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팟전도사님과 하성이 알래는
목회자 축구모임에 가고
테미는 다른곳에 볼일을 보러갔다
그래서 하경이와 4시간을 둘만의 시간으로 보냈다
하성이는 작년부터 이제 컷다고 사역하는곳마다
또 갈수있는곳이라면 할수있으면 꼭 함께 다니면서
보고 배우고 경험하게 하기 때문에 그래도 좀 덜 심심한데
하경이는 매번 집에만 있어야한다
알래랑 둘만 있던지 테미랑만 있던지
아니면 이렇게 나랑 둘만 집에있게된다
그래서 사실 하경이가 힘들어하기도 한다
활발한 아이라서 놀러다니는것도 좋아하고
차타고 시내한번 다녀오면 그렇게 행복해 하지만
자주 데리고 갈수는없기때문에 한달에 1번 2번
시내에 나가는것이 전부다
그래서 하경이에게 늘 미안하면서도 고마워서
아끼고 아끼느라 보관만 하다가 벌써 1년이 되버린
핫케익 가루를 냉동실에서 꺼냈다
그래도 유통기한이 많이 남았있었고 냉동보관을 잘해서
상태가 좋았다 처음부터 유통기한이 많아서 보관한거지만
이제는 그만 좀 고생하는 하경이 만들어주자 하고
계란과 우유를 넣고 간식으로 팬케익을 만들어줬다
우리 하경이는 처음 먹어보는 팬케익 맛에 반했는지
5장이나 먹었다😆😆😆
핫케익 가루를 아끼느라고 반은 남겨두고
반만 넣어서 했는데 맛있게 잘 됬다😁😁😁
나도 하나 먹어보고싶었는데 하성이것 남겨주느라 참고
하경이가 먹고있는거 조금 맛만봤더니 감칠맛만 난다ㅋㅋ
그래도 아이들 잘먹고 건강하니 감사하다!
나는 요즘 천식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꼭 1년에 한두번은 알레르기가오는데
요즘 근 두달간 눈이 자꾸 건조하고 간지러워서
자꾸 비볐더니 충혈이 되고 눈이 따갑다ㅠㅠ
그래도 안과비가 비싸서 안가고 버티고 버티면서
안약만 넣고 있었는데 우리 하경이가 눈이 퉁퉁 부었다
벌써 3일째인데...
3일전 25일에 하경이 눈이 부은날
타칠레익에서 사역하고있는 팟전도사의 제자
스테반이 켕퉁에 왔다
교회에서 사용할 기타를 사러온것이다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오랫동안 헌금을하고
돈을 모아서 기타를 사러왔는데 어디에서 사야하는지
잘 몰라서 기타집을 물어보기위해 전화가 왔다
밥이라도 한끼 먹여서 보내야 겠다는 생각에
기타집에 함께 가자고하며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다
함께 기타집으로 가서 기타를 고르는데
미얀마에서 만든것은 한달도 사용할수없다
기타가 휘고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마하 아니면 일본에서 만든 다른 상표의 기타를
사야하는데 요즘 물가가 올라서 기타값도 엄청 올랐다
스테반이 준비해온것은 본인들 집에 돌아갈
오토바이 기름값까지 다 해서 24만원이었다
기타는 33만 5천원이다
우리에게는 딱 15만원이 있었는데 진짜 고민이 되었지만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교회 예배와 아이들 캠프를 위해서
필요한 기타를 못사고 돌아가면 안된다는 생각에
진짜 안깎아주는 사장님에게 계속 말해서
겨우 5천원을 깎고는 우리가 8만원을 보태서
33만원에 기타를사고 집에 돌아갈 기름값과
집에 가는길에 몇시간을 오토바이타고 가야하니까
배고프면 국수를 사먹으라고 3만원을 헌금했다
그러고나니 우리한테는 4만원이 남았는데
점심을 사주고나니 2만원 남찟 남았다
그래서 나는 진료를 안받아도 우리 하경이는
안과에 데리고가서 진료를받고 약처방을 받아주고싶어서
하경이 안과비를 위해서 기도하고있다
오늘은 팟전도사님의 친구 전도사인
스테반 전도사님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
오늘은 팟전도사가 설교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함께 예배를 드리고 오려고 한다
하경이가 아주 멋지게 혼자 옷을입고 준비를 했다
퉁퉁 부은눈을 가지고!😆😆😆
하나님 우리 하경이 안과에 다녀올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카페 게시글
하나님의딸 일기
사랑스러운 하경이에 대한 고마움
아임성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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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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