니다. 욕설이 오고가
고 교회답지 않은 모습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저는 길에서 만난 사람이 성경공부를 가르쳐 준다고 해서 한번
들어보자는 심사로 찾아 갔는데 신천지인지도 모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
다. 처음 씨 비유를 듣는 순간, 교회에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말씀이어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2개월간을 참 성실히 들었습니다. 교주 이만희를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은 저를 욕했고 저는 아랑곳없이 이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아보
고자 노력했습니다. 목사님께 찾아가서 이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려
했으나 버럭 화부터 내시고 저에게 비유와 관련된 책 2권을 주시면서 그
냥 읽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집에서 읽어보았습니다만 참 실망했습니다. 제
가 모르고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해주지 않으시고 버럭 화부터 내시
고, 바삐 가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교회를 나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후 신천지에서 4개월간 열심이 성경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전혀 도덕적이지도 못하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이것이 바로 전략이라고
속이는 짓거리를 보고 이곳은 정말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단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 맞고 어떤 부분을 틀리니까 참으로
혼란스러웠습니다.
성경해석에 대한 몇 가지 풀리지 않은 의문을 가진 채
그곳에서 나왔습니다. 후에 다시 제가 다니던 본 교회에 참석하게 되었습
니다. 물론 저를 욕하고 ‘너는 교회의 수치’라고 비방하는 동기들이 많았
습니다만 저는 그저 하나님을 제대로, 성경을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당시 힘들어하던 저는 기도원을 갔었는데 그곳이 바로 홍준표 목사가
운영하는 초락도 기도원이었습니다.
강좌 시간에 보여 주셨던 신비주의 영상 “미치고 싶은 사람들”에서 나
온 목사의 이름은 ‘홍준표’로 아직까지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3일
간 금식기도하며 넘어지고 쓰러지고 직접 체험해봤으나 제 삶이 성화의
삶으로 변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신천지에 빠졌던 신앙 상담을 요청했으나
그 홍준표 목사는 상담을 원하는 저에게 헌금을 요구했고 그 때 무척 황당
했었습니다.
다시 일반교회로 돌아갔으나 교회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YWAM에서 하는 예수제자훈련(DTS)을 참석하기로 맘을 먹었습
니다. 제주도 열방대학에서 2005년 가을부터 6개월간 함께 훈련하면서 부
분적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결코 성경을 통달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 전도단 안에는 귀납적 성경공부(SBS과정)이 있는데 그곳에서 성
경 공부하시는 사람들에게 제가 가진 의문점을 물어봐도 다 하나같이 ‘모
른다.’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인도로 단기선교의 팀장으로 갔었고 나
름 최선을 다했지만 맘 한 구석은 늘 허전했습니다. 성경을 모르고 진리를
모르기에 늘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그 후 다시 태백에 있는 예수원에서 토지학교도 했습니다.
그것도 부분적이었습니다.
그 후 뜨레스띠아스도 했습니다.
그것도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반교회의 성경공부를 해봤으나 성경을 원만하게 모르고
뜨레스디아스도 해봤으나 성경을 원만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신앙생활이 힘들고 영적 수동태에 빠져버린 저는 31세에 결혼과 동시에
중국으로 도피하듯이 도망쳤습니다. 중국에서 학원강사를 하면서 참 맘
편안히 지낸 것 같습니다. 사명도 없이 세월을 낭비했지요. 그래도 그 기
간 동안에 에스라 성경강좌 CD를 듣고 변화를 받는 시간이었고 노목사님
의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 에스라 성경강좌에 참가하기로 결
심한 시간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여기까지 오신 분이 또 다른 데는 안 가겠
냐?”하셨지만 저는 이미 다른 곳을 두루 다니다 목사님을 알게 되었고 에
스라 성경강좌가 마지막 종착역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완전하지 않은 신
앙이지만 행하여 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심화과정
녹취록도 듣고 정리하고 샤론교회 설교도 창세기부터 하나도 빠뜨리지 않
고 지금까지 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헛되게 살아왔던 것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후회가 되던지
몸도 마음도 수척해 가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수욕을 끼치는 아들이 된
것 같아 가슴도 많이 아픕니다. 바른 신앙을 가졌더라면 저희 아버지도 예
수님을 잘 믿었을 텐데, 저와 제 어머니가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버지가 실족하셨다는 생각이 들면 가슴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어머니께서는 지금 당장 에스라하우스 근처로 가서 살자고 하십니다.
그러나 저의 아내는 농촌에 사는 것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상 한국에 나오면 직장도 없어 살 길도 막막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
제 나와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저도 훗날에는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님처럼 말씀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바로 신학을 할까? 아니면 가족들의 부양을 위해 공무원이나 중국어 교사
시험을 다시 한 번 준비하고(합격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경력을 쌓은 후
에 준비를 할까? 저 혼자 시나리오를 짜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조언을 듣
고 싶습니다. 36살이 되어서도 진로에 대한 고민하는 자신이 참 한심스럽
고 가슴 아픕니다.
@WROJ 그 말씀은 님 같은 사람들을 향한 말씀 같네요
님의 글을 보면 구역질이 나옵니다. 님을 글을 대하면 그날 하루를 망칩니다.
그래서 안 보는데 어쩌다가 눈에 들어와 읽다보면 마음에 짜증이 가득찹니다.
정말 이 카페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 없어집니다.
미안합니다만 위의글을 성경책 고린도 전서14장 펼쳐넣고 제글을 참조하며 천천히 10번 이상 읽고도 깨달음이 전혀 없으시다면 제글을 안읽으셔도 뭐라하지 않겠습니다.
허이구,.오직성령 /오직말씀/오직기도<=이것들중에 한가지만 강조합니다...틀린말입니다
오직예수! 만이 모든것을 이루시는 주인되심을 인정하는것이 진정한 주의자녀가 아닐까요
이단에 빠진사람들 강조하는말이 오직말씀(성경)이더라고요.. .한가지로 치우쳐 무익해지고 맞는말 같지만 틀리지요..
아는사람은 압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