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국 거사(현산)가 2월 3일 주권방송에 두 번째로 출연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김영국 거사는 자승 총무원장은 권력을 사사로이 이용하고, 개인의 부정과 비리, 은처 의혹 등으로 총무원장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김영국 거사는 나 한 사람은 힘이 없지만 나의 의견에 공감하는 스님들과 불자들이 많아지면 불교가 바뀔 수 있다고 본다며 침묵하는 절대다수의 사부대중들의 궐기를 촉구했다.
범어사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 종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긴급 회의에 참석한 스님들 가운데 대부분이 돈 선거에서 자유롭지 않은 분들인데, 그분들이 내린 결정을 범어사 스님들이 승복하겠냐?”며 회의적인 분석을 내놨다.
김영국 거사는 또 자승 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사실을 폭로하고, 권력과 밀착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또한 그렇게 민 이명박 정부가 국민에게 좌절과 불행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는 점에서라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다음은 김영국 거사의 주권방송 종교톺아보기 2월 3일 생방송 내용을 대담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
주권방송에 출연 자승 총무원장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김영국 거사
-범어사 돈봉투 사건은 현재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조계종은 총무원장, 종회의원, 본사주지를 선거로 뽑는다. 그러다보니까 표를 사려는 마음으로 돈이 오가게 된다. 이런 일이 어느 사이엔가 종단에 만연이 된 것 같다. 범어사 문제를 놓고 총무원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종단지도부 스님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분들 중에 돈 선거에서 자유로운 분이 몇 분이나 될까. 그런 분들이 모여서 하는 일인데, 강력하게 징계를 하고, 그것을 추진할 만한 스님이 누가 있겠나. 범어사 스님들도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문제는 종단 전체가 그 부분(돈봉투)에 대한 진솔한 참회와 고백이 필요한 문제라고 본다.”
-국가의 선거제도도 돈 선거를 하면 아웃되게 되어있다. 더구나 진리를 추구하고 성스러운 종교계에서 이런 일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지난 번 주권방송에 출연해 한 이야기가 불교 인터넷 언론에서 기사가 되어 보도되니까, 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 ‘돈봉투 뿌리는 것 좀 그냥 놔두라. 이번 기회에서 가난한 스님들에게 부의 재분배가 이뤄지는 거 아니냐’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우리 불교계에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빈부격차가 있는 것 같다.”
-뭐 그게 사실이 아니냐? 빈부격차가 있는 것 같다가 아니고 있다고 말해도 된다.(웃음)
“천주교의 신도수가 최근 10년 동안 두 배 이상 늘었다. 비약적인 발전이다. 종교학자들 사이에서 이 놀라운 현상에 대해 ‘어떻게 이런 현상이 가능한가’에 대해 분석을 하고 있다. 여러 분석 중 가장 신빙성 있는 게 2000년에 요한 바오로 교황이 참회선언을 한 효과라는 것이다. 그 내용은 그동안 유대인 박해, 십자군 전쟁, 소수민족 탄압, 등 천주교가 잘못한 내용을 참회하는 것이었다. 그후 천주교에 대한 신뢰성이 더 생기고 그것이 교세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런 예로 볼 때 조계종도 돈봉투 사건과 관련 제도 보완을 운운하기 이전에 스스로 저질러온 과오에 대한 진실한 반성과 참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 불교가 살아남기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
-지난 방송 이후 여러 스님 만났다. 이런저런 논란과 생각들이 있었지만, 종단을 향해 이런 쓴소리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했다. 그분들은 종단의 부끄러운 것을 공개해서 말하면 종단에 어려운 일이 더 많아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을 갖고 있었다. 그런 반응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종교인이라는 것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명백한 증거가 없더라도 남에게 부도덕하게 비쳐졌다면 그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도덕적 기준이 매우 엄격해야 한다. 그리고 잘못이 없더라도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 스스로 산속으로 돌아가서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하다 이런 모습으로 비쳐졌을까, 하는 자성이 필요한 것이다. 현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총무원장 이전에도 스스로 돈을 뿌리기도 받기도 했고,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돈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이명박 당선을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신 분이다. 이런 분이 과연 불교계의 수장, 종교계의 수장으로 자격이 있는가. 이명박 씨 입장에서는 자승 스님이 1등공신일 것이다. 총무원장 되기 이전에 대선캠프의 상임고문이었고, 이상득 씨를 각 절에 데리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봉은사에도 데리고 왔고, 봉은사 초하루 법회 때 이명박씨를 데리고 오겠으니 시간을 달라고 했던 분이 자승 원장이다. 그렇게 해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됐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기여한 바가 없지 않는가. 그렇다면 그런 대통령을 밀었던 자승 원장도 본인 스스로 참회를 하고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정권과의 밀착, 부정비리, 은처 문제라든지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물론 사실로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그런 의혹에 대한 적극적 해명을 하던지, 아니면 의혹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도의적 책임을 지던지 해야 할 것이다.”
-은처란 독신승이 실제로는 처를 두고 숨겨놓고 있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정치권과의 야합 문제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니까 김영국 거사는 자승 원장을 위시해서 380여 명의 스님들이 이명박 캠프에서 참여 활동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런데 그 명단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다. 공개할 의향은 없나?
“그 명단을 제가 입수를 해서 확인을 해보았다. 380명 중에서 실제로 활동을 했는지, 어떤 경위로 직책을 갖게 된 것인지를 물어보았다. 380명 중에는 본인도 모르게 이름이 오른 분들도 있었다. 또 그 명단에 보면 스님들을 추천한 사람들(재가자)의 이름도 있다. 누가 이 스님들을 추천하고, 추대장을 받아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재가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확인을 해보니 일부 스님들 중에서는 본래부터 잘 아는 재가자인데, 그 재가자가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가면 나중에 논공행상에서 도움을 받는다고 와서 사정을 하길래, 그럼 그렇게 해라고 했다는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일괄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자승 원장은 그런 경우는 아닌 것 같다.”
-몰랐다는 것은 이야기가 안 된다. 나치 학살에 간여했던 많은 사람들이 나중에 나는 몰랐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다. 몰랐다고 넘어가기에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회는 모르고 도만 닦는다, 이것은 아주 몰상식한 짓이다.
“저는 이 명단을 몇몇 스님에게 드렸다. 불교계에 승가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스님들이다. 이에 대한 문제는 승가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씀드렸다. 그 스님도 충분히 명단을 검토하고 공개여부를 정하겠다고 하셨다.”
-이명박 후보에게 스님들이 충성맹세를 했다고 하는데, 혹시 그 분들이 이 명단 작성에 간여한 것은 아닌가?
“2006년 12월에 모임이 있었다. 그때 이명박 대통령은 막 서울시장을 마치고 후보로 뛰기 시작할 때인데, 롯데호텔에서 자승 원장을 비롯해서 여러 명의 스님들이 모여서 만찬을 했고 그 자리에서 충성맹세가 있었다. 참석했던 스님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다. 그 자리에서 갑자기 자승 스님(당시 종회의장)이 ‘이명박 시장님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다 같이 열심히 뜁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당시 이명박 후보는 후보로 결정된 유력후보도 아니었고,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말을 해서 당시 법타 스님 등 불교계단체들에 의해 고발을 당할 정도로 정서가 안 좋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승이 이런 제안을 하니까 그 자리에 참석했던 스님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스님들이 누군지 일일이 확인을 해놓았고, 그런 발언을 한 것도 사실이라는 점도 직접 확인했다. 또 불교계에서는 그 자리에 참석했던 스님들의 명단을 어지간한 스님들은 다 알고 있다. 7명의 명단을 다 알고 있었다. 그 후 2007년 1월 달에, 당시는 저도 한나라당을 탈당하기 전인데, 안국포럼의 실무자가 전화가 와서 ‘화엄회’가 무엇하는 곳이냐? 라고 물었다. 그래 불교계내의 계파모임인데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고 하자, 자승 스님이 화엄회 스님들과 이명박 후보와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하더라. 저는 충격이었다. 자기 혼자 충성맹세도 모자라서 계파모임까지 끌어들이려 하는가에 대해 놀랍다. 그래서 그 실무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가 불교계 특정계파와 밥을 먹는다면 다른 계파와 관계가 더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까 안 먹는 게 좋겠다고. 실제로 자리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 같다.”
-마치 신군부의 하나회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조계종의 현 집행부가 유착관계에 있으면서도 종종 이명박 정부와의 갈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 같은데.
“2007년 자승스님이 열심히 뛰 덕분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자승스님도 총무원장이 되었다. 물론 절대로 자승스님 총무원장 당선이 정치권과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또 이번에 용산참사 사면청원을 했다. 이것은 종교지도자로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승스님이 원장 당선 직후 용산현장을 방문하길래 듣던 것과는 달리 자승스님은 정권과 무관하게 활동하는구나 하는 인상을 잠시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2007년에는 천안에서 자승 스님이 스님들 모임을 주도하고, 세종시를 백지화해야 하는데 스님들이 협조를 해달라는 발언을 했다. 거기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박형준 청와대 수석이 참석했다. 자승 원장은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이 편하게 풀려나가도록 지역의 스님들이 역할을 하자고 독려했다.”
-도법스님에게 들으니, 자승스님에게 개혁의 의지가 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양동작전 같다. 조계종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후에도 자승 원장과 정권과 유착된 적이 몇 차례 더 있다. 2010년 12월 가톨릭 쪽에서 나온 보도인데, 가톨릭 인사가 청와대에 채용이 되었다. 당시 언론에서 이것은 천주교와 청와대가 유착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다. 서울대교구의 직원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특채를 했으니 그럴 만 했다. 그런데 이와 똑같은 일이 불교계에서도 일어났다. 똑같이 총무원의 직원이 청와대 행정관으로 채용 되었다. 청와대에 총무원장의 사서팀장을 채용한 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을 말해준다. 당시 예산 날치기 때문에 조계종에서 현 정부와 여당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2010년 12월 날치기 이후 정부와 관계를 끊겠다며 출입금지를 하고, 자성과 쇄신을 말하던 때이다. 청와대 행정관 채용은 그런 와중에 조계종 집행부와 청와대가 서로 협상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2010년 5월경인가 총무원장의 사서팀장으로 있던 사람이 청와대에 특채가 되고, 1주일 후에 모든 오해가 풀렸다며 정부와 여당의 사찰 출입금지 등을 다 푸는 일이 벌어졌다.”
-정권과의 유착이 단적이 드러난 것은 안상수 씨의 좌파주지 운운하는 말언으로 세상에 드러났는데. 김영국 거사께서 여기에 대해 더 하실 말씀이 있지 않나. 어쨌든 이 발언은 명진 스님을 봉은사로부터 쫓아내는데 발단이 된 것인데.
“안상수 씨하고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하고 같이 자리를 하고 조찬을 했다. 안상수씨가 강남의 좌파주지를 언제까지 둘 거냐고 하자 자승 총무원장이 거기는 직할사찰로 임기가 있어서 내가 맘대로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그후 봉은사를 직영으로 만들고 총무원장이 당연직 주지가 되어서 재산관리인을 파견한 것이다. 재산관리인은 일정한 임기가 없다. (최근에는 임기보장 원칙이 정해졌다) 하여간 안상수-자승과의 만남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는데, 다 밝힐 수는 없다. 그런데 그때 자승 원장이 안상수씨에게 대통령과도 자주 통화를 한다고 말했다. 물론 강남주지 쫓아내는 것을 주제로 통화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최소한 이명박 대통령이 봉은사 주지 문제를 인지는 했다고 본다.”
-또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있으면 이 기회에 해달라.
“권력과의 밀착문제 말고, 종단 내부문제도 이야기하고 싶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린 아이에게 막대기나 칼을 쥐어주면 애들은 그것을 막 휘두른다. 부모들이 그럴 때 피하는 것은 애가 다칠까봐 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다보면 애가 다치게 된다. 마찬가지로 권력은 정말 권력을 잘 쓰는 사람들이 가져야 진가를 발휘한다. 권력을 잘 모르는 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남도, 자신도 다친다. 현 총무원장은 권력과의 밀착, 부정비리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불교를 대표하는 자리를 수행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도 하다. 그런 총무원장이 그 권력을 사적으로 쓴다면 남도 다치지만 본인도 다치게 된다. 예를 들면 작년에 은해사의 한 스님이 기자회견을 해서 예전에 결혼을 했던 한 스님의 전력을 폭로하고 결혼증명서와 이혼증명서까지 내놓고 호법부에도 조사를 요청했다. 그런데 1년이 지나도 호법부는 조사도 안 하고 있다. 명백한 증거를 제출했는데도 측근이라고 해서 그것을 그대로 봐주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종무행정이 아니다. 또 법일 스님이라는 스님이 있다. 그분이 비구계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적이 박탈이 되었다. 그 스님이 종단 내에 사법기구를 통해서 비구계를 인정받는 판결이 받았고, 승적 회복을 요청했는데도 정정을 안 해주고 있다. 그런데 법일 스님과 똑같은 사안으로 원장스님 측근이 비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그 스님은 그래도 주지도 하고 승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럴 수 있는 이유는 측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자승 원장이 왜 이렇게 권력을 사사롭게 이용할까. 이런 분에게 종단의 권력을 맡겨도 되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저(우희종)도 폭탄발언을 하나 할까요. 황우석 박사팀이 논문조작을 인정하고 학계에서 떠났지만, 황 박사님의 제자들이 받은 학위에도 많은 조작이 있었다. 그래서 그(황우석 박사) 교실 출신자들의 문제가 징계위에 회부되었다. 그래서 그 중의 절반을 학위취소를 해야 하는데 흐지부지되고 있다. 제가 서울대 민교협 차원에서도 이 문제 처리해야한다고 학교에 촉구했지만 그냥 보내고 있다. 어쩜 이렇게 똑같은가. 앞으로 조계종의 자성과 쇄신을 위해 어떤 결심을 하셨나.
“저는 한 사람의 불자이고 개인이다. 제 한 사람은 힘이 없지만 제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많은 게 바뀌지 않겠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끄럽다. 제가 명진 스님 때문에 2010년 3월 달에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고, 그 후에 종단을 다시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이야기도 듣고 하다보니까 많은 협박도 받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제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는, 네가 총무원장을 배신한 것 아니냐. 네가 하는 행동은 해종행위다, 하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이야기는 저 혼자만 듣던 이야기가 아니었다. 내부의 이야기를 외부에 알린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듣고 고통 받는 것을 저도 양심선언하고 난 후 알게 되었다. 요즘 큰 용기를 얻은 것은 박종철 사건을 외부에 알린 두 분의 말씀이다. 그 분들은 조직을 배신한 것이 아니고 진실을 알린 것뿐이다. 저도 잠시 정치권에도 있었지만 어릴 적부터 불자로서 불교개혁을 위해 활동을 해왔고, 그래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가 한 일은 불교계에서 벌어지는 범죄행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런 저의 견해와 동조하는 스님들과 재가자들과 함께 이야기해나갈 것이다.”
-이명박 후보 캠프 참여자 380명 명단 문제는 스님들 자체 내에서 해결할 문제로 놔두자는 말씀이었다. 물론 불교 종단 내에 훌륭한 스님들 많다. 존경하는 스님도 너무 많다. 따라서 여기서 거론되는 내용이 맞냐 틀리냐를 따지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런 지적들이 무력화되도록 위해 불교계와 기독교계가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우리가 하는 일(주권방송 종교톺아보기)이 정말 무력화, 무의미해지도록 종교계가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 |
첫댓글 자승 총무원장은 꺠끗이 물러나야 합니다.
찬성 합니다.
한심한 자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