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춘천시 음악협회(박종서 회장) 공연의 한 장면입니다.
2017년 6월 28일
사회자 최성순의 정겨운 설명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전상영과 피아니스트 신승원, 듀엣(Duet) 연주로
슈베르트의 판타지아(Fantasia)를 들려주었고 ...
첼리스트 김혜윤의 철로 독주, 사랑의 꿈(Liebestraum)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성악의 향연으로 소프라노 곽레나의 황궁에서(In questa reggia),
투란도트의 궁전에서 사랑을 이루고자 하는 듯 조심스럽게 수수께끼를 풀어 나갑니다.
이에 답하듯 테너 유현욱이 뛰어들어 네순도르마(Nessun Dorma)를 불러
당신을 내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웁니다.
정열적인 사랑, 장미꽃도 전달되었으니 머지않아 사랑의 결실이 들려오려나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친애하는 후작님(Mein herr Marquis)를 즐겁고 화려하게 불렀고,
곽레나 소프라노와 듀엣으로 뱃노래를 불러 사랑이 있는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베이스 심기복은 오페라 Don Caro 곡으로 사랑을 갈구하고,
테너 오성룡은 독일어판 세레나데(Standchen)를 불러 사랑의 분위기를 더하고,
이어서, 듀엣으로 아마도 사랑은(Perhaps love)을 불러 사랑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다 같이 4중창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불러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의 감동을
하일라이트로 전해주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습니다.
감동적인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전상영과 피아니스트 신승원이 수고했답니다.
색소포니스트 박종서 회장의 색소폰 명 연주, Loving you 가 울려퍼지고...
강원스트링오케스트라(지휘자 허순구)의 사랑, 집시, 탱고의 열정과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효 의 협연이 프로포즈와 세레나데의 밤을 아름답게 꾸며주었습니다.
멀리서 곽레나 소프라노를 찾아와 준 유학 친구들, 제자 조유진, 김예주, 전연미, 최혜윤,
방보경, 유수륜 회장님 부부, 베이스 심기복 팬분들, 조미경쌤과 제자 초영, 이도영 ...
공연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