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찢어진 자기 살을 환자 자신이 직접 꿰메야 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한 미국 의료 제도의 현실을 알리는 영화 "식코"를 보신 분은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의료민영화로 인해 발생한 파산자의 숫자가 자그만치 4500만명(15%)에 육박하는게 미국의 현재 실정입니다. (미국 중산층도 의료민영화 때문에 파산하는 경우가 많음) 미국 의료제도의 실정에 밝은 어느 교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미국의 의료제도는 돌이키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의료 민영화를 실행하면, 병원에서의 진찰 및 치료 비용이 10배 안팎으로 폭등하기 때문에 돈없는 서민들은 병원에 갈 엄두도 못 내며 고통받다가 죽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의료 민영화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에, 또라이 이명박 정권이 우리 나라에서 의료민영화(제 딴에는 "선진화"라며 떠벌이고 있죠?)를 실행하면, 우리 나라 역시 미국처럼 돌이키기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이라면, 발등에 불똥 떨어지고나서 "앗 뜨거워!"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물을 엎질러놓고난 다음에 되담기 위해 허둥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실수를 또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주차비용이 비싼 곳이 대학로이지만,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은 주차가 무료이기 때문에 다른 회원님과 함께 자동차를 끌고 오셔도 무방하며, 5시 정도에 세미나가 끝나니까 (자동차를 그대로 주차시켜 놓은채)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신 후 다른 촛불 행사까지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