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집 : [명사] 1 ‘여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당찬 계집, 술 파는 계집, 그놈은 계집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2 ‘아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계집과 자식, 계집을 들이다, 그는 제 계집 위할 줄도 모른다.
[속담] 계집 둘 가진 놈의 창자는 호랑이도 안 먹는다
본처와 첩을 데리고 사는 사람은 몹시 속이 썩기 때문에 그 창자가 썩어서 호랑이도 안 먹는다는 뜻으로, 처첩을 거느리고 살자면 속이 썩어 편할 날이 없다는 말.
[속담] 계집 때린 날 장모 온다
일이 공교롭게도 잘 안 되어서 낭패를 본다는 말.
[속담] 계집 바뀐 건 모르고 젓가락 짝 바뀐 건 안다
큰 변화는 모르고 지내면서, 소소하게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떠드는 사람을 핀잔하는 말.
[속담] 계집 입 싼 것
입이 가볍고 말이 헤픈 여자는 화를 일으키는 일이 많으므로, 아무짝에도 쓸데없고 도리어 해롭기만 하다는 말.
[속담] 계집은 남의 것이 곱고 자식은 제 새끼가 곱다
1 자식에 대한 부모의 정은 더할 나위가 없음을 이르는 말.
2 남의 여자를 넘겨다보며 자기 아내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는 실없는 남자의 마음을 이르는 말.
[속담] 계집은 상을 들고 문지방을 넘으며 열두 가지 생각을 한다
1 아내가 남편에게 할 이야기가 많지만 말할 기회가 없어 못하고 있다가, 밥상을 들고 들어가면서 여러 가지 할 말을 생각한다는 말.
2 여자는 언제나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한다는 말.
[속담] 계집의 곡한[독한] 마음 오뉴월에 서리 친다
여자가 한번 마음이 틀어져 미워하거나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릿발이 칠 만큼 매섭고 독하다는 말.
[속담] 계집의 말은 오뉴월 서리가 싸다
=계집의 악담은 오뉴월에 서리 온 것 같다.
[속담] 계집의 매도 너무 (많이) 맞으면 아프다
비록 가깝고 친한 사이라도 예의를 잃지 말라는 말.
[속담] 계집의 얼굴은 눈의 안경
여자의 얼굴이 곱고 미운 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말.
[속담] 계집의 주둥이는 사기 접시를 뒤집어 놓는다
[북한어]여자들의 말시비가 사기 접시까지 뒤집힐 정도로 심하다는 말.
[속담] 계집이 늙으면 여우가 된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요망스러워진다는 말.
위에서 보다시피 계집이라는 말은 그렇게 좋은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한자로 女를 왜 ‘계집 녀’라고 했을까? ‘여자 녀’라고 해도 되는데. 부계사회 이전에 먼저 모계사회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글자가 탄생할 때에는 여자가 낮은 존재였나 보다.(고 생각하면 맞나?) 아무튼 오늘의 연구대상의 바로 이 女자가 되겠다.
기대하시라. 開封迫頭!!!(개봉박두)
첫댓글 ㅎㅎㅎ............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