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인지과학회 추계심포지움
21세기 한국에서 공감과 책임을 말하다
한국인지과학회 회원들과 인지과학에 관심을 보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어 가는 가을 다들 평안하신지요.
저희 학회에서는 매년 가을 인지과학의 핵심 주제들 중 사회적 관심이 높은 주제를 정해 여러 학문 분야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학제간 논의를 확대하는 심포지움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는 주제를 "공감과 책임"으로 정하였습니다
최근 미러뉴런의 발견과 신경사회심리학의 성과에 힘입어, 인지과학은 공감과 도덕성의 사회적 담론을 자연과학적 성과에 연결하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포스트모던의 새로운 윤리를 모색하는 학문적 여정에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지과학회>에서는 이런 학문적 추세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윤리적 혼란에 빠진 한국사회에서 학자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이번 심포지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의 심포지움으로 큰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공감과 책임'에 대한 학제간 논의를 촉발하고 이후 협력연구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참석하시어 저희들의 부족하지만 진심 어린 노력에 격려와 비판을 더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인지과학회 회장 이경민
-개최 일자 및 장소
일시: 11월 15일(토) 9시 30분 - 5시
장소: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83동 404호
-심포지움 프로그램
09:30 – 10:00 개회식
10:00 – 11:45 1부 공감과 책임의 정치경제학 [사회자: 정태인(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발표
박동천(전북대학교) <근대정치와 공감의 발견>
최정규(경북대학교) <경제학에서 도덕의 실종과 복원 가능성>
토론
이병천(강원대학교), 홍윤기(동국대학교)
13:00 – 14:20 2부 철학과 과학의 눈으로 본 공감과 책임 [사회자: 배문정 (우석대학교)]
발표
이유택(계명대학교) <한스 요나스와 책임의 원칙>
송현주(연세대학교) <감정 고려가 아동의 분배 행동에 미치는 영향>
토론
최종덕 (상지대학교), 한규석(전남대학교)
14:30 – 16:20 3부 한국사회, 그 공감과 책임의 풍경 [사회자: 강신익(부산대학교)]
발표
김종엽(한신대학교) <공감의 시련: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 대한 사회학적 단상>
박진우(건국대학교) <공감의 정치: 세월호 사건을 둘러싼 정서 구조와 시민 행동>
최현정(트라우마 치유센터 사람마음) <공동체 기반의 트라우마-인식 접근과 한국사회>
토론
배은경(서울대학교), 안병진(경희사이버대학교), 노혜경(시인)
16:30 – 17:00 4부 종합토론 [사회자: 강신익(부산대학교)]
심포지움 참가등록
- 등록비: 10,000원
* 당일 현장등록만 가능합니다.
** 점심식사 및 주차비는 불포함입니다(주차할인권 별도 판매, 1천원/4시간).
*** 행사자료를 온라인으로만 배포합니다. (http://www.cogsci.or.kr)
행사 관련 문의: 한국인지과학회 사무국 cogsci@cogsci.or.kr
오시는 길
서울대학교 정문 - 나들문 9(경영대입구) - 사회과학대학 8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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