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4.3 유족회 회장으로 계시는 오광현 동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서 조교수로 계시는 재미동포 윤지현님,
그리고 헤이트 스피치 관련영화를 제작하고 계시는 오소영 감독님, 그리고 이 만남을 성사시켜준 김기강 (극단돌, 자이니치바이탈체크 연출, 주인공) 님이십니다.
오광현씨는 이번 4.3 기념일에 제주도에서 열린 추도식 등의 행사에 참석한 차에 몽당연필에 방문하시고 싶으셔서
김기강씨의 소개로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윤지현씨와 오소영씨를 초대한 것이지요. 함께 점심도 먹으면서 맛난 이야기도 나누고, 참 좋은 인연도 맺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광현씨는 오사카에 거주하시는 동포신데 아이들이 전부 일본의 한국계 민족교육 기관인 건국학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크리스챤이시기도 합니다. 현재 일본에서 진행되는 민족교육에는 조선학교 뿐만아니라 한국계학교와 민족학급이 있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한국계학교와 민족학급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동포들이 몽당연필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제주 MBC 뉴스에 등장하신 오광현씨의 제주 4.3항쟁 69주년 추념식 인터뷰입니다. (영상의 7분 15초 쯤에 등장하십니다.^^)
윤지현씨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일본에서도 공부하고 한국에서 현재 교편을 잡고 있는지라, 우리말, 일본말이 완벽하시더군요. 오소영 감독은 한국분이신데 현재 '헤이트스피치'관련한 영화를 제작중이십니다. 아마도 곧 60만번의 트라이나 울보권투부 같은 재일동포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두 분은 몽당연필의 취지를 들으시고 흔쾌히 회원가입도 해주셨어요. ^^ 고맙습니다.
첫댓글 반가운 얼굴들이십니다 ~~ 다음에 또 꼭 찾아와주세요. 마중 나가겠습니다용
ㅎㅎ 언제 이런 글을 써주셨을까요?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몽당연필의 후원회원으로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