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극 皇帝 [황제] - 36

[큐트라이온]

"서형!!!!"

신은 서장군이 못마땅했다. 자신이 진을 찾지말라 그렇게 말하였거늘.

"서형!!!"

"귀먹지 않았다. 왜자꾸 불르는게냐"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진이라는 계집을 찾지말라구요!"

"나 또한 말하지 않았느냐. 난 전하의 명만을 받든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니 난 진이님을 찾을 것이다"

"서형!!!!"

"너 자신의 위치를 잊지말거라"

한마디를 신에게 남기고 서장군은 병사들이 훈련하고 있을 훈련장으로 향했다.

홀로 남아 서장군이 사라진 쪽을 멍하니 바라보는 신의 머리속에 서장군이 했던 말이 가득 메웠다.

'너 자신의 위치를 잊지말거라'

'너 자신의 위치를 잊지말거라'

"나 자신의 위치라..."

훈련장에 도착한 서장군은 훈련중인 병사들을 불러모았다.

"모두들 훈련을 멈추거라!!!!!"

서장군의 말에 모든 군사들이 하던 훈련을 멈추고

"전하께서 우리에게 명을 내리셨다. 우리는 천월국의 군사로써 황제의 명을 받들어야 하는 몸.

진이라는 분을 전국을 뒤져서라도 반드시 찾아내야만한다.!!

그것이 많은 시간을 소요할지어도 반드시 찾아내야만한다!! 알겠느냐?"

"존명!!!"

우렁찬 군사들의 소리가 훈련장을 울렸다.

"절대로 상처하나 생기게 해서는 아니된다!!! 장차 천월국의 황후가 되실 몸. 반드시 찾아라!!!!"

"존명!!!!!"

"모두들 서둘러 궁을 나서라!!!!"

"존명!!!!!!"

무섭게 궁을 빠져나가는 군사들을 뒤로하고 서장군 역시 자신의 말에 올라탔다.

행여 있을지도 모르는 공격에 대비해 갑옷을 걸쳐입고 검을 허리츰에 찼다.

찰랑- 갑옷소리가 경쾌하게 울렸다.

"으럇-!!"

말의 고삐를 잡고 내려쳤다.

"히이이잉~~"

말의 울음소리와 함께 궁을 나섰다.

서장군의 달리는 말 옆에 또 다른 말이 나란히 같이 달렸다.

"...어떻게 할지는 모르오만 저 역시 전하의 명을 받들것입니다.

천월국의 군사로써 전하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지요. 허나 반드시 저보단 먼저 그 계집을

찾으셔야 할 겁니다. 으럇-!!!"

신이 말의 고삐를 힘껏 잡아 내리치고 어느새 서장군의 말보다 앞서 달리기시작했다.

"피식-.. 반드시 네녀석보다 진이님을 찾아낼 것이리라. 으럇-!!!!"

서장군 역시 말의 고삐를 힘껏 내리쳤다.

****

"흐음..내마음대로 찬거리를 사도될려나 모르겠네.."

진은 소월이 준 돈으로 장을 보러 장에 나왔다.

첫 날 이곳에 왔을때다보다 어느 정도 익숙한 몸놀림으로 장을 곳곳이 둘러봤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잡상인들의 목소리.

"이보쇼, 낭자!! 이 생선살이 통통하지않소? 좀 보고가구려~!"

"헤에- 다음에요."

자신의 팔을 붙잡은 잡상인의 팔을 기분나쁘지않게 살짝 치워내렸다.

"그럼, 많이 파세요~"

꼬르륵~

자신의 배에서 들려오는 소리. 진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

행여 자신의 민망한 소리를 누가 들었을까 재빨리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다행이도 아무도 듣지 아니한 것 같았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정신없이 물건을 사는 걸 보면 말이다.

우연찮게 시선을 옮긴 곳에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만두가 보였다.

맛있게 생긴 만두를 보자 또 다시 배에서 요란한 소리가 요동쳤다.

"으으~ 만두 한개쯤은 사먹어도 되겠...지..?..."

화를 낼지도 모르는 소월이 잠시 진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허나 당장 배고파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소월의 생각을 지우려 고개를 좌우로 설레설레 젓고는 만두를 파는 곳으로 걸음했다.

"어서오쇼~ 뭘로 드릴까?"

"음..만두 한개에 얼마나하죠?.."

"2원입니다. 얼마치 드릴까~? 싸니까 넉넉잡아 10원어치 하지?"

"에..에? 아..아뇨!!! 저 그렇게 많이 먹지 못해요. 그냥..그냥...만두 한개만 주세요."

"에잇-! 한개가 뭐뇨? 5원. 어때? 5원 괜찮지?"

"아뇨! 한개만..."

"쯧쯧..이래서 나는 남는장사도 못하겠구먼"

만두가게 주인은 꿍얼거리며 만두하나를 종이에 싸서 진에게 건네주었다.

"고맙습니다. 여기요. 많이 파세요~"

"헤~ 처자가 이쁘게 생겨서 주는거여~ 하하하하~"

우스꽝스러운 말로 너스레를 떠는 만두가게 주인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진은 서둘러

그곳을 지나쳤다.

"휴우.. 이곳 사람들은 너무 짖꿎어...얌~"

피식 웃음을 지으며 뜨끈한 만두를 한 입 베어물었다.

[뽀대나는그뇬]

우웅 넘 재미써용 ㅎㅎ>ㅁ< 담편담편!!

[큐트라이온]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오늘 올린 글들은 다 별루에요 ㅜ0ㅜ 근데도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흑흑 ~

[하늘빛무지개]

꺅~~진이 너무 귀여워요>0 <*..히히

[큐트라이온]

진이가 청휘에 대한 마음을 빨리 알아버렸으면 좋겠땀. ㅋㅋ 그죠? 아아!! 오늘 올린 글들은 전면적으로 수정해야겠어요. ㅜㅜ 흑 ~

[LOVE HOLIC]

진이 너무 귀여워요.. 얼른 서장군이 진이를 찾았으면..

[큐트라이온]

캬하~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S count]

얌 ㅎㅎ

[큐트라이온]

=_ = ; 헤헤 ~ 먹는 표현을 어찌해야할지;; ㅋㅋ 애길들은 그리먹더라구요, 그래서..ㅋㅋㅋ

[페얼]

얌 - 너무 귀엽 잖아요 ! 나 이러면 레즈되는건데/ㅛ/*

[큐트라이온]

..(*__) 저도 얌하고 먹어나 봤으면 ㅋㅋ 먹을때 참 복스럽다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

[ユ男ㅈ┌ㄴH꺼☆]

저도 만두 먹고 싶어요오오오~~~~봉사활동하는 곳에서 점심을 주긴 주셨는데 저녁은 안주시더군요 제가 저녁까지 하고 왔는데 말이죠ㅠㅠ 너무 ㅂH고파요,,,,,,, 으흐흐흐 엄마가 냉면을 사주신다네요???// 냉면이 오기전에 소설은 다 보고 갈게요

[큐트라이온]

캬하~ 더운데 냉면 좋지요 =_ ㅠ 저도 지금 무척이나 배가 고픈데.. 부모님 졸라 외식하자고 해야겠습니다. 쿄쿄쿄 ~

[츠바메시아]

다음편 보러 갑니다!

[큐트라이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甫明[ひめ]]

ㅋㅋ 재밌어염 돈까스 먹으면서 보고 ㅋㅋㅋㅋ 담편 버러 갈께염 ㅋ

[큐트라이온]

ㅋㅋ 저도 그날 냉면먹고 왔습죠 *__ 물만두 추가 ~ 캬캭~

[endy≠]

신이추종자]] 아마도 서장군이 진이를 먼저 찾겠죠? 진이가 죽으면 않되니깐>ㅁ< 아마 신이가 먼저 찾는다면 진이를 결국 못죽이겠죠? 우리 청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신이로써는...

[큐트라이온]

ㅋㅋㅋ 맞아요. 신이가 청휘에 대한 충성심이 좀 남다르죠~ ㅎㅎ

[모두모두사랑해요]

신이를 조아하는 인간인데...어떻해-_ㅠ 신이야~~~제발 맞을짓을 하지 말거라 진이를 죽으면 넌 청휘에게 버림을 받게 될거이야ㅠ-ㅜ

[큐트라이온]

케헥 -0-!! 맞습죠!! 신이가 제발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_ㅠ

[애니짱클짱]

ㅎㅎ

[큐트라이온]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