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국은 지난 2010년 11월 15일 베이징-상하이 구간 고속철도 궤도부설을 완료하고 2010년 12월 3일 시험운행에서 시속 486.1Km로 신기록을 달성해 2011년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는 발해만와 장강 삼각주라는 큰 경제권 두 곳을 지나는데 경제가 가장 활발한 지역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을 연결하여 연해지역의 경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신화사(新华社)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상하이 고속열차 상하이 구간(짜오좡서(枣庄西)에서 상하이훙차오(上海虹桥)까지 총 연장 645Km, 설계 시속 350Km이상)은 2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조정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5월 25일 전으로 사전 안전 평가와 기초 검수를 끝마치며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사이에 시범 운행에 들어가 6월 하순부터 정식으로 개통된다고 전했다. 가운데 짜오좡시(枣庄西)부터 벙부(蚌埠) 구간의 조정과 테스트는 이미 완료된 상태이다.
이번 시험 및 조정 사항은 차세대 고속열차 테스트, 시속 400Km 고속운행 종합점검, 열차 시스템 테스트, 신형 팬터그래프(新型高速弓网), 변전시스템 시험, 무도상궤도(无砟轨道:자갈없는 궤도)구조시험 등이 포함되며 조정 첫날은 궤도와 전력 시스템 공급 점검을 위주로 진행한다.
한편 철도 관련 부문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표값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베이징 구간은 현재 정밀 정비중이며 3월 15일전으로 정밀 조정 점검 보고를 완성하고 3월 중순부터 조정 및 시험을 마치고 예정 날짜보다 일찍 개통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 베이징 구간의 조정, 테스트, 시험운행, 전구간 개통 시간이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