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산행기
★일시 2013년 9월 3일
★참석인원 : 38명
★날씨 ; 맑음
★등산코스 시간
-.07:15~총신대역 출발
-.11:35~주왕산 주차장 도착 (산행시작)
-.11:45~매표소 매표
-.11:50~대전사 마당에서 스트레칭
-.11:58~대전사 출발
-.01:00~장군봉
-.01:15~월미기
-.01:28~점심식사
-.02:00~식사후 출발
-.02:20~금은광이 네거리
-.03:00~3폭포(용연폭포)
-.03:15~2폭포(절구폭포)
-.03:30~1폭포(용추폭포)
-.03:55~망월대
-.04:00~주왕암
-.04:03~주왕굴
-.04:10~무장굴
-.04:33~대전사
-.04:48~주왕산 주차장
-.05:30~버스 주차장 출발
-.10:03~총신대역도착
주왕산은 경북 청송과 영덕에 걸쳐 있는 산이며,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꼽힌다.
주왕이란 특이한 명칭은 중국 당나라 때 주왕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주왕산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어 석병산(石屛山) 또는 주방산(周房山)이라고도 불리어지며,
주왕의 전설이 산봉우리, 암굴마다 얽혀 있다.
우리 산사랑 한마음에서 먼저 번 산행 때 대전사를 100m 통과후
오른쪽으로 주왕산 정상을 산행한 뒤 칼등고개에서 후리매기 삼거리에서 제2폭포로 내려왔다,
이번에는 주왕산 주차장에서 음식점 거리를 거처 올라오는 길가에는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음식점은 많은데
9월의 평일이라 큰 음식점들이 즐비하지만 고객은 아무도 없다
매표소에 올라와 매표를 하고 대전사 넓은 마당에서 우리의 촘배님 구령에 맞추어 스트레칭
오늘 대전사 마당을 이용한 것으로 대신한다,
매표를 하면서 대전사 국보급 보물이 뭔지도 모르면서 보물관람료 지불했으니
전원 보물 관람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운동한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운동 사용료가 2800원이 면 좀 높은 가격이라는 생각도 하면서.....
오늘 스트레칭은 질서 정연하게 잘하고 대전사 정문을 다시나가 길모퉁이 왼쪽으로 가는 길인데,
이곳은 주등산로가 아니라 초입의 등산로는 소로이다,
백련암을 거쳐 장군봉 가는 길은 깔딱고개 대전사쪽이 해발이 낮은지 낮은산을 힘들게 오른다,
오르면서 뒤돌아 보는풍경은 새로운 모습과 대전사를 내려다보며 전망은 일품이다,
동쪽의 기암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가며 전망대를 거처 장군봉(686.8m)에 오르고
장군봉에서 월미기로 다시 내려가 또 봉우리를 오른다,
이곳은 적송의 고목들이 즐비해 좋아 보였는데 옛날 일본에서 송진 체취로 큰 나무들의 상처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
약소국의 나라 한푼이라도 외화 벌이에 송진을 수출 했으니 상처 난 그 적송들이 아름드리나무로 자랐다,
오늘의 산행중 제일 높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금은광이 사거리로 내려온다,
금은광이에서 안내표시 를 보고 처음 계획된 산행코스는 달기 약수 월외공원 지킴터 계획이
3일전 주왕산 공원관리요원의 긴 코스라는 얘기에 장군봉 코스로 잡았는데 장군봉코스 금은광이까지 4,5km
월외공원 지킴터 에서는7km다 그렇게 먼 코스도 아닌데 해 볼만한 코스인 것을 ~~~~
금은광이 삼거리를 지나 1시간 제3폭포 용연폭포는 약 1시간 소요라는데 30분 만에
용연폭포로 내려왔다.
여름에 그 웅장한 폭포는 요즘갈수기로 폭포 수량이 너무 적다.
용연 폭포 멋진 폭포를 뒤로하고
제2폭포가 새롭게 명칭이 변경 된 '절구폭포'로 사잇길로 들어선다.
절구폭포를 찾아가는 협곡은 찬바람이 솔 솔 불어 기분 좋게 들어선다,
2단의 폭포는 황소의 오줌 보다 적다 하하하
폭포 옆에서 멋진 폼을 잡아보기도~~~
되돌아 나와 큰골의 멋진 절경
특히 주왕산에 소재한 폭포는 1930년대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고유한 이름 대신
주왕산 입구에서 상부 쪽으로 들어가는 순서에 따라 ‘제 1, 2, 3 폭포’로 불려왔다.
이에 잃었던 지명을 되찾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 1, 2, 3 폭포'를 각 폭포의 특성을 담고 있는
조선시대의 명칭인 ‘용추, 절구, 용연 폭포’로 복원하였다.
주왕산 폭포의 이름은 주왕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의견 제시 이후 지방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확정하게 되었단다.
주왕산 제 1폭포의 높이는 11m로 폭포 아래 소는 명주꾸리를 다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을만큼 깊다고 하며
이곳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해서 용소라고 불리고 있다.
주왕산 제 1폭포는 여성에 비유되는 것에 비해 남성에 비유될 만큼 물줄기가 힘차게 시원하게 흐른다.
1폭포 주변의 경치가 주왕산의 1경이라 할 수가 있다
주변의 시루봉 학소대에서 내려오다 오른쪽으로 올라 망월대에서 바라보는 연화봉등
봉우리들을 바라본뒤 주왕암 주왕굴 세 번째인가 여러 번 와본 곳이지만 오늘도 굴까지 다녀온다
특별한 특색은 없지만 왔으니 가봐야지 .......
그런데 주왕암 아래 화장실 관리는 엉만........
허 참 국립공원에 주왕암은 주왕산의 중심인데
화장실아래 오염수는 어디로 가는지 말도 안 되는 화장실 오염수는 큰골로 내려와
국립공원 계곡을 오염시킨다
계곡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면서 화장실 똥물이 큰골로 내려오네 허 허 참!
경승지 여러곳을 거치고서는 출발지인 대전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종주거리 8.9km에 5시간이 소요된다.
이산은 폭포도 시원스럽고 멋있지만 주변의 볼거리 달기약수탕, 항리얼음골, 절골, 수정사,
신성계곡등 관광명소가 많아 여행하기도 정말 좋은곳이다.
주왕산의 급수대와 망월대
주왕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주왕인 주도는 스스로 후주천왕(後周天王)이라고 칭한 뒤
당나라의 도읍지 장안으로 쳐들어갔다가 대패하여 쫓겨 다니던 중 마지막 숨어든 곳이 신라 땅 주왕산이다.
당나라로부터 섬멸을 요청받은 신라에서는 장군과 군대를 보내어 주왕을 공격했는데,
주왕은 주왕산에 솟은 기암들을 노적가리처럼 위장하여 적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왕산에는 주왕이 군사들을 숨겨두었다는 무장굴과 주왕의 군사들이 군사 훈련을 했다는 연화굴 등이 있어
전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주왕산의 경치는 기이하게 형성된 암반과 함께 그 위를 흐르는 폭포수 등이 빼어난 장관을 이루고 있어
택리지를 쓴 조선조 학자 이중환은 `골이 모두 돌로 이루어져 마음과 눈을 놀라게 하며,
샘과 폭포도 지극히 아름답다`는 말로 극찬하고 있으며,
특히 봄과 가을에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주왕산 탐방이나 등산은 어려운 코스가 없고, 탐방로마다 안내표지가 잘 설치되어 있어
산행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등산인 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주왕산의 시루봉
주왕산의 대략적인 탐방 코스는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 국립공원입구 매표소에서
대전사- 급수대- 학소대-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를 보고는 다시 돌아오는 기본 코스다.
편도 거리는 3.4km에 소요시간은 90분 정도 걸리며,
갔다가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면 3시간가량 소요된다.
특히 대전사(大典寺)에서 제3폭포에 이르는 4km의 계곡은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기본코스다.
우리들은 주왕암 화장실 아래를 돌아 무장굴까지 찾아보고 주왕암 쪽으로 다시 돌아와
자하교를 건너 대전사로 지나 주차장까지 예상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
후미들을 기다리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기분좋게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멎진산행기 글로만으로도 이리 생동감을 느낄수있네요
즐감했습니다
한우물님 과 산행을 같이하며 님들 챙겨주시고 봉사정시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기님멋진곳 리당해주셨어 감사히 구석구석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날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사랑과 처음 산행이지만 개인적으론 얘기 나누지 못해도
같은 동료 처럼 우리님들과 잘어울리는 산꾼이 였습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산방에서 자주 만나길 청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