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대비사의 전경과 부도군
오령(五靈)이 살던 곳에 지은 사찰
경북 청도의 대비사(大悲寺)는 567년(신라 진흥왕 28)에 창건되었는데, 창건주의 이름은 알 수 없고 단지 한 ‘신승(神僧)’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창건 당시에는 소작갑사(小鵲岬寺)라고 하였다.
창건 설화를 보면 557년 한 신승이 운문산에 들어와 현재의 금수동(金水洞) 북대암(北臺庵) 자리에 초암을 짓고 수도하였다.
3년이 지난 어느 날 갑자기 산과 계곡이 진동하여 새와 짐승들이 놀라 울었다.
신승은 이 때 이 산에 오령(五靈)이 살고 있음을 알고 7년에 걸쳐 5개의 사찰을 지었다.
산 중앙에는 대작갑사(大鵲岬寺), 동쪽에는 가슬갑사(嘉瑟岬寺), 남쪽에는 천문갑사(天門岬寺), 서쪽에는 소작갑사, 북쪽에는 소보갑사(所寶岬寺)를 각각 지었던 것이다.
이 중 대작갑사가 지금의 운문사(雲門寺)이다.
첫댓글 운문사 공부잘하고갑니다
군위 동림사 스님께서 주석 하셨던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