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요즘 시대 한국 사회의 뉴스 유통은 개별 언론사보다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포털에서 시작되고 끝도 거기에서 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는 “우리는 사기업일 뿐 언론사가 아니다”며 뉴스 배열에 있어서 저널리즘적 가치 보다는 회사의 상업적인 이해(利害) 판단을 훨씬 우선시합니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그래서 포털은 저품질의 자극적인 뉴스 생산을 부추기고, 뉴스의 혁신을 제약하며, 기사 어뷰징(유사 기사의 반복 송고) 및 광고성 기사 생산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최근 조선일보 칼럼에서 지적했습니다. |
2015년 10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약칭 제평위)가 네이버와 카카오에 각각 출범한 것은 이 문제개선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 위원회의 구성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이 나오기 무섭게, 두 회사는 기다렸다는 듯 지난달 22일 위원회 운영을 전격 중단시켰습니다. 정작 언론사와 독자들은 이 기구의 존속을 원합니다. 제평위 활동으로 어뷰징 및 광고성 기사가 줄어드는 등 일부 성과가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평위의 구성에서 정치 편향성을 극복하고 보다 중립적인 기구로 만들면 됩니다. 네이버·카카오 등은 윤석민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제평위 중단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합니다. 포털에 종속된 언론을 되살리는 첫걸음은 제평위의 부활과 강화입니다. |
북한, "위성 쏠때 낙하지점 사전통보 않겠다" 협박...'국제 깡패' 같은 행위 북한은 4일 위성·미사일 발사시 민간 항공기와 선박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조치인 '사전 통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북한 중앙통신은 4일 "앞으로 국제해사기구(IMO)는 우리가 진행하게 될 위성 발사의 기간과 운반체 낙하 지점에 대해 알아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규칙도 지키지 않겠다는 '국제 깡패' 같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
한·미, 북한 발사체 인양후 공동조사하기로 우리 군은 4일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km 인근 해역에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를 대거 투입해 북한 우주발사체 인양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심 75m 바닥에 잔해가 있는데다, 물살이 거세고 바닷속 시계가 좋지 못해 인양작업을 5일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군은 북한 발사체를 인양한 뒤 미국측과 공동조사할 방침이다. |
샹그릴라 대화에서 미·중 국방장관 장외 설전 미국과 중국이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열린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말싸움을 주고 받으며 장외에서 충돌했다. 회의에 참석한 두 나라 국방장관은 중국측의 거부로 별도 회담을 갖지 않았다. 이들은 회의장 바깥에서 각자 연설과 기자회견을 통해 서로를 겨냥한 날 선 발언들을 쏟아냈다. |
22세의 한국 바리톤 샛별 김태한, '퀸 엘리자베스' 대회 우승 벨기에 왕가가 주관하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대회에서 2000년생 한국인 바리톤 김태한 씨가 4일(한국시간) 폐막한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는 올해 결선 진출자 12명 가운데 최연소이자 2022년 9월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한국 성악계의 '샛별'이다. 그의 우승은 아시아 남자 성악가로는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
"현대·도요타 등 10개 차 기업 , 미국 전기차에 188조원 투자"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4일 현대차와 도요타를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기업10곳이 2022~2028년 북미 지역에 전기차와 관련해 약 188조원(20조엔)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2022년 8월부터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로 분석된다. 전체 투자액 중 약 70%인 14조엔(약 131조원)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투자라고 닛케이는 밝혔다. |
줄기세포 관련 특허증가율 한국이 세계 2위 미국 주도로 성장하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특허증가율이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특허청이 4일 밝혔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줄기세포 상용화 지원에 나서면서 관련 규제가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줄기세포 지원법'을 만들어 본격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
20년 전 쏘아올린 탐사선으로 사상 첫 화성 모습 실시간 중계 유럽우주국(ESA)은 이달 2일 오후 6시(현지시각)부터 1시간동안 유튜브를 통해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화성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마스 익스프레스 발사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서 마스 익스프레스는 48초에 한 번씩 화성의 새 사진을 보내왔다. 지구에서 3억km 떨어진 화성의 모습이 지구에 생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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